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면서 참고하기 좋거나
어려워서 알기 힘든 뜻이 담긴,
캐릭터의 이름과 대사를
나름대로 조사하여 정리했습니다.
공신력이 전혀 없거나
근거가 빈약한 자료도
게시글에 인용했으며,
작성자 개인의 추론도 많으니
내용을 맹신하지 말고
그냥 심심풀이 낙서로 보길 바라요.
무엇보다 게임 내 서사의
스포일링을 한가득 담았으니,
이 점도 주의 바랍니다.
*주의 : 본 게시글은
3.4 버전 패치가 기준입니다.
추후의 패치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도,
바뀌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제보 주시면 감사할 거에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종려
2. 소
3. 각청
4. 신학
1. 종려
일단, 그가 건국한 리월(璃月)은
유리 같은 달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종려(钟离)의 이름은
사실 한국어판에서 오역됐습니다.
원래 음역은 '종리'가 맞는데
어감이 별로라고 봤는지
의도적인 오역을 한 것 같아요.
(음역은 확실히 종려가 좋아..)
그의 이름은 도교 팔선(八仙)의 수장이던
선인 종리권(鍾離權)과 겹칩니다.
선인명은 정양진인(正陽真人)이며,
무협에서도 종종 거론되는
여동빈(呂洞賓)에게 도법을 전수했다네요.
(*껌담♡초롱님, 제보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름의 뜻은 '종이 떠나다'인데,
중국의 간체자 문자 체계 때문에
간체자가 겹치는 다른 한자의 중복으로 보고,
'종'의 뜻이 '시간'이라고 추측하여
종려가 마모를 회피하기 위함이라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나온 풍문도 있지만
저는 그냥 단순한 종이라고 봅니다.
아니, 단순한 종은 아니죠.
흙(먼지)의 마신 하겐투스,
즉 종려의 오랜 친구 귀종의 발명품인
'척진령(斥塵玲)'이라는 유물이
종려의 이름에 담긴 것 같습니다.
척진령은 티끌을 씻는 종이란 뜻이죠.
참고로 귀종(歸終)의 이름은
뜻이 '돌아가 끝내다'인데,
이것도 뭔가.. 떡밥을 한가득
베어 문 이름 같아요.
그리고 먼지라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먼지를 뜻하는 '塵(진)'은
티끌도 의미하지만, 불교에서는
'속세'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5성 법구 속세의 자물쇠도
영어판에서는 'Memory of Dust'죠.
귀종이 종려에게 선물로 건넨
중국의 전통 장난감 공명쇄입니다.
아무튼, 종려는 리월 메인스토리에서
송신(*送神)의례를 치를 때 의례 품목도
(*송신 : 신을 떠나 보내다)
굉장히 까다로운(..) 것들만
우리와 함께 준비하고 다녔죠.
여성과 관련된 물품도 많았고,
한 지역의 주신에게 바치는 것 치고는
의례의 절차도 이상했기에,
지금에 와서는 이때의 의례가
귀종에의 송신의례였을 거라고
많은 유저들이 추측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종려라는 이름 자체도
귀종의 유품인 척진령을 두고
그녀와 맺은 계약의 종료를 기념한 뒤,
본인은 신좌를 떠나기 위해
지은 이름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말고.)
애초에 귀종의 전사 이후,
리월의 통치를 두고 계약한 것을
송신의례에 와서야 마친 것이니,
종려라는 이름은 단순히
친구의 유품으로 제를 올리며
작별을 고했을 뿐인 게 아니라,
집정관으로서의 책무를 마치는
퇴위를 위한 이름인 거죠.
다만, 이름에는 떡밥이 한가득인데
스킬 사용하는 걸 보면
마냥 그렇지도 않습니다.
원소스킬로 암주(*巖柱)를 소환할 때
(*巖柱 : 바위 기둥)
사자성어를 남발합니다.
나열해 보면..
① 벽립천인(壁立千仞)
- 높은 절벽이 가파르게 솟음.
고결한 인품과 의연한 절의를 의미.
② 경천동지(驚天動地)
-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듦.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
③ 미견불최(靡坚不摧)
- 부수지 못 할 것이 없음.
그 어떤 견고함도 파쇄함.
④ 구수병축(俱收幷蓄)
- 모두 거두어 둘러 쌓음.
⑤ 안여반석(安如磐石)
- 그 편안함이 넓은 바위와 같음.
굉장히 안락하다는 뜻.
⑥ 난공불락(難攻不落)
- 공략이 어려워 함락하지 못 함.
..이렇게 보니까 더럽게 많군요.
3번까지는 원소스킬을 그냥 썼을 때,
4번부터 6번까지는 길게 눌러
옥홀 방패를 소환했을 때입니다.
