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만화를 그리신 '불닭마요'님이 써도 좋다고 허락해 주셔서 올립니다.
원설정: "불닭마요" 님의 다음 만화들: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108355
상편: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110649
하편: https://bbs.ruliweb.com/game/84992/read/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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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는 자1살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으악! 뭘 보고 있어요!”
“뭐긴. 주인님 어릴 적 비디오?”
그걸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었다. 화면 안에 있는 게 아쿠아와 이터니티와 처음 만나던 시절 꼬꼬마였던 자기 자신임은 주니어 본인도 알았으니까. 문제는 그 자기 자신이 화면 안에서 벌이는 철없는 언행들이었다. 아쿠아(아마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쪽)와 이터니티와 사이좋게 손잡고 헤벌쭉 해서는,
- 나 아쿠아씨랑 이터니티가 정말 좋아!
- 후후. 그런가요.
- 응! 둘이랑 같이 있으면 참 즐거워! 오래오래 같이 있으면 좋겠어!
- 저희도 그렇네요.
- 잠깐, 핑크, 나까지 끼워넣지 마. 주인님도 영원히 우리랑 같이 있을 순 없다고.
- 우...우웅....시러어...떠나지 마아...아쿠아씨랑 이터니티는 나 싫어...?
미움받을까봐 손가락을 꼼지락대는 어린 주니어를 보자니, 그 때의 아쿠아도 놀리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던 모양이다. 하기야 지금도 다 큰 주니어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능글거리는 걸 보면 주니어가 그녀를 못 이기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정해진 거였다.
- 그럼, 싫지. 맨날 돌봐줘야 하고, 조금만 다그쳐도 울먹울먹하고, 햐아-! 세상에 어찌 이런 못난이가 다 있을까아-!
- 우욱...나..나....못난이 아니야...안 우꺼야....
- 아, 아 또 운다. 운다!
- 아쿠아. 그만 해요. 정말 싫은 것도 아니면서.
- 이터니티는 나 좋지? 나랑 같이 있어 줄 거지?
- 그럼요. 주니어가 클 때까지는 항상 함께할 거랍니다.
- 으..,나 크면 떠날 거야....?
척 봐도 인생 최초의 난제(難題)에 빠진 주니어의 고민이 보인다. 인간의 아이가 어른이 되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아쿠아랑 이터니티는 떠난댄다. 한동안 고민에 빠졌던 화면 속 아이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이 고개를 반짝 쳐들었다.
- 아 맞아! 결혼하면 같이 살잖아!
- 어?
- 동화책에서도 봤어!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거!
- 난 마리 대장님 아닌데. 어린애랑 결혼 안 해. 핑크는 어떨려나 모르겠네.
- 나 어른 돼서 결혼하면 되잖아!
“오, 오, 하이라이트 나온다. 핑크, 볼륨 높여”
“안 돼! 안 돼! 멈춰!”
이미 부끄러움에 푹 잠겨들어 익사하기 직전인데 여기서 더 나간다니, 너무도 잔혹하지 않은가. 그러나 주니어의 다급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머나먼 과거 속의 그, 자기 자신은 아랑곳없이, 순진하기 없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단호하게 선언했다.
- 나 크면 이터니티랑 결혼할 거야!
“아 아 아아아아!!”
피할 수 없이 펼쳐진 비극에 주니어(현재)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규했다. 누가 보면 별의 아이라도 마주친 줄 알겠다. 그 모습이 굉장히 재미있는지 아쿠아는 희희 웃었지만 쪽팔려 죽을 지경인 주니어는 거기 동참해주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피자 먹으러 나오라고 할 때 룰루랄라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거실의 초대형 TV에서 풀 HD로 상영되는 흑역사 앞에서 주니어는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 어딜 핑크를 내게서 데려가려고! 주인님 생각보다 욕심쟁이다?
- 아냐! 나 이터니티랑 결혼할 거야! 그러면 아쿠아씨도 못 떠날 거잖아!
- 큭...꼬마 주제에 고단수군. 오늘의 도발을 필히 녹화해서 후세에 전하겠어.
