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펑2077 출시를 앞두고
사이버 펑크 세계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세계관에 대해 알고 게임을 하면 더 재밌을거 같아서요ㅎ
최근에는 아라사카에 대해 읽어보고 있고
아라사카의 중심인 사부로 아라사카에 대해 알아보니
이 인물의 설정 자체에 80년대 미국의 일본에 대한 경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느낌이네요
사부로 아라사카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자면
1919년에 태어나 2차 대전 당시엔 공군으로서 활약하는데
패전 후 황제의 항복선언을 보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아라사카 가업을 이어받아 정치적, 경제적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를 지배하겠다고 다짐하는 인물입니다.
그 과정에는 폭력적인 수단이 동원되는것도 망설이지 않죠.
2차대전 당시 원폭으로 일본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미국 입장에선
80년대 들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하는 일본을 보며
언젠간 자신들에게 보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졌을거 같네요.
미국의 밀리테크와 일본의 아라사카가 충돌하는 4차기업전쟁 또한 이를 반영한거 같구요
이런 일본에 대한 경계심, 불안감을 바탕으로 탄생한게 사이버펑크라는 세계관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사부로라는 인물 자체가 그 점들이 투영되어 탄생된 인물인거 같아 이 점이 참 흥미롭더라구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