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팽이손입니다.
제 Wlog 프로젝트는 위닝일레븐 첫 작품부터 2020까지 쭉 정주행할 계획입니다. 그 세 번째 작품입니다.
안타깝게도 정규넘버링 중 유일하게 구하지 못한 것이 두 번째로 나온 위닝일레븐1(골스톰)입니다.
이 작품만은 인터넷에서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혹은 찾아도 터무니없는 가격이기도 하구요
혹시나 해서 좋은 정보 있으신 분은 제보 살짝 부탁드립니다.
경기는 올스타 매치로 알테어 팀을 선택했습니다.
걸음마를 뗀 첫 작품에서 한 작품 더 건너 온 이 버전은 그래도 이제 좀 축구게임 같구나라는 인상은 받았습니다.
시스템이나 옵션에서 제법 위닝일레븐의 근간이 되는 컨디션 시스템 도입 및 승부차기 최초 도입 등 눈여겨 볼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게임 밸런스도 이제 묻지마 슬라이딩은 용납치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이제 축구같지만 문제는 디테일이였습니다.
방향키 보정이 없는 주제에 판정마저도 짜디 짠 관계로 내가 드리블 하다가 공을 놓치거나 상대 선수를 스치기 일쑤일겁니다.
보정이 없다는 건 방향키 누른 그대로 향한다는 건데 나중에 보정이 붙는 버전과 비교하면 아주 불편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신다면 삽질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실겁니다. 그래도 골맛은 전보다는 낫네요, 전보단..
그리고 우연치 않게 도입된 승부차기 시스템을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일보 한 데 의의가 있는 버전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 체크포인트
- 최초의 년도 넘버링 게임.
- 최초로 컨디션 도입 (아이콘 스타일).
- 최초로 승부차기가 도입.
- 슬라이딩 밸런스 조절 성공.
- 보정 없이 입력한 방향 그대로 가서 조작이 어렵다.
- 공이던 상대방이던 방향키로 타겟팅이 어렵다.
영상은 1부 오프닝~전반전 / 2부 후반전~승부차기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다음에는 드디어 월드입니다.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97 로 찾아뵙겠습니다.
만약 이 글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정성스러운 리뷰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aaronyoo18/221469490031
저에게 없는 넘버링을 다수 흔쾌히 거래해주신 위닝 구작전문 블로거 Aaron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