- 그래서 지금까지 카메라 들고 실실 웃고 있던 거에요? 오늘 소풍을 녹화할 생각은 어쩌다 한 거에요?
- 라비 언니에게 보내줄려고. 자아, 주인님! 여기 보고 다시 말해줄래?
“그만....그만둬....!”
최후의 결정타다. 이미 그로기 상태에 빠진 현재의 주니어는 부질없이 과거의 자신에게 애원했다. 소용없었지만.
- 나, 나 크면 이터니티랑 꼭 결혼해서 행보카게 해주꺼야!
“으아아아아아!!”
사령관이 철충과 별의 아이들을 몰아낸 이후 물론 세상은 한결 평화로워졌지만, 지금의 주니어에게는 여기만한 지옥도 또 따로 없으리라. 애타는 기분으로 아쿠아 옆에서 피자박스를 뜯는 이터니티를 돌아보았지만 그녀 역시 자못 즐거운지 만면에 은은한 미소를 띄고서는 – 정말 기분 좋은 게 틀림없다 – 전혀 주니어의 과거사 감상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였다.
“어머, 후후, 그립네요. 주니어가 그런 말도 했었죠, 분명 그 때.”
“으....그냥 죽여줘....”
“삐빅. 불가능한 명령이라 받아들일 수 없음. 으히히”
빙글빙글 웃으며 자기 주인을 정신적으로 살해하고 있는 패륜무도의 바이오로이드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며, 주니어는 아, 죽자, 고 다시 한 번 굳게 결심했다.일단 피자는 먹고.
“저기...이제 그만 꺼주시면 안 될까요, 존경하옵는 아쿠아 님...?”
“안 되겠는데. 오늘 피자를 왜 시켰는데”
“?”
“오늘이 딱 15년째거든? 주인님이랑 우리랑 처음 만난 날”
“아.”
그런가. 정작 주니어는 전혀 기억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녀들은 따로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그걸 기념하는 방식이 꽤나 악랄(?)하지만. 갑자기 주니어는 약간 미안해졌다. 아닌 척해도 그녀들은 다 기억하고 있구나고. 그가 모르더라도. 그가 잊더라도.
“그립네요. 저 때 주니어는 참 울보였죠”
영상을 보면서 이터니티가 감회가 새롭다는 듯이 말했다. 그 말을 옆에서 불갈비 피자 위에 핫소스를 뿌리던 아쿠아가 받았다.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그 때 주인님은 진짜 귀여웠는데.”
“맞아요. 울보긴 했지만. 앙증맞은 강아지 같았죠”
“뭐야, 아쿠아씨. 나 어릴 땐 그런 얘기 한 마디도 안했잖아요”
주니어의 볼멘소리에 아쿠아는 잠시 못 들은 척 귀를 후비고선 씩 웃었다.
“귀엽다 귀엽다 하면 버릇 나빠질까봐.”
“와 진짜”
그 때 당신 장난에 얼마나 상처받았는데! 씩씩대려다가 주니어는 문득, 웃으면서, 피자를 들고서 TV를 보고 있는 두 바이오로이드를 새삼스럽게 바라보았다. 15년 동안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해 온 그녀들을. 그가 자라온 걸 옆에서 늘 바라봐 준 그녀들을. 그와는 달리, 조금도 바뀌지 않은 그녀들을. 화면 속의 그녀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지금의 그녀들을.
바이오로이드인 아쿠아와 이터니티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바이오로이드는 완성된 채로 태어나 그대로 수백 년을 (거의) 변함없이 늙어간다. 자신이 훌쩍 커서 어른이 될 동안, 아쿠아 556번은 여전히 과성장한 큰쿠아고 이터니티 2324번은 여전히 이터니티 그대로다. 변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마치 영원히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있어줄 것만 같았다.