스킬로 소환한 옥홀(玉笏) 방패에서
옥홀이란, 옥으로 만든 홀입니다.
임금을 알현할 때의 신하가
손에 쥐는 한 자 짜리 길이의
길쭉한 막대 같은 것이죠.
(*구체적인 용도는 지금도 불명.)
덧붙여, 임금이 쓰던 것은
옥규(玉圭)라고 부릅니다.
원소폭발 대사들은 원래
천동만상(天動萬像)인데,
대사를 풀어 외치더군요.
뜻은 하늘이 *삼라만상을
(*森羅萬象,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원소폭발로 떨어뜨리는
천성(天聖)은 단순하게
하늘에서 내린 별입니다.
2. 소
소(魈)는 원어 음역이 '샤오(Xiāo)'라서
치치처럼 음역으로 부르는 편이
더 좋았을 거란 의견도 있는데,
이름의 뜻은 도깨비입니다.
산매(魑魅)라고도 하는
네 발 달린(..) 도깨비라네요.
소가 속한 일족인 야차(夜叉)는,
원래 인도의 귀신의 이름을
중국에서 불교와 함께 받아
그대로 음역한 것입니다.
원래 발음은 야크샤(यक्ष)랍니다.
원신 속의 야차와는 다르게,
성격도 포악하고 사나워서
'야차 같다'는 표현의 뜻도
주로 악독한 불한당에게 쓰죠.
흔히 아는 금강역사(金剛力士),
사찰의 양쪽 문을 지키는 신들도
역사(力士)가 야차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덧붙여, 별칭인 항마대성(抗魔大圣)은
마와 맞서는 존귀한 성인(聖人)입니다.
불교에서의 대성이라 함은
부처의 존호(높여 부르는 이름)라고도 하니,
소의 위상이 꽤 높긴 한가 봅니다.
한편, 소는 자신이 저지른 살생으로
업장(業障)에 짓눌려 늘 괴로워 합니다.
업장이라는 건, 부정적인 업보로 인해
지금에 이르러 수행에 악영향을 받는 등
마음에 부정적인 부담이 생김을 의미하죠.
일반공격 권적미진(卷積微塵)은
주먹이 티끌 같은 먼지를
쌓는다는 뜻입니다.
(소는 창을 쓰는데..?)
원소스킬 풍륜양립(風輪兩立)은
바람의 바퀴를 양 발에 단 듯,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 같네요.
풍륜은 수미산(須彌山)을 받치는 바퀴로,
공륜(空輪)과 수륜(水輪)의 가운데에 있는
원륜(圓輪, 둥근 바퀴)이라고도 합니다.
리월 옆에 붙은 수메르의
어원이 바로 수미산이죠.
수미산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가운데 솟은 산을 말합니다.
소가 암왕제군 이전에
따르던 악한 마신이 있는데,
그가 수메르와 연관됐을 수도 있겠어요.
원소폭발인 나자(儺者)의 춤은
잡귀신과 액을 쫓는 의례,
나례(儺禮)에 나오는 무용입니다.
나자는 그 무용수이죠.
나례는 후한서에도 등장할 만큼
역사가 깊은 의례인데
(즉 원형은 중국에서 유래함.),
한반도에는 고려 때 전해졌다네요.
조선시대에까지도 거행됐는데,
음력 섣달 그믐날..
그러니까 새해를 맞이해
궁궐은 물론이요, 각 가정이
청소도 하고 살림을 보수하며,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한밤에 폭죽을 터뜨렸답니다.
왜 첫 해등절의 주요 NPC가
소였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네요.
나례를 할 때, 풍악까지 울리며
붉은 옷에 가면을 쓰고 춤추는
여러 무용수들이 있었다는데,
확실히 우리가 아는 소도
겹쳐 보이기는 하네요.
항마와 대성은 이미 앞에서
한차례 설명을 했습니다.
평요(平妖)는.. 좀 복잡한데,
왕칙의 난에 기반한 판타지 소설인
평요전에서 유래한 것 같습니다.
사건 자체는 북송에서
실제로 벌어진 반란인데,
소설은 명나라 때 쓰였다네요.
저자는 삼국지연의로도 유명한,
바로 그 나관중입니다.
평요전은 노국공에 봉해지는 문언박이
왕칙의 난을 진압한 게 줄거리입니다.
그러니 평요(平妖)는 아마도..
난세를 평정함을 의미하겠네요.
특성 괴겁·국토연진(壞劫·國土碾塵)에서
괴겁은 사겁 중의 하나인데,
사겁은 창세부터 종말까지의
네가지 시기를 나눈 것이고,
괴겁은 그 중 괴멸(壞滅)의 시기,
즉 세상이 멸망하는 시기입니다.
