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제국이 전쟁을 일으킨 동기에 대해서....
에델가르트 개인의 이상과 복수심으론 전쟁까지 일으킬만한 동기로는 부족하지만
에초 이 전쟁은 어둠에서 꿈틀대는 자들이 교단을 치기 위해 제국을 먹는데부터 시작한 일이기에
에델가르트 본인의 의사가 어떻든 제국은 전쟁에 돌입했을 거란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것만으론 부족한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에델가르트가 문장과 교단을 증오하는 동기입니다
에델가르트가 탈레스들을 싫어할 동기는 확실합니다
자기 아버지를 폐인만들고 형제들을 다 죽음으로 내몰고 자기까지 실험한 당사자들이니까요
근데 이 실험당했다는 것 만으론
교단과 문장을 꿈틀이들만큼 싫어하게 될 사유로서는 어딘가 좀 부족합니다
물론 문장 실험을 당한거니까
문장이란 것에 꺼림칙한 생각은 들 수 있겠지만
실험 당사자인 꿈틀이들 만큼이나 문장제를 싫어할 이유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이에 대한 내용으로....
에델 아빠인 전 황제부터 문장 신분제를 개혁하라고 했고 재상인 페르 아빠인 에기르가 거기에 반대하고
황제와 중앙교회(레아)는 껄끄러운 사이에다가 부패한 남방교회를 전대 황제가 제국에서 추방 등등
이것들은 케릭터 지원회화와 산책시 NPC들 대사를 통해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 이야기들을 합치고 살을 넣어보면
에델가르트의 아버지인 전대 황제는 원래 문장 신분제를 바꾸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교단과 문장의 권위를 지키려던 레아와는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었고
그리고 문장으로 꿀빨던 에기르와 7귀족들하고도 대립한거죠
그러던 중에 제국엔 원래 남방교회라고 제국을 담당하는 교단 지부가 있었는데
그쪽의 사교는 매우 부패한 인물이라서 교단의 민심이 땅에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훗날 에델가르트가 교단과 전쟁 선포했을때 민중들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과거 남방교회가 한 뻘짓으로 제국에선 교단 민심이 바닥을 기어서 그랬다고 하죠
결국 두고볼 수가 없어 전대 황제가 남방교회를 제국에서 추방했고
안그래도 문장 때문에 불편하던 레아가 남방교회 추방까지 통보 받으니
이거 가만 있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1부에서 여전히 제국과도 교류중인거 보면 대놓고 황제를 팽한건 아니고
황제랑 대립하고 문장의 권위를 지키려던 에기르 쪽을 중앙교회가 지지해 준 것으로
황제를 견제했다 보는게 맞겠죠
그렇게 전대황제가 점점 힘을 잃어가는데
그럼에도 황제를 문장 개혁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며 에기르와 대립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국에 돌아온 아룬델(탈레스)과 에기르, 귀족들이 작당해서
황제를 폐인화 시키고 권력을 완전히 뺏어버린 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러고서 황제의 자식들을 아룬델에게 팔아치운게 바로 에기르와 귀족들이죠
(여기에 에기르가 조져버린 프륨가 자식들도 포함해서 아룬델에게 실험체로 넘겼다고 합니다)
결국 제국 황제 일가의 참변은....
교단과 문장의 권위를 지키려던 레아
자기 권력을 지키려던 문장 있는 귀족들
제국을 꿀꺽 하려는 꿈틀이들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이 모두의 합작이 되는 셈입니다
즉 에델가르트 입장에선
아버지가 문장으로 신분 차별하는걸 바꾸려고 했는데
레아에게 치이고 귀족들에게 치여서 폐인 되버리고
자기랑 형제들은 꿈틀이들에게 실험체로 팔려버리고
바로 그 상황에서 교단과 귀족들 개개인에게 복수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이 신봉 하는 문장제 자체를 부숴버리겠단 목적을 품었다고 하면 이야기가 매우 자연스럽죠
그렇기에 에델가르트가 황제로 즉위하자 마자 에기르가 내쳐집니다
에기르는 그녀가 즉위하면 꿈틀이들에게서 이용가치가 완전히 사라지니까
에델가르트의 복수 대상 중에서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서가 바로 교단이죠
여기서 레아에 변을 좀 해보자면
동맹편 해보면 나오지만 레아가 저렇게 교단 권위를 지키려고 하는덴엔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들에게 정도 이상의 권력을 주면 어떻게 되는지....