‘15년이, 짧은 시간은 아닐 텐데’
적어도 인간인 그에게는 그랬다. 인간에게 15년은 적은 시간이 아니다. 그러면 바이오로이드에게는 그게 긴 시간일까, 짧은 시간일까. 주니어는 문득 TV화면 안의 (부끄러운) 어린 자기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았다. 쬐끄만 꼬맹이와, 지금 이 자리의 – 부끄러워 자1살을 고민하는 – 청년이 된 자기 자신을.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다. 저 시절의 주니어는 자신이 이런 남자가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뭐,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심약하고 예민하다는 건 변하지 않았지만.
“그런 건 다정다감하다고 하는 거죠, 주니어”
“....이터니티 기종들은 독심술도 있어요?”
“저희가 주니어랑 함께한 게 15년이에요. 주니어에 대한 건 웬만큼 다 알걸요.”
“아암. 볼 거 못 볼 거 다 봤지. 어디보자. 우리 주인님이 몇 살까지 이불에 실례했더라. 아! 첫 번째 야한 꿈 꿨다는 게 언제였지?”
“으아아아---!!!”
...
“정말, 주니어는 많이 컸어요”
설거지를 하면서 이터니티가 다시 말을 던졌다. 옆에서 그릇의 물기를 닦고 찬장에 넣던 주니어가 돌아보았다.
“?”
“아쿠아를 너무 미워하지 마요. 그녀는 그녀 방식대로 주니어와의 추억을 즐기는 것뿐이니까”
주니어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죽도록 쪽팔리기야 하지만, 아무튼 그도 이제 성인이다. 아무것도 모르지는 않는다.
“알아요.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렇다기엔 피자 먹던 내내 세상 다 산 표정 짓고 있던데”
“윽”
어깨를 움츠리는 그를 보고 이터니티는 계속 잔잔하게 웃었다.
“그래요. 주니어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죠. 그 땐 귀여웠는데."
“에잉. 언젯적 얘기를.”
“이제는 이렇게 덩치가 커져서는. 사령관님이랑 라비아타님 닮아서 근육도 튼실하고요”
“어...다 좋은데 만지는 건 그만해 줘요. 기분 이상해지니까”
“후후. 저랑 아쿠아도 이 몸에 지분이 있을 텐데”
“그거 어쩐지 무지 야릇하게 들리는데.”
뭐, 주니어의 몸이 주식회사라면 확실히 아쿠아와 이터니티는 대주주쯤 될 것이다. 친부와 친모인 사령관과 라비아타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주니어의 곁에서 그를 돌봐왔으니까. 그는 거의 그녀들의 치마폭에서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과장이 아니라 사실이었으니까.
‘그렇게 보면 아쿠아씨가 아빠 역이고 이터니티가 엄마 역이었으려나’
컵을 진열하면서 생각했다. 좀 퉁명스럽고 장난 잘 치지만 모르는 척 하면서도 주니어를 신경 써 준 아쿠아와, 늘 온화하면서 헌신적이었던 이터니티. 그래. 15년 전, 그 때부터.
“처음 저희 만나던 무렵에, 여기저기 같이 다니던 때 기억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희미하다. 태어날 때부터 완성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바이오로이드와 달리, 인간들은 흔히 어린 시절에 대해 희미하고 윤색된 추억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마치 안개 낀 듯 흐리고 잘 기억나진 않지만, 어쩐지 그리운 추억을.
“어...숲속을 걷다가 비가 온 날이 있던 거 같던데.”
“아. 철충을 만날 날이죠.”
그래서 어슴푸레한 안개 같은 기억 속에서도 흐릿하게나마 생각나는 거구만. 분명히 인상적인 경험이었을 테니까. 아니 근데 철충이라고?
“그런데 우리 왜 아직 살아 있어요?”
“제 관짝은 장식이 아니니까요. 그 때나 지금이나.”
“어. 그 무렵에 그걸 쓴 걸 본 기억이 없는데.”
이터니티들의 정신나간 개틀링 화력이라면 그 때 그 어린 주니어의 기억에 남지 않았을 리가 없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나 소음에서나, 어린 시절에 있어 절대로 잊지 못할 인상적인 광경이었을 테니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그를 이터티니가 돌아보며 미소지었다.
