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중 스토리에 대한 네타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스토리 네타가 싫으신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이벤트 열렸구나! 해서 스토리부터 쭉 보는 중인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해하기 참 어렵습니다......
물론 아예 뭔소린지도 모르겠다~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참 이해하기 난해한 스토리라는건 변함없는듯 합니다.
어머니를 잃은 아이, 그리고 그 아이의 범상찮은 출생의 비밀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러 인물들과 이들 사이에 얽혀있는 과거의 사건들.
그리고 우연찮게 말려들어 선택의 기로에 선 또다른 인물들까지.
큰 스토리 라인을 집어보면 대충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지 않을까요?
문제가 있다면 큰 부분에서나 스토리가 잡히지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그래서 이게 뭔소리래...싶어지는게 많다는 거겠죠.
설명충 소리들을 정도여도 좋으니 좀 정리도 해주고 상세한 설명 좀 붙여주면 좋겠다 싶을 정돕니다.
지난번 리, 링 이벤트에선 여러 이야기를 한데 엮어 짧은 스토리 내에 녹여내려해서 그렇지 각각의 이야기 자체는 간단한 편이라
그래도 지금 뭔 소리를 하고 뭘 원하는진 이해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이번 이벤트는 복잡하단 생각부터 듭니다.
등장인물들이 자기들 속에만 이야기를 품어놓고 말을 하질 않거나 이게 뭔말인지 알아먹을 수 없는 방식의 은유와 비유법을 들어가며 이야기해버리니
작중 인물들은 감정에 북받쳐 화를 내고 슬퍼하고 그러면서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보는 저는 그래서 그게 도대체 뭔데??? 왜 지금 그러는건데??? 하는 생각뿐이 안들게 됩니다.
등장인물중 절반이상이 관련된 8년전 사건도 그렇고, 샨크타-살카즈와의 관계에 라테라노 종교의 의미라던가.....
이런 것들을 좀 분명하게 이야기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니 뭐 이야기하는거보면 중요한 내용이라 쉽게 풀고 싶진 않다 하는 마음인가 싶지만
명일방주도 벌써 나온지 2년이 좀 넘었던가요? 근데 아직도 뭔가 속시원하게 풀리는걸 못본거 같으니 답답함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론 이번 에피소드는 오히려 심플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말씀하신 부분이 아리까리하게 느껴진 이유는, 단순히 그 부분에 대해선 아예 썰을 안풀어서 그렇습니다ㅋㅋ 라테라노의 상크타와 이어진 "그것"과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 결국 안드아인이나 모스티마 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등은 알아듣기 어렵게 해놓은게 아니라 진짜로 1도 안갈켜줬습니다ㅋㅋ 켈시논법이 테라전체로 전염되고 있는듯ㅋㅋ 이번 편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세실리아가 상크타와 살카즈의 혼혈이었고, "헤메는자"들이 세실리아로 뭔가 할까~~ 하다가 걍 말고 엔포서는 로리를 득했다는 정도가 아닐까요. 사실상 만국서밋이 무슨 결실을 맺었는지 무엇에 관여될지도 현재시점에선 완전히 미정일 수 밖에 없고 말이죠. 덕분에 이번 스토리는 무시해도 될 정보가 많아서 알기쉬웠다는 인상이었습니다ㅋㅋㅋ ...원신을 보면 꼭 중국어의 표현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명방은 추상적인 내용이나 세계관에 대한 세계관 묘사, 연출 하나하나에 대한 길이나 뜬구름 잡는 내용이 너무 많습ㅋ
그렇죠. 저도 그 부분은 걍 무시하고 봤습니다. 일단은 당장 뭐 그렇게까지 중요한건 아니라....문제는 지금 행동하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행동원리가 전부 그 풀지않은 썰하고 관련이 되어있어서 답답함이..ㅋㅋㅋ;; 그렇다고 이야기하신것처럼 스토리가 깔끔하게 끝난것도 아니고 뭔가 걍 프롤로그 같은 느낌으로 끝나버렸죠. 세계관이 방대한건 알겠는데 지금까지 풀린 떡밥만 몇개여...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게 있어요~ 하고 떡밥만 풀지말고 제말 내용을 좀 풀어주세요 해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