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출시전 가이드를 써보네요.
출시전의 가이드이니 언제나 변경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백출의 성능에 대해서 좀 의견이 갈리는 편이니 사이노를 위해서 뽑는것이 아니라면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자료는 언제나 그렇듯이 WFP, KQM디코쪽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백출
https://ambr.top/kr/archive/avatar/10000082/baizhu
백출은 매우 강력한 힐러로써 E스킬로 파티 전체치유, 그리고 원소폭발로 필드에 나와있는 캐릭터에게 더 많은 힐을 제공합니다. 원소폭발은 2.5초마다 아주 약간 풀원소 보호막을 생성하는데 이 보호막의 체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메커니즘상 단지 경직저항과 힐을 제공하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백출이 줄 수 있는 역할은 여기서 끝이라는 점입니다. 고유특성인 [변화의 법칙]이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일반적인 풀원소 반응을 생각한다면 피증보다는 차라리 나히다처럼 원마공급이 더 나은 경우가 많으며, 이 고유특성은 필드에 나와있는 캐릭터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대기상태에 있는 캐릭터들에게는 적용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여기에 유출된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백출의 풀부착 능력은 매우 저열합니다. 사실상 단일 개체에게 풀부착을 간신히 하는 정도이며, 최악의 경우 실드파쇄를 이용한 풀부착 메커니즘이 오히려 원소 부착순서를 꼬이게 만들 수 있는 문제 또한 존재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같이 살고 있는 치치와 매우 흡사한 장점과 단점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백출은 나히다를 대체할 수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나히다와 같이 써야 하는데, 이 경우 힐이 필요한 개화나 사이노가 들어가는 조합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조합들에게는 옆그레이드밖에 되지 않으며, 사이노의 경우도 나행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연속으로 나오는 웨이브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큰 장점은 없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치치의 경우처럼 매우 강력한 힐성능으로 즉사수준의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한 경직저항과 더불어서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합니다. 즉, 백출은 데미지를 어느정도 포기하고 파티의 안정감을 부여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나선에서 피해량은 충분하지만 좀 더 편안하게 풀원소 조합을 쓰고 싶으면 백출은 괜찮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만일 데미지가 모자라서 고생하고 있다면 이녀석은 넘기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1. 특성작
온필드 딜러로 쓸 것이 아니라면 1/9/9작이 권장됩니다.
2. 성유물
풀원소 캐릭터이니 숲의 기억 성유물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백출의 풀부착능력이 매우 떨어져서 4셋 효과가 적들에게 잘 적용되지 않는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기에 숲기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많은 TC들의 의견이 갈리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데미지를 올리기 위해 조개4셋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만일 원소스킬을 사이클당 2번 쓸 수 있다면 4성 성유물인 교관이 가장 강력하지만, 4성 성유물의 부옵수의 한계와 원소스킬을 사이클에 2번 써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HP%가 들어간 천암과 신규 성유물인 꽃바다를 섞은 2/2셋으로 HP 40%를 땡겨서 체력 50000을 쉽게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충은 현재 나히다와 5재련 호박이나 전무인 벽락의 옥을 쓴다면 170%, 아니면 200%정도를 채워야 하며 나히다가 빠지고 단독으로 쓸 경우 250%이상 원충을 챙기서야 합니다. 정말로 나히다를 쓰지 않을거라면 치명타를 좀 챙기고 페보법구를 쓰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옵과 부옵은 백출을 온필드 딜러로 쓸 것이 아니라면 체력과 원충말고는 볼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원/체/체 혹은 체/체/체가 권장됩니다.
3. 무기
호박이 가장 무난하며, 전무인 벽락의 옥이나 불멸의 달빛, 그리고 단독으로 쓸 경우 페보니우스 비전법구말고는 딱히 없습니다. 참고로 벽락의 옥은 불멸의 달빛처럼 기초공격력이 쓸데없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성능면에서 5재련 호박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운이 없어서 5재련 호박을 얻을 수 없다면 전무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저는 솔직히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멸의 달빛의 경우 백출의 특성상 사실상 원소 에너지를 채울 수 없기에 이미 90강이 되어있지 않다면 차라리 드슬을 써서 광물을 절약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4. 조합
일단 백출+나히다를 쓴다는 것을 전제로 본다면 닐루개화팀과 풀원소반응에 의존하는 번개딜러들과 같이 쓰는것이 좋습니다. 즉 각청, 사이노 그리고 야에를 뽑을 수 있습니다. 닐루개화의 경우 사실상 닐루패시브를 쓸 수 있는 종려라고 볼 수 있으며, dps상승은 없지만 매우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나히다를 온필드로 자주 쓴다면 백출은 나쁘지 않는 선택입니다. 사이노의 경우 웨이브에 어느정도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조합에 들어간다면 보통 종려,시노부 또는 나히다가 아닌 풀원소 캐릭터의 자리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카베
https://ambr.top/kr/archive/avatar/10000081/kaveh
흥미로운 풀원소 대검캐로써 개화에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자체적인 힐을 가지고 있으며 대검 장신남캐이기 때문에 높은 기본 경직저항을 가지고 있어서 닐루팟에 들어갈 경우 어느정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녀석은 보기에는 닐루가 들어가지 않는 개화팀을 꾸리기 위해서 나온 캐릭터이지만, 결국 닐루가 들어간 개화팀보다 못하다는 점이며, 카베와 닐루를 같이 쓰는 경우 카베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의 존재의의가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만개요원으로 잘 쓸 수도 있지만 나행시에 업혀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녀석을 만개때문에 육성할 이유는 굳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개화가 아닌 발산이나 발화에 쓰기에는 더 성능이 떨어지는 캐릭터이기에 상당히 계륵같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특성작
1/9/9작이 권장됩니다.