과거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이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이 제국 황제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을 계기로
황제 일가가 몰락하고 어둠자들이 제국을 차지하여 전쟁준비를 시작하는
그렇게 되리라곤 생각 못했을 겁니다
결국 에델가르트와 레아는 서로의 뒷사정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대립할 수 밖에 없었단 거죠
이게 맞습니다. 교단루트에서 세테스와 흐렌의 대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여신의 권복들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한것이지. 에델이 향했던 과정과는 다르죠.(방식이 다르다는겁니다.) 이들의 대화로 이뤄볼때 뇌피셜이지만, 네메시스가 죽은 시점부터 10걸을 모두 소탕할려고 전쟁을 이어가는거 보다 사람을 생각해서 역사를 왜곡해서 합의를 한거죠. 레어가 저지른 실수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레아가 똑같이 에델과 같은 방식인 무력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악을 말살할려고 했다면 지금의 세이로스교단도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에델은 복수 순서가 잘못 되었죠. 제일 먼저 복수할 대상은 꿈틀이, 꿈틀이 협력자인데 갑자기 자기 제국내에 있는 꿈틀이와 귀족은 뒤로하고 교단에 전쟁을 선포했다는것부터가 이상한 스토리. 이번 스토리의 최대의 문제가 반전을 너무 노린 스토리인데 네메시스 영웅왕랬다가 도적왕이랬가 오락가락 하는 스토리부터가 영
네메시스는 레아가 10걸들과 합의해서 후세에 영웅왕으로 잘못 알려지게 만든거죠. 모르는 사람들은 해방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뭐했는지 아는 인물들은 다 도적왕이라고 부릅니다. 어찌보면 레아가 저지른 첫 실수 중 하나죠... 그리고 에델은 본인 세력이 적었기때문에 제국내부 -> 교단 -> 꿈틀이 순으로 복수를 감행 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였죠. 에델이 없었어도 아룬델이 전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꿈틀이들도 교단치는게 목적이니 일단 더럽더라도 같이 손을 잡은거죠. 다만 이 과정에서 에델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일들을 저지른 건 사실이라 저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이게 묘한게 10걸을 좋게 미화시킬 필요가 없는데 왜 미화를 시켰는지 이유가 안나오죠. 네메시스와 꿈틀이가 영웅무기를 만들었는데 미화되서 10걸이라 하는 이유부터가 안나오는 스토리 ㅡ,ㅡ 10걸과 대립하던 세티스(키홀),흐렌(세스린),미쿠일,인데히 중 미쿠일과 인데히의 외전전투에서 영웅후손이라면 치를 떠는데 ㄷㄷ
뭐 이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레아 입장에서는 10걸들과 계속 싸워서 전쟁을 지속하느니 땅을 때주고 적당히 수습하려고 그런거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적들이 세운 나라라고 하면 정당성이 없으니까 미화가 들어 간거겠죠. 레아 본인이 자책하는 일들 중 하나라고 봅니다.
작년에왔던 각설이
이게 맞습니다. 교단루트에서 세테스와 흐렌의 대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여신의 권복들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한것이지. 에델이 향했던 과정과는 다르죠.(방식이 다르다는겁니다.) 이들의 대화로 이뤄볼때 뇌피셜이지만, 네메시스가 죽은 시점부터 10걸을 모두 소탕할려고 전쟁을 이어가는거 보다 사람을 생각해서 역사를 왜곡해서 합의를 한거죠. 레어가 저지른 실수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레아가 똑같이 에델과 같은 방식인 무력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악을 말살할려고 했다면 지금의 세이로스교단도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역시 DLC가 나와 스토리를 정리를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인간 사이의 대립이 서로의 이해과정과 배경을 모르니까 일어나는 것인데 각자의 정의에 따라 움직인 결과라고 보는게 맞겠죠. 권력과 권위가 있고 지위가 있는 사람들의 정의가 섞인 것이라 스케일이 커진것 뿐,, 전 얼른 에델 조지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