국토연진의 국토는 나라의 땅을 이르고
연진은 먼지처럼 곱게 간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괴겁·국토연진은
온 세상을 잘게 짓이길 만큼
철저한 파괴를 뜻하겠네요.
마지막 특성인
신통·공중유희(神通·空中遊戲)에서
신통은 이해를 벗어날 만큼
신비로움에 통달했음을 말하고,
공중유희는 공중에 떠올라
자유자재로 노닒을 의미합니다.
운명의 자리는 황금날개천붕왕
(金翅鵬王, 금시붕왕) 자리인데,
이건 중국의 신화 속 새라는군요.
운명의 자리를 보면,
1번인 '괴겁·삼계(三界)파멸'에서
괴겁은 앞에서 이미 설명했고,
삼계는 천계, 지계, 그리고 인계를 이르거나
모든 중생이 생사를 거듭하는,
즉 윤회가 이뤄지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그리고 무색계(無色界)를 이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일컫기도 한다네요.
2번 '공겁(空劫)·피어난 공허의 꽃'에서
공겁도 사겁의 하나인데,
그 중 마지막 단계이면서
괴겁으로 파멸한 삼라만상이
공허로 되돌아 가는 시기입니다.
대기 상태에서 소의 원소충전효율을
25%만큼 상승시키는 운명의 자리죠.
5번 '성겁(成劫)·늘어나는 번뇌'에서
성겁 역시 사겁의 한 시기이고,
세계가 창조된 뒤에 인류가
생식을 시작하는 최초의 시기입니다.
사겁 중 주겁(住劫)만 없던데
주겁은 두번째 시기이자,
생식한 인류가 세계에서
점차 안주하는 시기입니다.
소가 업장에 시달리는 걸 보면
제작진이 일부러 주겁만
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운명의 자리 6번 항마·호법(護法)야차에서
호법은 불법(불교 자체)의 수호,
혹은 그런 일을 하는 직책을 의미합니다.
원래의 야차는 불법이나 세상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인데
종려는 자기 편하자고 애 고용해 놓고,
본인은 팔자 좋게 늘어ㅈ..
3. 각청
각청(刻晴)이라는 이름은
'맑음을 새기다' 정도로 읽히는데,
리월의 인간시대를 열었다는 걸
암시하는 모양이네요.
제군에의 불경한 언행들부터
이후로 보인 진취적인 행보까지,
파격에 가까운 인사임을 보면
썩 어울리는 이름일지도..
각청의 직책인 옥형성은
실제로 북두칠성의 하나이며,
바로 옆에 사조성이 숨어 있죠.
남십자 함대의 기함(*旗艦)이 사조성 호니까
(旗艦 : 함대의 지휘함)
뭔가 뜻을 숨긴 이름일지도요.
일반공격인 운래검법(雲來劍法)은
리월 앞바다인 운래해에서
이름을 유래한 검법 같은데,
운래는 구름이 몰려든다는 뜻이네요.
모션이 종려의 창술과 겹치니
아마 리월에서 익힌 검술일 겁니다.
원소스킬 성신회귀(星辰回歸)는
'별로 되돌아 감'을 의미하는데,
중국판 표기로는 '성두귀위(星斗歸位)'로
'북두칠성에 돌아가 자리하다'
-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왜 다르게 했는지는.. 몰?루.)
원소폭발 천가순유(天街巡遊)는
하늘의 길을 유유히
거닌다는 뜻입니다.
(급한 성격에 비해 운치가 있네..)
운명의 자리는 금자정수(金紫定垂)자리이며,
처음에는 암살용 무기인
승표(繩鏢) 같기도 했습니다만,
조사하니 건축용품인 다림추입니다.
중국판으로 보니 끈은 자주색에
추는 금색이라서 금자정수더군요.
각청이 맡은 옥형성 직책이
토목과 건축도 담당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덧붙여, 승표는 끈을 묶어 던지는
수리검의 일종입니다.
운명의 자리는 1번부터 각각
계뢰(界雷), 가연(苛捐), 등루(登樓),
조율(調律), 이등(移燈),
그리고 염정(廉貞)까지 존재합니다.
1번인 계뢰(界雷)는 한랭전선에
적란운이 생겨서 내리는 천둥입니다.
2번의 가연(苛捐)은
'가혹하게 털어 먹다(..)'이고,
3번 등루(登樓)는 '누각에 오름'이며,
4번 조율(調律)은 악기의 상태를 손보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조율입니다.
5번 이등(移燈)은 '등불을 옮김'이고,
6번 염정(廉貞)은 옥형성의 별칭입니다.
북두칠성의 다섯번째 별이죠.
4. 신학
신학(申鶴)은 중운의 이모이기 때문에,
단순히 신(申)씨인 게 아닐까 했습니다.
