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퀴지터 마터 확장팩의 최종보스인 카오스의 이름있는 네임드
'파비우스 바일'과의 라스트 보스전&엔딩영상입니다.
아래는 다수의 플레이 스샷 나갑니다~
사격형 자동로봇에 라스건을 달아주고 세팅해봤습니다.
강려크한 라스건 세례 앞에서는 큰 덩치의 타이라니드 괴수들조차 녹아 내리는데...
인공지능의 한계인지 좁은 통로맵에서는 벽샷을 자주 쏴서 화력이 극과 극을 달리게 됩니다. ㅠㅠ
니드에게 칼질중인 서비터가 특이해서 한컷
좋은 귀쟁이는 죽어가는 귀쟁이뿐!!!
아니, 스토리중 배신한 할리퀸을 죽였는데 애가 인나리 소속이라고!?!??!
그렇다면 인퀴지터 마터의 배경은 대균열과 프라이마크의 귀환후였던거!?
(작년부터 마터를 해오면서도 정확한 게임배경을 잘 몰랐는데 뒤늦게 알게 됨)
어쨌든 이제는 카오스의 최고 네임드중 하나이자 마지막 보스인 '파비우스 바일'과의 결투에 임해야하는데....
파비우스 바일을 찾으러 갔더니 '알파퍼라이어'와 비슷한 실험체들이 반겨주고 알파퍼라이어는 이를 매우 극혐합니다.
파비우스 바일과의 대면, 그리고 드디어 최종보스전 시작!!
바일이 말하는 것중에는 그가 직접 창조한 신인류 '글랜드 하운드'에 대한 것, 그리고 언젠가 워프의 힘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고 자신이 만든 신인류만을 위한 신촌■ 등 파비우스 바일이 나오는 공식 소설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것들을 말하게 되고....
어찌됬든 쓰러트리니 어마어마하게 템들을 드랍해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여기서 쓰러트린 파비우스 바일은 단지 수많은 그이 복제품중 하나일뿐 본체를 죽인게 아닙니다.
이렇게 중요한 카오스의 네임드 캐릭터를 정사도 아닌 게임에서 허무하게 죽일리가 없죠 하긴;;;
최종보스전이 끝난후 시네마틱 영상이 잠깐 나오는데 알파퍼라이어의 독백속에 카오스오염이 정화되고 축복받은 거대전함 '마터'는
알파퍼라이어를 태우고 다시 워프로 들어가며 모습을 감춥니다.
아마 저의 생각으로는 알파 퍼라이어와 마터의 힘으로 워프속을 정화하거나 카오스신들과 싸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말 아쉽게도 마지막 엔딩영상조차 한글자막이 안나와서 뭔내용인지 모르는게 매우매우 아쉬울뿐입니다. ㅠㅠ
이후 스탭롤이 올라가고....
본게임의 최중요 키포인트중 하나였던 '마터'의 마지막 여정을 설명하며 메인스토리는 끝을 맞이합니다.
마지막 보스인 바일이 드랍한 아이템들인데 필자는 사격을 선호하것만 유물 근접무기를 줬습니다 ㅡㅡ^
그리고 위의 유물 시그넘은 몹처치 옵션만 잔뜩 붙어 있는데 대체 정체가 뭔지...
반역자는 역시 불로 정화해야하는 데스!!!
기존 본편 오리지날 스토리는 캐릭터당 메인스토리 엔딩까지 대략 30시간씩 걸렸던거 같은데
이번 스탠드얼론 확장팩은 느긋이 해서 12시간정도가 소요된거 같네요.
이제 메인스토리는 다 깼고 자잘한 서브퀘스트와 레벨링, 그리고 템파밍만 남았는데 아직도 즐길거린 많습니다!!
스토리는 정말정말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는데 확장팩에서까지 수많은 떡밥만 남기고 그 끝은 허무해서
다음 확장팩이나 후속편을 염두해둔 티가 나서 다음작들도 매우 기대됩니다.
다만 곳곳에 아직 미번역된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스토리를 모른체 지나친게 많은데 부디 패치를 통하여
언젠가 현지화 100%가 되어서 다른 캐릭터로 메인스토리를 다시 깰땐 제대로 스토리를 파악해보고 싶군요.
마터에서 알파퍼라이어가 깨어났고 예언에서 알파퍼라이어가 힘을 통제하는데 성공했으니 이제 카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든 반대로 굴복하여 플레이어의 적이 되든 하겠네요. 비록 정사는 아니지만 결국 카오스에 굴복하거나 붙잡히거나 조종당하거나 해서 대규모 카오스 병력과 함께 돌아와서 플레이어가 제거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워해머40k 세계관에 어울린 것 같긴 합니다만. 근데 남겨둔 떡밥이 너무 많아서 이걸 잘 회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클러스터하임의 행방, 알파퍼라이어의 탄생을 예지하고 미리 유용한 장치를 만들어둔 오래 전 멸망한 고대 종족, 이번에 존재가 밝혀진 인나리 엘다, 마찬가지로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얼마 전 제국과 접촉했음이 암시된 네크론, 칼리가리 섹터 침공을 명령한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 등 맥거핀화하기엔 너무 존재감이 큰 거물들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할지.
제작사가 존재하는한 반헬싱 시리즈처럼 2편 3편도 내놓고 확장팩들도 계속 내놓으며 스토리를 풀어 나가겠죠. 진짜 어제 밤에는 외국 대기업 스트리머가 인퀴마터 방송하는데 시청자 13000명인거 보고는 기겁했는데 현재 피크타임때 확장팩 온라인 접속자수가 1000여명 안팍이지만 나름 많이 팔려서 후속작도 내놓길 바래봅니다.
엔딩 영상에서 알파퍼라이어가 하는 말은 "누구든 이 말을 듣고 있다면, 이것은 제 작별인사입니다. 저는 알파퍼라이어입니다. 저는 아나테마 울티마입니다. 저는 '마터'에 있습니다. 어둠 속으로 들어가고 있지요. 저는 치밀어오르는 끝없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서가 맞았어요. 이미테리움은 반드시 바로잡히고 지배되어야 합니다. 어둠의 시대에 살아남을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저는 준비가 됐어요."입니다. 참고로 한글자막만 없는 게 아니라 다른 언어 자막도 없습니다.
설명 ㄳㄳ 워해머40k답지않게 제법 희망적인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워프로 들어간거군요!
이 세계관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시궁창이라는 것만 빼면 희망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