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700대 유저 피플K입니다.
지난번 타격 깨달음 후속편 이후 저도 계속 부침을 거듭하다 슬럼프도 겪고 새롭게 나아진 부분도 없고 한동안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로 해외 유저 상위 랭커들의 플레이 영상을 통해 공부하다가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저와는 다른 점이라 의아해서 따라해보니 나름 장점이 있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공유드려 볼까 합니다.
먼저 상위 유저들의 세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 타격시점
타격 시점을 스트존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저도 써봤으나 당시에는 변화구 구분이 어렵게 느껴져서 포기하고 스트존2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상위 유저가 공통적으로 스트존을 쓰고 있어서 따라해본 결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의 타격 접근법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집니다.
이전에 pci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타이밍에 집중하는 타격법을 공유 드렸었습니다.
실제 상위 유저들 타격 준비와 타격 시 움직임을 봐도 크게 움직임이는 것 없이 정타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존으로 시점을 설정해보니 스트존이 크게 보여서 스트존2 보다 존에 들어오는 공에 집중할 수 있었고 타이밍을 맞추기 좀 더 용이했습니다.
(시점 적응 및 반응은 유저 개인 편차가 클 수 있으니 도저히 안맞거나 현재 시점이 잘 맞을 경우 억지로 변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PCI 모양
이전에 사용했던 기본적인 노란 동그라미의 경우 투구 폼이 특이한 선수가 던질 때 pci의 원이 상대 투수의 손과 중첩되어 시야를 방해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격 타이밍 집중 시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집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방해 받으면 시작부터 타이밍이 다소 꼬이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아래와 같이 웨지로 바꾸니 pci 중앙도 표시되고 타이밍에 집중할 때 눈에 방해가 덜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해외 상위 유저도 웨지 쓰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아래는 현재 제 세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게임할 때 크게 공감하는 야구 명언 공유 드리며 마칠까 합니다.
게임을 할 때 상대방의 타격 타이밍 결과와 투구 패턴 등을 통해 계속 머리에 정보를 입력하고 공략하는 점이 그렉 매덕스의 명언과 일치하고, 상대방의 노림수를 간파해서 타이밍을 뺏앗는 점이 워렌 스판의 명언과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게임이지만 오묘한 심리전이 녹아들어가는 대인전이 더쇼의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별 내용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저도 바꿔볼때가 온거 같습니다. 저번 피플님 글보고 스트2 잘써먹었는대 요즘은 타격에 변화가 필요한듯 하네요 정성글 추천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트2쓰다가 슬럼프가 너무 와서 스트로 바꾸니 좋아지더라고요. 갠적인 생각은 스트2는 떨공대처가 힘든것같아요
저도 최근 오락가락해서 찾아보다 변화를 줘보니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당분간 위의 세팅으로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저의 결론과 같으시네요~ 스트존과 웨지가 정답인 것 같아요~ 적어도 온라인 모드에서는요~ ㅋ
여러 삽질과 눈팅으로 얻은 결과인데..부디 좋은 결과가 있어야할텐데 말이죠 ㅎㅎ
근데 겜이란게 보는 재미도 무시못해서 선수 폼이랑 모션등 보고 싶어서 스트3 쓰고 있네요. 그래서 실력이 이모양 일까요 ㅋ
저도 그 부분이 아쉽긴하죠. 대신 수비 시 이미지와 같이 설정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
전 pci가 거슬려서 아예 꺼버렸습니다
아예 없으면 허전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적응되어서 할만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