하지만 한자 사전을 뒤적이니
'한을 풀다'라는 뜻도 있더군요.
그러니 '한을 푸는 두루미'로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신학 인생사를 보면 확실히..)
원소스킬 위령(仰靈) 소환 구사술에서
위령은 영혼에 명령을 내린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원래는 우러러본다는 뜻.)
스킬 설명에서는 녹령(綠靈)이라던데
이건 그냥 '푸른 영혼'입니다.
원소폭발 신녀 강령 비결(神女降靈祕訣)은
사실 한국어판은 강령비결(降靈祕訣)이고
중국어판은 견령진결(遣靈真訣)입니다.
전자는 '영혼 강림의 숨은 방법'이고,
후자는 '영혼 파견의 진정한 방법'이죠.
신녀(神女)는 신학의 별칭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대사를 외칠 때는
'하늘의 칙명(勅命)!'이라고 하는데,
칙명은 임금의 명령을 말합니다.
특성 대동미라존법(大洞彌羅尊法)에서
대동은 동천(洞天)을 알면 좋은데,
동천이란 신선이 사는 곳을 이르고
대동은 사실 대동천(大洞天)의
줄임말인 듯 합니다.
(출처 : http://www.ugn.kr/m/news.asp?seq=59254)
미라(彌羅)는 '널리 펼침',
존법(尊法)은 특정 종교의
계율, 교칙 등을 이르는 것인데,
대동미라존법은 신학의 스킬 영역에서
얼음 원소 피해를 높이는 특성이니
자신이 배운 선술(仙術)을
넓게 펼쳤다는 거겠죠?
다른 특성 박령통진법인(縛靈通真法印)은
'영혼(신학의 꼭두각시)을 얽어서 쓰는
진정한 법인(法印)'이라는 뜻 같습니다.
법인(法印)은 불교용어인데,
불교 외의 종교나 교리 등을
불교의 것과 분별하는 표지(標識)입니다.
대충.. 그냥 알림판 비슷한 거에요.
운명의 자리 1번부터 보면
1번 심재(心齋)는 '마음을 깨끗이 함',
2번 정몽(定蒙)은 '멈추고 덮음'인데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어리석은 생각을 덜어냄을 의미하죠.
3번 잠허(潛虛)는 직역하면
'가라앉고 비어 있다'인데
은거하며 수양하는 걸 의미합니다.
4번 통관(洞觀)은 '이치를 깨달음',
5번 화신(化神)은 '신으로 거듭남',
그리고 6번 망현(忘玄)은
'잊힌 신비로움'을 뜻합니다.
다만, 직역하면 '검은 것을 잊다'여서
스승에게 받은 머리빗으로
속세의 기운을 벗긴 일을
암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신학의 검은 머리카락들이
흰색으로 물들었거든요.
p.s. 다른 가이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 원신 뉴비 가이드 종합본
혹은 다른 잡학다식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 심심할 때 보는 잡학다식 모음집
[참고 자료]
https://dict.naver.com/
https://namu.wiki/w/%EC%95%BC%EC%B0%A8
https://ko.wikipedia.org/wiki/%EA%B8%88%EA%B0%95%EC%95%BC%EC%B0%A8%EB%AA%85%EC%99%95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uldelc&logNo=220994905817
https://twitter.com/im_ddaggari/status/1483680763509829635
http://encykorea.aks.ac.kr/Article/E0011325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7415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8830
http://www.economyf.com/news/view.asp?idx=5636
정성추!
정성추!
야차라는 종족 자체가 싸움에 이끌리는 성향이고 더욱이 소는 원래 악한 마신에게 사역되어 악행을 저지르던것을 모락스가 구해서 리월을 수호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
종려는 중국 도교 팔선 중 한명인 종리권(鍾離權)에서 나왔을겁니다.한자도 같고 암왕제군으로서 수하에 선인(仙人)들이 있으니 역시 선인인 종리권이 제일 신빙성이 크죠.
고마워요!
위령에서 한자로 나온 仰는 우러를 앙 자더라고요 '위'로 검색하면 해당 글자가 안 나오고, 구글에서 번체 변환해도 따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거짓 위(僞)의 간체자는 伪고, 할 위(爲)의 간체자는 为라서 仰 자와는 전혀 다르죠 한자사전 보니 仰에는 명령이란 뜻도 있는데, 영혼에게 명령한다고 앙령이라고 하기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걸 못 봤으니 爲에 있는 다스리다 뜻을 의역한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저도 찾아봤는데, 간체자 쪽은 제가 잘못 알아본 게 맞고, 명령의 하달인지 수령인지는 불분명한데, 한자의 유래로 보면 받는 쪽인 것 같습니다. 제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