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가된 고난도맵까지 마치면서 일단은 마무리가 됬습니다.
13-3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13-4는 조금 많이 더럽더라고요.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폭탄을 배송하는 동안 무한히 부활하는 물량을 디펜더와 광역딜러가 버텨내는 그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최종 난이도 보스까지 오니 유저가 신경써야할 부분이 지나치게 많은 감도 있더군요. 부활이 안닿는 곳에서 쫄몹이 죽도록 유도해야하고, 보스가 아군 오퍼/폭탄에 부활 오오라를 부여하니 배치에도 신경써야하고, 폭탄을 계속 운송해줄 오퍼레이터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줘야하고 그와중에 침투로는 2갈래인데 한쪽은 2차선이고, 쫄몹이 죽으면 강해지는 기믹의 적도 있어서 방위선 안뚫리게 조절해야하고, 보스가 2페이즈 들어가면 폭탄 생산기를 파괴까지 하니 폭탄이 터지는 타이밍에 생산기 광클해야하고, 그와중에 폭탄을 먹인 한순간만 데미지를 받으니 오퍼 스킬들도 그 한순간에 일제히 켜야하는 대환장파티가 벌어지더라고요. 위기협약 18점도 이정도로 오만가지를 한꺼번에 시키진 않았어요.
그나마 양심이랄게 보스가 2페이즈 돌입해야만 나오는 웨이브가 없어서 1페이즈 상태로 웨이브 다 밀어버린 다음 다구리 까는 전략이 통한다는겁니다. 탈룰라마냥 페이즈 넘어가야만 시작되는 웨이브 있었으면 정신 나갈뻔했습니다.
여담으로 이프리트와 3스 힐리드가 엄청나게 활약했습니다. 이프리트는 보스가 부활시키는거보다 빠르게 결정석을 구워버릴 수 있고 힐리드는 무한공급되는 쫄몹 = 더 많은 폭발이라서 한순간에 살벌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쌓여있는 결정석 처리에도 탁월하고요
진짜 13지깨면서 느낀점은 케오베랑 특특은 신이라는겁니다 ㅅㅂ...... 기믹안써도 될줄알았는데 게임이 안끝나서 보니 기믹은 필수였더라구요....
9지부터는 기믹을 반드시 사용하게끔 짜여져있죠. 약간 예외인 증기기사도 있지만요
이프리트...키우다 조금 말았는데 한 번 써봐야겠네요. 4번맵은 천천히 깨도 되니까용
이프는 각만 나오면 항상 최강의 딜러였죠
이프리트는 2칸만 각나와도 갓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그건 진실이죠~ 다만 그각이 잘안나올뿐
이프가 공격범위내 적 마방 40%를 아묻따 깎아주고 2/3스가 각각 방마저를 또 깎아줘서 아군 오퍼랑 시너지도 매우 좋은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