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그림부터 보시죠
빨간색 사각 스트라이크 존, 노란색 타원 PCI가 공을 건드리는 부위..
그런데 제가 지금 위치 그대로 빨간색 공 도착점을 친다.. 어떻게 될까요? 100퍼 파울커트가 됩니다.
이상황에서 제일 좋은 힛팅 포인트는 어디 일까요? 다음 그림 보시죠
바로 저 파란색 타원.. 저기가 맞음 바로 장타 터지는 힛팅포인트.. 스퀘어드 업이 뜨는 스팟입니다.
그런데.. 스트라이크 존은 엄청 커요.. 저 파란색 원을 놓고 보면.. 한번 볼까요?
이제 좀 확연해지죠? 그동안 타이밍 굿, 컨택 굿인데.. 왜 안타가 안나와 하셧던 분들.. 저 부분에 정타로 맞추는건 진짜 어렵습니다. 저도 스퀘어드 업으로 홈런이나 장타
때리는게 인게임에서 5번안에 될까 말까? 맞아도 타이밍이 안맞고..
그래서 고민한게.. 어차피 현실에서도 타자들은 자기가 확실하게 따라가서 칠수 있는 공만 치고 아닌건 버리니.. 나도 그렇게 해보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다음 그림..
파란색 사각형만 노리자.. 위에는 과감하게 버립니다. 위로 오는 공은 맞춘다고 해도 뻗지를 않습니다. 대부분 포심이나 투심을 저 부분에 전력 투구를 하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따라가서 맞춘다는게 쉬운건 아니에요.. 그래서 과감하게 버립니다. 대신 파란색 사각형 부분은 직구든 변화구든 궤적을 계속 보고 타이밍도 재고..
눈에 익으면 그때부턴 내야땅볼이 외야로 뻗기 시작합니다.잘맞으면 넘어갈수도 있고 2루타나 3루타가 나오기도 하지만.. 뜬공이 나온다고 해도 포기 하지 마세요
일단 맞춘다는거부터가 희망적인겁니다.
근데 난 아무리 해도 떨어지는공 위로 치솟는공 구분이 안가 하시는분은 요것만 기억하세요
투수가 공을 던졌다.. 중간정도 오는데.. 노란라인 위에 아직 공이 있다.. 높은공..
노란라인 밑이다.. 가운데 아님 완전 떨공..
여기서 완전 떨공 어떻게 구분하느냐..? 속도가 붙어서 오면 절대로 파란색 라인 밑으로는 안떨어집니다.
애초부터 하단 보더라인을 노리고 던진 직구가 아닌 이상 무조건 파란색 라인 주변으로 가운데 몰리는 직구는 옵니다.
변화구중에는 슬라이더는 낙차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직구랑 비슷하게 보심 되구요..
낙차가 있는 변화구는 지금부터 집중..
여기서 중요한건 노란라인 밑인데..
1) 슬라이더는 옆으로 휘니 낙차는 크지 않습니다..
2) 슬러브는 옆으로 휘지만 다소 느립니다. 시그니처 잰슨의 슬러브가 위력적인건 속도가 붙어서 오는게 공 구분이 쉽지 않아서 어려운 투수입니다.
3) 커브류 일반 커브는 거의 대부분 파란 라인 밑으로 떨어집니다. 12-6 커브면 더 떨어지기도 하구요..
일반커브와 12-6 커브의 차이는 공속입니다. 일반 커브는 조금 빠르게 낙차가 생기면서 떨어지지만.. 12-6 커브는 느린만큼 공이 다이빙을 합니다.
커쇼의 명품 커브 보심 아실겁니다. 느리면서 제구까지 되는..
4) 커터.. 커터는 직구라고 봐야 되긴 하지만.. 뱃중심에 안맞춰주기 위해서 던지는 공이니 변화구로 보겠습니다. 커터도 거의 노리고 던지지 않는 이상 던진 높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5) 싱커.. 현실 야구에선 싱커가 맞춰잡는 투수에겐 무적이지만.. 더쇼는 게임인지라.. ㅜㅜ (불쌍한 아리에타) 싱커는 되게 쉽습니다.
대부분 저 파란 라인 밑으로 들어오고 볼이 직구와 비슷하게 들어옵니다. 대신 확연하게 낙차가 보이죠
6) 기타 포크, 스플리터 등등.. 얘네들은 1이닝 지켜보면 떨어지는 위치 보입니다. 저 라인 신경 안써도 되요 대부분 파란라인 밑으로 들어옵니다.
7) 너클볼.. 너클볼은 저도 장담은 못합니다. 복불복..
결론만 3줄로 말하면..
1. 칠수 있는 공만 치자!
2. 궤적은 스트라잌존을 3개로 나눠서 파악하자!
3. 너클볼은 과감하게 버린다. (라이트 같이 너클볼만 던지는 애 올리면.. 기다렸다 스트라익존 들어오면 걍 때리세요 어차피 투구수 넘어가면 무뎌집니다.)
정성글이라 추천~ 저는 상대의 투구패턴에 따라 PCI 시작위치를 바꾸는 스타일이에요. 아래로만 던진다든가 위로만 던진다든가 몸쪽으로만 던진다든가 특정 볼카운트나 주자상황에서 뻔하게 던진다든가 하면 공략이 쉽더라구요 ㅋ
초보 때는 어떤게 좋은 공인지 보이지 않아서 끌려 간다는 거... 실력이 좀 늘면 안 좋은 공도 욕심 낸다는 거... 사실 높은 공 낮은 공 안쪽공도 잘 치면 넘어가죠. 문제는 확율상 안 건드리고 좋은 공을 기다리는게 맞는데 그 넘기는 맛에 PCI를 위치 시키고 시도 하게 된다는게 함정 ㅠ
그렇게 다들 배드볼히터가 되가는거죠 ㅠ
뻔히 보이는 예상구에 존 중강 외 지점에 기다렸다 치는 걸 배드볼 히터라고 하기는 그렇고 잘 되는 쪽으로 자신이 만들기 나름이죠..타격 AVG 높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
근데 예상이 어긋나는 유저들이 있어서 ㅋㅋ 그 분들 걸리면 도저히 가늠이 안되요
홀옵구간 가면... 저렇게 잘 치는 부분이 지속될수록 그 코스는 잘 안던져요...저도 그렇지만 고수님들은 더더 무섭... 저렇게 타격할때 좋은건 한가운데 몰리는공을 얼리로 친다? 어라? 매번 얼리네? 그러면 PCI 위치 변경 시킵니다 ㅎㅎㅎ 버릴공은 버리고 게스타격도 섞으면 완전 괴물 유저가 됩니다 ㅠㅠㅠㅠ ( 전 맨날 당하는... )
한수 배우고 갑니다! 저는 노오력이 부족해선지, 치고 싶은 공이 왔다 싶어 빠따를 휘두르면 거의 Too late 타이밍이라 점수 내기도 힘들고 넘 힘듭니다ㅜㅜ 그래도 잼 있어요 ㅎㅎ
칠수있는공만치자(스존 안쪽)..항상 이맘먹고하지만 손은 X버튼 누르고있습니다..이성보다 본능이 더 쎄다는걸 겜하면서 항상 느낍니다..
싱커는 궤적이 보여서 전 더 힘든거 같아요... 궤적보고 치면 무조건 늦더라구요. 떨어지는거 보이기 시작할때 바로 쳐야하는데, 궤적이 보여서 변화구처럼 쳐지는거 같네요. 잘치시는 분들은 몰라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싱커 어려워하긴 하던데요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초보때는 유용한 팁이겠네요~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높은직구 쳐야합니다! 연습만이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