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WOW 같은 온라인 PC 겜을 월정액으로 주로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는 한달에 게임에 쓰는 돈이 많아야 10만원 정도 였죠. (패키지 게임 샀을 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모바일 게임을 하게 되었고 점점 게임에 쓰는 돈이 많아지게 되었죠.
처음 시작은 소녀전선 스킨이랑 가구 산다고 지르기 시작했을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이후 붕괴3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페그오에 정착을 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원신도 하고 있지만요.
중간에 하다가 접은 게임을 제외하면 현재 다음과 같이 하고 있어요.
1. 주력 게임
1) 원신
2) 페그오 (한국, 일본)
2. 서브 게임
1) 가디언 테일즈
2) 킹오파 올스타
3) 일루전 커넥트
이 중 가장 많이 쓴건 페그오이구요.
대략 2000에서 2500 사이로 쓴거 같네요.
가디언 테일즈는 약 100 가량, 킹오파 올스타는 약 40, 일루전 커넥트는 약 20 정도 쓴걸로 기억하고
원신은 현재 약 250정도 쓴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맛이 가게 되었죠. (원신의 경우)
1. 찍먹해보자
2. 월정액만 넣어보자
3. 인권 캐릭터만 1개 뽑아보자 (벤티 2돌)
4. 여기까지는 성능 효율이 좋다더라 (클레 4돌)
5. 캐릭만 있으니 허전하네? 무기도... (사풍원서 5 제련, 늑대 4제련)
6. 어..어? 왜 무기가 5제련이 되었지..
이게 수집욕이라는게 무시 못합니다.
그러면서 아 이정도는 해야 성능이 제대로 나온다고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고
이번달도 라면으로만 생활하면 어캐 생활은 된다! 라는 쓸데 없는 자기 위로나 하면서 버티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달 월급을 받으면 다시 반복이죠.
뭐 저야 결혼도 안했고 어떻게 생활은 유지하고 있긴 한데 솔직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여러분 모바일 가챠는 한번 자기 합리화가 들어가면 답이 없습니다.
술 좀 줄이면 어떻게든 된다는 마인드가 되요. (덕분에 내 돈 안들어가는 회사 회식 외에는 술 안먹고 있긴함..)
슈퍼가서 뭐를 살때는 최대한 싼거 할인하는거 찾으면서 모바일 게임할때는 10만원씩 보석 질러대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이러니 하죠.
지금은 걱정인게.. 클레는 솔직히 살 생각 없었는데 PV에 꽃혀버려서 질렀구요.
이번달은 완전 돈이 말랐어요.
타르탈리아인가 하는 애는 솔직히 완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지를일이 없을 것 같은데..
종려 메테오가 자꾸 눈에 밟힌단 말이죠.
애도 다음달 월급 나오면 4돌까지는 갈듯하고 무기는 무조건 1개만 먹는걸 목표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이렇게 하면 다음달도 생활비는 저세상으로 가겠지만요.
원신 시작하고 나서 회사에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뻥치고 점심은 굶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감당이 안됨)
무과금으로 하실거면 월정액도 지르지 마세요.
뭐든 처음에 소액이라도 돈을 쓰면 나중에는 커질수가 있어요.
물론 참을성이 좋으신 분들은 월정액에서 멈추고 뽑다가도 멈추고가 되지만..
저처럼 수집욕이 강하다고 하시면 저얼대로 월정액도 지르시면 안되요.
무과금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겜이니까요.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자랑글도 보시면 안됨... (자랑글 보다가 지르기 시작한..)
왠지 나도 저사람처럼 잘 뜰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정보나 공략/팁만 보세요.
여하튼 저는 이미 늦었지만 다른 분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사 도박이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챠겜은 그 어떤 방식이든 사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챠로 만들어야 할 당위성은 오로지 기업의 수익성 뿐이니까요.
이미 늦음(클레 6별)
이미 늦음(클레 6별)
유사 도박이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챠겜은 그 어떤 방식이든 사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판단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챠로 만들어야 할 당위성은 오로지 기업의 수익성 뿐이니까요.
너무 많이 질러도.. 어짜피 캐릭 및 아이템 육성해야해서 많아봐야 큰의미 없던데... 명함만 있어도 최종컨텐츠인 나선비경 12층도 클리어 가능하고요..(물론 당장 9성은 어렵지만..) 이게 지름신이 한번 붙으면 걷잡을수 없더군요.. 저도 그래서 케쉬지르는카드 한도를 낮춰놨습니다
핵과금 피하려면 순수 효율만 보고 돈 써야죠....계획을 잘 세워야 함. 하지만 그래도 추가 비용 나가는게 가챠 게임..........
저는 아직 무과금으로 하고 있지만 수시로 과금 유혹에 시달립니다. 지갑 사정 넉넉한 분 아니라면 가챠겜은 그냥 안건드는게 답인거 같아요.
나중에 섭종하면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면 현질하는데도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전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무과금, 아니면 만원이내의 소액결제로 가늘고 길게 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