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썸이랑 디비전 2로 연달아 폐지줍기 게임을 하다가 폐지줍기 원류 같은 게임이 하고 싶어서
콘솔판 패스오브엑자일을 좀 했습니다 피오이에서 시원스러운 밀리를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피오이 시원스런 캐릭들은 활캐나 완드 법사류 캐릭들뿐
피오이는 시원스러운 밀리 키우려면 돈이 어마무지 하게 들고 밀리 자체가 별로에
(사실 피오이 밀리는 스킬 사운드가 너무 쿵쾅쿵쾅 반복으로 인한 귀가 피곤한게 최고의 단점이라 봄)
피오이 고수들 아니면 돈 벌기가 힘들어서요 피오이 밀리는 포기하고
잠시 딴겜 하던차 마터를 구매 했습니다
마터의 최고 장점은 레벨노가다 뿐이 없는게 장점이네요 이해 안 가시겠지만
피오이의 여러 넘지 못한 장벽을 겪어보니 이게 장점입니다 ㅎㅎ 그냥 혼자 소소하게 할 수 있다는게
아이템이나 인게임 화폐가 그냥 퍼주는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피오이는 현물장사 + 주식시야가 필요해서 골아픔,
실제로 해외건 국내건 인기 피오이BJ들은 학원 강사처럼 방송함
피오이는 정말 공부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저처럼 게임 방송 안 보는 사람도 뉴비라 볼 수 밖에 없어요
연식이 쌓이길 기다리거나 엄청 공부 하는수 밖에 없고 로또 한방도 공부해서 해야함)
마터는 오래하면 졸리긴한데 ㅋㅋㅋ
게임 사놓고 여기랑 구글 검색들을 하다보니 좀 필터링 되게 정확한 글들을 보고자
검색어를 영문으로 길게 쳐서 그런가 주로 작년 6~7월 글, 영상만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던 빌드 2개를 가이제리크님 덕에 그나마 최신 영상으로 찾게 되서
저처럼 혹시라도 이제서야 시작하시는 분들께 참고 되시라고 영상 링크 올려봅니다
1. 크루 어썰트 한손해머 + 방패 밀리
https://www.youtube.com/watch?v=r-w5isqzSpQ&app=desktop
양손무기보다는 검방캐릭을 좋아해서요 피오이는 아무래도 댜블2 엔진 소스로 만들어서 그런가
아무리 노력을 한들 밀리가 올드스탈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느낌이에요
마터가 세간평이 구리다 한들 마터 식으로 검방 밀리는 나름 잘 구현했네요
마터는 게임 자체가 좀 단조롭지만 반대로 그 담백함이 괜찮길래
피오이 화폐 갑부들이나 하는 엔드급 밀리나 활캐를 못한 한을 마터로~
2. 사이커 에테르워커 광역 디버프 스타일
https://www.youtube.com/watch?v=8t9zvqXwEW4&t=908s&app=desktop
영문 사이트들 검색해서 보면 작년 글들, 영상 대부분은 크리를 찍고 광역 안 찍은 금욕 빌드던데
크리를 안찍고 광역을 찍고, 도덕성은 급진, 셀프버프도 2개뿐이라 편한 빌드
여기 게시판 보면 하라마라님도 하셨던 빌드네요 여기 참고 글 보고 유툽도 보고
엠피리어니스트 금욕으로 좀 키워봤는데 광역이 좀 답답해서 이걸로 새로 키웁니다 ㅎㅎ
스나 어쌔도 하고 싶은데 마터 인기 자체가 없어뵈고 그중에서도 어쌔는 더 인기가 없는건지
참고 할만한 빌드 글이나 최신 영상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 게시판 하라마라님 올린 빌드 정도일려나요 이 빌드를 최신 걸로 보고 싶은데 안 나오네요
제가 여기에 계속 정보글 올리는 것도 신규유저, 혹은 복귀유저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예전의 인기를 조금이라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피오이나 댜블3이나 결국 댜블 DNA로 만들어진 게임인데 전 예전부터 댜블 2 3을 그렇게 좋아 하진 않았습니다 1~3 전부 한 2~3주 하고 말았어요 오히려 발더스류나 댜블이 아닌 핵슬을 좋아 했죠 그간 나온 워햄 세계관 게임들은 대부분 워햄 IP 빨 믿고 대충 낸 게임들이 많은데 비해 IP빨로만 미는게 아닌 게임 자체로도 괜찮고 뭔가 좀 특이합니다 워3이나 스타2 유저맵을 잘 다듬어서 패키지 게임으로 내놓은 그 특이함이 마이너한 제 입맛에 맞는다는게 ㅋㅋㅋ 이거 제작팀은 나름 정성을 쏟는거 같습니다 동영상도 그렇고 어찌됐든 꾸준히 신경은 쓰는거 같길래 마음에 듭니다 판타지 워햄은 별로고 40K를 좋아해서 이 겜 꾸준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충 만들기도 하지만 워해머 게임의 제작사들이 대부분 자본도, 경험도, 전문인력도 부족한 중소규모의 듣보잡 제작사라는 것도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돈도, 인지도도 없으니 외부 IP를 빌려 쓰게 되고 남의 게임 아류작만 만들게 되고 이러니 명작이 탄생하기 어려운 거죠. 던오브워 시리즈를 개발한 렐릭 엔터테인먼트 정도가 예외지만 던오브워도 이미 망한지 오래고.. 인퀴지터 시리즈를 개발한 네오코어게임즈도 헝가리에 위치한 작은 게임개발사지요. 어쨌든 당분간 사후지원은 계속할 것 같아서 저도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비슷한 장르인 카오스베인에 대해서도 기대를 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