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가장 오른쪽
올B인 사이렌스 스즈카의 타임이 가장 짧았습니다
여기까지였으면
어... 그냥 나머지 애들이 스테미나 부족이라서 떨어진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다음 검증을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스테미너를 비슷한 레벨로 끌어올린, 또 다른 사이렌스 스즈카 셋을 더해서 재경합을 시킨 결과
또 다시 올B의 승리...
여기에 더하여 올B + 스킬을 다수 탑재한 사이렌스 스즈카를 만들어서
다시 경주를 시킨 결과
스킬이 없는 올B 스즈카가 승리......
이들 결과로부터 대충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비 개념이 존재한다
즉, 50의 속도로 3초를 달려서 150을 가는 것보다
150의 속도로 1초를 달려서 150을 가는 편이
스테미너 소비량이 많다
2. 높은 스피도로 달린 뒤 스테미너가 떨어진 캐릭터는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최종적으로는 적당한 스피드로 달린 스테미너가 남아있는 캐릭에게 지게 된다
3. 스킬 사용으로 올라간 속도도 스테미너 소비에 영향을 준다. 즉 스킬 과잉으로 스테미너가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이게 장거리로 되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하여
서로 다른 스테이터스를 가진 장거리 도주 마야노톱건을 육성하여 스토리 장거리 경기에 돌려봅니다 (3000m)
여기서 비교해보면 좋을 애들이
스테미너 B에 시바A인 마야노와
스테미너 B에 시바S이면서 스피드, 파워 또한 우월한 마야노
이 둘을 비교하면 스테미너, 근성, 지능이 같을 때, 스피드와 파워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마야노 고유스킬은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됩니다)
왼쪽부터
스테이터스가 약한 시바A
스테이터스가 강한 시바S
스테미너 800
스테미너 1000
보시다시피 스테미너 1000이 가장 빨랐고, 그 다음이 스테미너 800
그리고 스테미너가 같지만 스피드와 파워가 달랐던 애들끼리의 기록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근소하게 스피드 파워가 낮았던 마야노가 이겼습니다 (시바 적성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원본 링크에 관련 영상들이 많으니, 일본어 되시는 분들은 들어가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최종적인 결론은
1. 스테미너가 받쳐주지 않는 파워, 스피드는 오히려 레이스 기록에 방해가 됨
2. 장거리는 스테미너 1000으로도 부족할 수 있음 (도주 기준)
3. 스테미너가 받쳐주지 않으면 파워, 스피드 상승 스킬은 별 의미가 없음
이 정도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직 검증되지 않지만, 꽤 설득력이 있는 이론들은
1. 최종 스퍼트에서 상태는 크게 3단계가 있는데,
스테미너가 충분하여 겁나 빠르게 팔다리를 움직이는 경우
스테미너가 떨어졌지만 근성으로 팔다리를 움직이는 경우
근성까지 다 떨어져서 몸을 완전히 세우고 걷다시피 하는 경우
2. 스테미너가 충분한 캐릭들은 기본적으로 골에서 스테미너가 0이 되도록 속도를 조절하며 달린다
즉 상시 첫번째 단계를 목표로 함
3. 초조함이나 디버프(중에서도 스테미너 저하) 등이 걸리면 이런 조정이 조금 삑싸리가 난다
또한 경합도 영향을 줄 수 있다
4. 지능은 이런 조정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영향을 준다
5. 레이스 종반 이전에는 스피드 리밋이 있어서, 이 스피드 리밋 이상이면 본래 위치에 문제 없이 따라갈 수 있다
6. 실제 레이스에서 경합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회복스킬과 근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7. 장거리 스킬 "베츠바라 탱크"는, 스테미너가 0이 되는 때에 작동하는 것으로 보임
오 강력추천글입니다;;;
일단 체력이 있어야 든든하긴 하더라구요
한섭 열려서 다시 시작하면, 스테미너 중심으로 짜 봐야겠어요 ㅋ
말딸갤에도 올라왔는데 중국발 앱뜯 정보에서 '레이스별로 기준 속도가 있고 이 기준 속도를 초과할 경우 스태미너 소모가 증가한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중간에 연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이거랑 의미가 비슷한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거리에 따라서는 스피드 만빵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거 같네요
겜하면서 체감되는 부분들을 실험을 통해 정리를 다 하다니 ㄷㄷㄷㄷ 역시 게임의 재미는 이런 공략들이죠!!
와 이글 보니까 진짜 이해가 되네요 고루시 키울때 분명 앞전캐릭은 통과한 레이스를 체력은 비슷한데 스피드가 더 빨랐던 두번째 고루시는 같은레이스인데 분명 스탯이 더 좋았음에도 실패한 케이스가 있었음
SSR 겁나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SR카드 짜집기하고, 빌려온 슈퍼크릭으로 키운 마야노 탑건인데.. 장거리에서 겁나 잘 뜁니다. 육성할때, 실수로 장거리 한경기 덜 뛰어서 중거리로 잡힌지라 URA 파이널 엔딩 못봤는데. 팀전에 집어넣으면 장거리에서 왠만하면 다 씹어먹고 지 혼자 달려나갑니다.
스킬로 속도가 보너스 되는만큼 스테라는 대가를 지불해야하네요. 결국 체력메타가 답이다..?
이거 맞는거 같아요. 게임 하다보면 승리로 이끄는건 스피드지만 일단 게임을 뛰게 해주는 건 스테미너더란. 스테미너가 기본적으로 바탕이 안되면 다른거 암만 좋아도 절대 못이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