“그 때 다른 기억은 없나요?”
“뭔가 따뜻하고....어, 뭔가가 웅웅 울렸는데. 뭐였지 그게.”
이터니티는 미소지었다. 늘 주니어에게 툴툴대긴 했어도 아쿠아는 아쿠아의 방식대로 그를 사랑한다. 그 날, 이터니티의 요란한 포화로부터 지켜 주기 위해 그 어린 주니어를 품 속에 꼭 안아 주었던 것처럼. 생각해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아쿠아는 변하지 않았다. 안 그런 거 같아도 늘 주니어를 생각하는. 이터니티처럼.
‘그에 비하면, 당신은.’
그 때 그 어린 아이에 비하면 지금의 주니어는 정말 많이 변했다. 아쿠아보다도 키가 작던 아이는 이제 훤칠한 청년이 되었다. 이제는 이터니티보다도 머리 하나는 더 커져서. 그리고선 과거의 자신의 모습 – 자길 돌봐주던 누나들이랑 결혼하겠다던 어린 시절의 바로 자기 자신 –을 보고선 자기부정에 빠진다. 정말, 많이, 변했다. 옛날의 그 조그맣던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물론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예를 들면...
“그래서 지난 번에 칼리스타랑 미팅한 건 어떻게 됐나요”
“켁”
주니어의 안색이 급변했다. 신경 안 쓰고 있을 줄 알았는데....그 모습을 보며 이터니티는 묘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렇게나 다 자란 주니어가 아직 짝이 없다는 게 좋은 일은 아닐 텐데 왜 이렇게 즐거울까. 어디 한 번 그녀도 아쿠아 흉내를 내 볼까.
“미팅하고 돌아와서 한 마디도 안 하고 방에 틀어막히면, 제가 모를 줄 알았나요”
“으...걔는 누굴 보고 마마보이 같다고 하는 거야 대체”
“바이오로이드에게도 까이다니, 우리 불쌍한 주니어”
“까...까인 게 아니라 내가 깐 거거든요! 그리고 위로하지 마십쇼! 더 비참해지니까”
“그 날 주니어 방의 베갯잇이 젖어 있던 걸 저는 알고 있죠. 네”
“아 진짜. 뭘 숨길 수가 없어”
쉽게 상처받으면서도, 또 쉽게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늘 친절하면서도 부드럽지만, 또 때로는 끈질긴, 끊어지지 않는. 그 여리고 섬세한 면은 변하지 않았다.
‘착한 분이니까’
비록 주니어 본인은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아쿠아와 이터니티는 기억한다. 흙투성이가 된 아쿠아를 끌어당기던 그 아이를. 누군가가 다치는 게 싫어서, 고통받는 걸 보기 싫어서.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도 있는 법이다. 본인은 모를지라도. 이제는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그러니, 오늘은 그 기억하지 못하는 이, 착한 멍텅구리를 좀 더 놀려보자.
“말했죠, 주니어. 저랑 아쿠아가 주니어에 대해 모르는 게 있을까요? 아, 예를 들어 사춘기 때 옷장 뒤에 숨겨 놓은 탈론페더 출판사의 19금 성인잡지라든가.”
“히익”
“의외의 취향이었죠, 흠.”
주니어의 표정이 다시 급변했다. 이번엔 창백하게. 그 시절 자신의 취향을 입 밖에 꺼내 놓으려는 이터니티를 말리기 위해 그는 자신도 모르게 팔을 휘휘 휘저었다.
“알고 있었다고?”
“그럼요. 주니어가 충격받을까봐 모른 척 했을 뿐. 얌전히 그 자리에 내버려두었죠.”
“아, 아아아으!!”
이터니티는 미소지었다. 주니어를 놀리는 아쿠아의 기분을 좀 알 것 같았다. 누군가가 자라는 걸, 변해가는 걸 지켜보면서 가끔은 이런 재미도 있어야겠지.
15년의 시간이 과연 그녀들에게 긴 시간일지는 모르나, 주니어가 자라는 걸 지켜봐온 15년은 분명 그녀들에게도 소중했던 시간이리라.
