다이도가 버림 받을까봐 늘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얼굴하고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웬 찐따 컨셉인가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유는 다이도의 함명이 고대그리스 시대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Dido)의 이름에서 따왔기 때문이죠.
디도가 카르타고를 건국하고 얼마후 트로이 전쟁이 벌어져서 트로이가 멸망하고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카르타고로망명해 와서 디도와 연인 관계가 됩니다.
그런데 아이네이아스는 신의 계시를 받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이탈리아 땅으로 혼자 떠나가고,버림받은 여왕 디도는 결국 자.살을 하죠.
이런 디도의 이름을 따서 함명이 붙여진 이유로 벽람에 등장하는 다이도 역시 자신이 버림 받을까봐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경순양함 HMS 다이도에탑승했던 승무원들 역시 자신들의 함선에 붙여진 함명 때문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꼈을듯 합니다.
뱃사람들의 미신은 거의 종교 수준이라...
하지만 연인에게 버림받고 자.살한 여왕의 이름을 따서 함명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도는 1940년에취역한뒤 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격침 당하지 않고 살아 남았죠.
물논....다희쟝의 동생 시리쟝 하고 사촌동생인 블랙 스타킹쟝도 전쟁 끝날때 까지 무사히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거였군요...
가슴이 시키는 함선
이중에 배다른동생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