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수많은 전함들이 폐기되어 사라진 가운데
일본에서는 워싱턴 군축조약에서 자신들의 이득을 얻지 못한 상황이었고 그나마 얻은 건 나가토급 전함 2척뿐 ..
그나마 나가토는 해외에서라도 많은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2번 함 무츠는 활약조차 하지 못한 체 히로시마 하시라지 마 항에 정박하고 있다.
오전 12시 무츠의 3번 포탑이 폭발을 일으켜 활약조차 하지 못한 체 일본의 자랑 은 그렇게 심해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알수없는 침몰
무츠의 침몰에 대해서는 생존했던 승조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3번 포탑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으며 그 뒤에 폭발했다고 전합니다.
이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의문점들이 무츠의 3번 포탑에서 벌어졌는가에 대한 궁금증만 생겼을 뿐이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 알 수 없는 폭발이 승조원 중 한 명에게서 발생했다는 가설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3번 포탑 승조원 중 한 누군가가 절도죄로 기소를 당했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그에 대해 앙갚음을 하고자 일을 저질렀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무츠함에서는 여러모로 절도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그중 한 사람이 의심당하여 군법회의를 통해 처벌을 결정하려는 전날 억울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시킨것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가설이 힘을 얻는 건 당시 일본의 신문사인 아사히에서 나온 기사에 따르면 범인으로 지목된 수병의 유골과 도장이 폭발한 3번 포탑 뒤 4번 포탑에서 발견되었으며 여기에 더 힘을 실어주는 건 당시 일본 군부가 조사를 하던 도중 증거를 찾았지만 갑자기 수사를 종결시킴으로서 이러한 설이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자국의 전함이 자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사기는 급격히 떨어지고 결국 점차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 길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국내에서는 일본 해군의 가혹한 군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가진 수병이 견디다 못해 ■■했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해군 자체가 망망대해에서 홀로 훈련을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 군 자체의 폐쇄적인 환경으로 인해 군기가 엄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가혹한 군기를 견디지 못해 ■■했다는 것이 국내에서 유력시되는 설입니다. 실제로도 이러한 가혹한 군기 때문에 수병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노래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귀신 야마시로 지옥콩고 소문난뱀 나가토 휴가에 갈까 ? 이세에 갈까 ? 해병단에서 목이나 맬까 ? 나찰 키리시마 야차 히에이 타지마라 야마시로 귀신보다 무섭다 ."
실제로 큰 전함일수록 군기가 심했는데 이러한 원인은 해군 자체가 훈련 자체가 매우 힘든 데다가 인사교체가 자주 있다 보니 어차피 그냥 얼굴만 보고 가는 것이라서자기네들끼리 쌓인 스트레스 푼답시고 벌이는 행위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이 당연했지요 .. 육군이나 공군이나 해군이나 .. 다른 거 하나 없습니다. 어찌 되었건 무츠에서 벌어진 의문점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은 과연 언제쯤일지는 ...
게임에서도 무츠의 상세 확인을 눌러보면 자신의 3번 포탑 검사를 도와달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렇게 크게 걱정 안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음 ... 설정상 무츠 자체가 싸우는 걸 싫어한다는 걸 보면 말이죠 ..
일본은 뭐 심심하면 정박해있는데 폭발엔딩 가는 애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