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초록 마을부터 꾸일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계획적으로 하자는 생각에
주민부터 마을별로 직업별로 영입하고
각 마을의 주거 공간과 노동 공간을 구획하고
철도로 대략 구역도 나눠두었죠.
이왕 지은 철도, 세 마을 노선도 다 연결해 두고요.
건물을 짓기 위해 땅도 고르게 다졌어요.
부수고 바닥 리폼하고^^;
마을별로 초원, 모래, 설원 만드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구요.
그러다 각종 식기나 수납함 제한이 있다는걸
이 곳에서 다른 분의 글을 보고 알게 되어
효율적으로 하트 수급 및 건설을 하고자 마을별로 4개씩 건물을 지어놓기로 했습니다.
1. 키친
2. 다이닝
3. 화장실
4. 샤워실
요렇게 지어두면 하트도 잘 모이구요.
꼼지락거리는 동안 주민들도 마구 돌아다녀서 심심하지 않답니다.
모인 하트는 솜을 사는데 다 쓰고 있어요.
오늘은 드디어 세 마을의 키친과 다이닝이 다 완성되어서, 간단히 스샷을 찍어봤어요.
지난번 올린 초록 마을의 오픈 다이닝 최종과
초록, 파란 마을도 함께 올려볼게요:)
초록 마을의 오픈 다이닝 전체샷~
다른 건물들에 가려 정면은 담기지 않아요.
키친 들어가는 입구쪽은 작은 분수와
고오급 손님들을 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일반 테이블이구요.
오픈 다이닝은 이렇게 되어 있어서
폭우에 취약한데 우리 손님들은 그런거 신경을 안 쓰셔요ㅋㅋ
구석에는 파티용 그릴이 준비되어 있구요.
그 앞은 연못을 작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조명이 더 추가된 상태랍니다.
물고기는 4마리!
내부는 대략 이렇습니다.
빨간 마을 키친은 야시장 컨셉입니다.
그래서 길게 키친을 지었고
좌우로 식사 테이블을 포장마차마냥 잔뜩 깔아두었어요.
각 파트별로 파는 음식들도 좀 다르구요.
내부도 꽉 차 있는데 좁아서 스샷각이 안나오는게 아쉽네요ㅠㅠ
하여간 먹을거 엄청 북적북적한 곳인데
주민들이 여기서 요리하는거 보고 있으면 흐뭇하답니다.
마지막 파란 마을은 키친도 다이닝도 전부 건물안에 완벽히 들어가 있는데요.
밖에서는 주민들이 안보여서 아쉬워요.
키친 내부는 이렇게 수납장도 많고
조리대도 많고
음식들도 많은데
한 눈에 내부가 다 보이진 않아서 아쉽네요.
지붕 덮기 전에 꼭 기념샷 찍어야겠어요.
다이닝은 설원인 파란 마을의 느낌을 살려
크리스마스 같은 분위기로 꾸몄어요.
근데 다른 마을에 오래 머물렀다가 왔더니 나무가 크게 자라서 첫 이미지랑 달라졌네요.
여기도 역시 시야각이 안나와서 나머지 내부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ㅠㅠ
이렇게 마을별 키친과 다이닝 건설이 끝났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다 지은 상태인데
내부가 좁아서 스샷으로는 잘 안 나올 것 같아 아쉽네요.
그럼 이번 글의 마지막 사진은
염료 및 하트 수급용 농장 스샷으로 마무리 해 보겠습니당.
다들 작물 열심히 키우고 계신가요?
처음보다 밭이 9×9 3개정도 사라진 상태서 찍어둔 스샷입니다. 논을 없앴거든요.
이제는 색상별 페인트 각 1천개 이상,
염료도 색상별로 최소 5,6천개씩은 있어서 다 뒤엎고 재개발을 하려구요.
킬러머신도 1마리만 남겨놓고 전부 노비 문서를 태워 주었습니다ㅋㅋㅋ
아 참, 섬 공개중이신 분들 계시면
덧글로 아이디 알려주세요~ 놀러갈게요:)
제 아이디는 ebsMGd5AeT 입니다!
또 구경갈게요~~멋지다능
플스포님도 스샷 등록하시구 아이디 알려주심 놀러갈게요~~
와~ 잘 만드셨네요. 지붕 문제는 저도 늘 신경쓰이더군요. 안덮으면 뭔가 만들다 만 것 같아서 찜찜하고. 덮으면 시야 문제가... 조작으로 투명-반투명-불투명 조절하는게 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그런 경우엔 또 어디까지를 지붕으로 판단할 것이냐, 다층의 경우엔 어떻게 되느냐 등 복잡해지겠더군요.
제가 드퀘빌 1탄 스토리 다 깨고 내리 1년을 드퀘빌 2탄 나올때까지 플스 씨디사서 플레이해보고 되팔고를 수십번 반복하다 결국 아무것도 안 하구 방치하다 2탄을 기다렸거든요. 개인적으로 드퀘빌 2탄의 매력은 풍부해진 블럭도 블럭이지만 살아 숨쉬는듯한 주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1탄과 달리 지루하지도 않고 주민들 놀 공간 만드는데 재미를 느끼게 되는 등, 솔플이 아닌 팀플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다만 건물의 멋을 살리자니 유리창을 너무 크게 내기가 싫고, 그렇다고 주민 보기를 포기하자니 아쉽고 그렇네요. 진짜 이게 뭐라고, 주민들 밥 먹고 똥 싸는걸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는건지ㅋㅋ 스샷 찍을때 만이라도 벽면 투명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면도 찍듯이요ㅠㅠ
물건이 많은데도 번잡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지으셨네요!! 드퀘빌3이 나온다면 진짜 지붕 시점은 뜯어고쳐야 합니다. 엄청나게 크게 짓지 않는 한 내부에선 항상 갑갑해 보이는 게 참... 제대로 지을 마음이 사라지죠.
너무 크게 지으면 또 방으로 인식이 안 되니ㅠㅠ 진짜 좀 더 편하고 보기 쉽게 개선되면 좋겠어요ㅠㅠ
주민들은 비오는거 다 무시하고 다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