모든 인간의 아이는 언젠가 어른이 된다.
모든 인간은 옛 시절을 너무 쉽게 잊고, 자신도 모르는 새 변해 간다.
그리고, 바이오로이드는 그런 그들을 지켜봐 준다. 오래도록, 그 자리에서, 변치 않고,
그들을 기억해 주리라.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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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것은 에필로그 개그씬을 쓰기 위한 빌드업이었습니다(!).
에필로그가 기나긴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헤헤.
자 아무튼 이걸로 모두 끝입니다. 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제가 개그물이나 훈훈한 것도 쓸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엇다 이겁니다 2. 원작가님 설정상 주니어가 동정이라서요 3. 사령관이 승리한 후의 세계에서 제약이 풀리면...탈론페더는 어디까지 갈것인가...!
1. 감사합니다. 2. 이건 원작자님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ㅎ 3. 탈론페더+메리 조합이면 무엇이 펼쳐질 것인가....!
2-1. 개인적으로는 결혼선언(?)을 한 아들내미의 영상을 받아본 라비아타가 궁금하기도 해요.
훈훈하군요. 생각해보면 이터니티도 요람부터 무덤까지라는게 키잡 느낌인거 생각하면 역시 위험한 느낌이긴해요ㅎㅎ 알렉산드라가 주니어 손 안댔으려나싶기도하고요. 그나저나 탈론페더 출판사의 19금 성인잡지라니 이거 얼맙니까! (탈론페더가 마키나의 도움을 받는다면, 사령관에게 제한적인 허가를 받고 낙원처럼 19금 vr 운용도 하고있을거같아요. 피임 겸 다양한 설정을 하기위해 둘이서 들어간다든가, 혼자 들어간 뒤에 상대를 매칭받는다든지, 원하는 상대를 만들어내 한다든지. 낙원에서도 바이오로이드들이 가상의 사령관을 만들어 같이 데이트했다는 얘기가 있었으니.)
1.제가 개그물이나 훈훈한 것도 쓸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엇다 이겁니다 2. 원작가님 설정상 주니어가 동정이라서요 3. 사령관이 승리한 후의 세계에서 제약이 풀리면...탈론페더는 어디까지 갈것인가...!
1. 쓰시는 작품들 잘 보고있습니다ㅎㅎ 2. 알렉산드라를 견제하는 이터니티 생각해봤네요. 큰쿠아라면 팝콘 뜯을 느낌? 주니어가 막내인만큼 알렉산드라한테 아이가 있다면 그냥저냥 넘어갈거같지만. 3. 그래도 멸망전보다는 나름대로 도덕과 상식은 지키겠죠. 펙스 회장들이라면 vr에도 테마파크를 구현해 놓지 않을까싶으니.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1900 낙원에서 바이오로이드들이 가상의 사령관을 만들어 같이 지낸 묘사가 정확히 어디에 있나했는데 1-1ED에 나오네요.
1. 감사합니다. 2. 이건 원작자님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ㅎ 3. 탈론페더+메리 조합이면 무엇이 펼쳐질 것인가....!
2-1. 개인적으로는 결혼선언(?)을 한 아들내미의 영상을 받아본 라비아타가 궁금하기도 해요.
2-1. 라비아타라면 평범하게 축복해주면서 쥬니어랑 이터니티 양쪽 다 놀리지 않을까싶긴한데, 원작자님이 나중에 그려주시려나요ㅎㅎ 3. 사장 겸 사진담당 탈론페더, 그림작가 메리, vr담당 마키나라면 엄청난 수의 고객들을 확보할거같군요.
아이도 어른이 된다 하니 문득 주니어는 언제부터 흠.. 그게.. 인류부흥에 힘썻을지 궁금하군요... 바이오로이드들이 마리 취향은 아니지만 청소년기에 야한 책을 들킨거 보면 주니어도 관심이 있는 거 같고 흠..
원작가님 설정상 쟤가 아직 동정이긴 한데....모든 건 원작가님의 의중에 달려 있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