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군 증강계획이였던 88계획에 맞춰 건조되었던 수많은 전함들중 일본이 자화자찬하며 자랑하던 전함들이
있었으니 바로 전함인 나가토와 무츠였습니다. 강력한 위력과는달리 오늘은 나가토급 전함 나가토의 허황된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 허황된 일본의 자랑
나가토급 전함은 영일 해군 조약 덕에 슈퍼 드레드노트 급 전함으로서 건조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함 등의 설계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설계도를 참조하면서 제작하여 1921년 워싱턴 해군 조약이 체결되기 전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었습니다. 게다가 야마토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일본에 거대한 전함으로서 가장 큰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강력한 전함으로서 일본에서는 하나의 자랑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랑거리도 큰 위기에 처하게 되니 워싱턴 군축조약으로 제한된 배수량의 조건에 나가토가 문제가 되지만 미국과 영국은 이러한 사정을 고려 자신들도 2척씩 전함을 건조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나가토급의 장점은 16인치 거대 주포 와 전함 주제에 매우 빠른 26노트의(*과부하 시 27노트) 속력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미국의 콜로라도 급 전함이 21노트 넬슨급이 23노트급이었기에 나가토급 전함이 얼마나 빨랐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던 게 나가토급 전함들은 다층 방어식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층 방어식은 두께에 비해 방어력이 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측면 장갑 부위가 매우 약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 외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일본 해군은 이런 문제점 등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서 패전의 큰 요인 중 하나가 되었을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나가토는 연합함대의 기함이 되어 1941년 진주만 공습을 돌입하면서 첫 출전을 치렀습니다.
그것이 나가토 에게 전부였습니다. 1942년 연합 기장의 자리를 이후 건조된 거대 전함 야마토에게 인계한 뒤부터 그녀의 삶은 일본의 자랑이라고 하기엔 굴욕에 가까운 함생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또한 6월 나라의 국운이 달렸던 미드웨이 해전에서는 속도가 너무 느려 나구모 제독의 함대와는 합류하지 못했고그나마 한일이라곤 1항전의 생존자들을 구조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후 1943년에는 기함 야마토와 후소 등과 함께 과다 카날 전투에 참가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체
1944년 나가토는 야마토와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에 있는 비요크 섬을 공략하는 이른바 혼 작전 (곤 작전)에 투입되지만 미국이 사이판 섬을 공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필리핀해에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른바 " 위대한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 "이라 불리며 수많은 일본의 함재기를 손실당하고 함선들은 바다 깊이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이 해전에서 일본군의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항공모함 3척을 잃었고 함재기 476기 손실 전사자는 2.9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후 10월 레이테 만 해전에 참전하면서 사마르 해에서 미 해군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콩고급 순양 전함 하루나가 미국의 플래처급 구축함 히어만에 어뢰 공습을 받게 되었는데 하필 그 어뢰가 하루나를 향해나아가지 않고 나가토와 야마토로 향해 오는 바람에 두 전함이 16km나 도주해야 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더 웃긴 건 일본 전력은 무려 23척 미군 전력은 고작해봐야 13척뿐이었습니다. 이 사마르해 에서 벌어진 해전은 일본군에게 있어 창피 그 자체였습니다. 막강한 거대 전함들이 무려 4척이나 있었음에도 불구 미 해군의 구축함들에 의해 벌벌 떨며 도망쳐야 했으니까요 그러는 가운데 미 공군이 공습까지 받아버리면서 망신 오브 망신을 제대로 당한 체 퇴각하고 맙니다.
이후 나가토가 소속된 1전대가 해체되고 나가토는 2함대 소속으로 옮겨지게 되어버립니다. 거기다 11월에는 미국 잠수함 시 라이온에 급습까지 받는 등 .. 안습한 인생은 계속되었습니다. 1년 뒤 1945년 연료 부족과 손상 등을 이유로 나가토는 제4예비함(폐기하는 배) 이 되어버리면서 6월에는 특수경비함으로서 지정되어 미군의 상륙을 저지하는 해상 포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7월 미군 38기동 부대가 요코스카 항을 공습하면서 나가토 역시 공격받게 됩니다.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손상을 입고 말았죠 그렇게 전쟁이 종결되면서 그녀는 미군에 의해 넘겨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마지막은 스크랩조차 되지 못한 체 ..
핵실험의 표적함으로 쓰이다 바다에 가라앉게되었습니다. 일본의 자랑이라 불리던 나가토는 그렇게 핵실험의 방사능을 뒤집어 쓴채 지금은 심해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PVP 는 물론 해역전에서 쓸수 있을만큼 막강한 화력 그리고 버프까지 걸어주는 것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성격은 겉으로는 권위적이며 말투 외견과는 달리 실제성격은 착한 소녀로 일반상식이 좀 부족해서 깨는 모습들이 보이는게 매우 귀여운 아가씨입니다.하지만 누가 일본아니랄까봐 .. 대사중엔 극우적인 성격을 느끼게 해주는 대사들이 있어 눈살을 찌부리게합니다. 이런걸 보아한다면 ... 정말 일본사람들 2차대전에서의 교훈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것인가 라는 생각이드는군요 ..
여담으로 관동대지진 당시 사람들을 구조하고자 무리하게 속력을 높혀 27노트의 속력을 내었다고 하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이것을 고증하여 나가토의 대사중에 관동대지진 당시
인명구조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그녀가 자애로운 성격역시갖추고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가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냥 설명만 드린것이라 자세한 내용등은 일부 생략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씁쓸한 최후였네요 그냥 어뢰에 맞고 침수되는게 나았을 수준
중국서 만든건데도 일본시장 의식해서인지 지나치게 미화한게 좀 거시기한데 어차피 평행세계 비슷한 세계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