2. 성유물
풀부착을 하는 개화 캐릭터이기 때문에 숲의 기억, 도금, 낙원셋이나 강력한 자체힐을 이용한 조개셋 또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원충인데 닐루개화의 경우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조합에 사용될 경우 원충이 약 160~200%정도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원충/원마/원마 세팅이 권장됩니다.
만일 온필드 딜러로 쓴다면 일반적인 공격/피증/치명타조합이 사용됩니다. 일단 이렇게 쓰는 경우 카베의 특성을 거의 못쓰게 되며 원마에 기초한 자체힐이 거의 다 사라진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3. 무기
가장 좋은 무기들은 바로 전에 지급했던 이벤트무기인 꽃 장식 대검과 페보니우스 대검입니다. 없으면 일반적으로 원마를 주는 무기들을 주시면 됩니다. 카베가 어느정도 필드타임이 있고 페보구슬로 다른 캐릭터들의 원충을 도와줄 수 있어서 어느정도 치확을 챙길 수 있으면 페보대검이 상당히 좋습니다.
4. 조합
닐루개화팟의 드라이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베는 중운과 같은 문제점이 있는데 원소공격을 포함한 카베의 공격은 대검판정이기 때문에 빙결을 부숩니다. 따라서 빙결효과를 이용한 냉장고 개화팟에 쓸 수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화나 일반적인 온필드 발산딜러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리 추천되는 조합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출시전 가이드를 작성했을때가 작년 11월 방랑자 픽업이였는데, 오랫만에 쓰니 정말 빡세네요. 여기에 백출과 카베가 사실 아주 애매모호한 녀석들이라 다들 TC쪽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려서 더 힘들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배를 깐 것을 떠나서 이번에 이 두녀석들을 노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린다는 말은 사실 결국 성능면에서 시원찮다는 말이죠.
학눈나 골반에 낚여서 남정네들은 패스네요 ㅜ 백출이형은 진짜 옷 그대로 입고 나오려나 ㄷㄷ
닐루파티 몰면서 '보호막 캐릭만 있으면 딱 완성인데' 라고 했고 막상 딱 그 풀보막캐(+힐)가 나왔는데 정작 닐루파티는 '응 그런거없어도 어짜피 닐루 안죽어~' ... 라서 없어도 될 아니 없이 이미 익숙해졌다는게;; 뭐 일단 닐루-백출-나히다 셋으로 완전체는 맞군요 음... 카베는 닐루없으심? 이거라도 쓰셈 같은 느낌인데 픽업루머 아니더라도 대충 복각 할 타이밍이라 누가 굳이 닐루명함 안쓰고 카베쓸까 의아하긴 하군요 타이밍이;
상세한 분석글 감사합니다 백출은 진짜 고민해봐야겠네요 풀원소 부착능력 기대했는데...
전부 다 읽느라 시간이 걸렸네요. 전 현재 천암HP + 절연20%원충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원충만 잘 잡는다면 HP + HP도 좋을것 같네요.
학눈나 골반에 낚여서 남정네들은 패스네요 ㅜ 백출이형은 진짜 옷 그대로 입고 나오려나 ㄷㄷ
미호요에서 요즘 실드 저격생각으로 새로운 메타를 만들려고 데히야나 백출 같은 케릭을 내는거 같은데.. 출시후 스트리머 평가쫌 보고 결정해야 할꺼 같네요
백출은 전무도 그렇고 별자리도 그렇고 참 애매하게 나온 느낌이라서 출시 후 시간 좀 두고 연구 결과 봐야 하죠. 카베는 나름 쓸만한 풀 원소 공급원이라서 풀 조합 2파티 만들생각 있으면 명함이라도 가져가는게 좋고 나히다 없는 사람은 필수로 명함 챙기는게 좋아 보이죠.
자세한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닐루파티 몰면서 '보호막 캐릭만 있으면 딱 완성인데' 라고 했고 막상 딱 그 풀보막캐(+힐)가 나왔는데 정작 닐루파티는 '응 그런거없어도 어짜피 닐루 안죽어~' ... 라서 없어도 될 아니 없이 이미 익숙해졌다는게;; 뭐 일단 닐루-백출-나히다 셋으로 완전체는 맞군요 음... 카베는 닐루없으심? 이거라도 쓰셈 같은 느낌인데 픽업루머 아니더라도 대충 복각 할 타이밍이라 누가 굳이 닐루명함 안쓰고 카베쓸까 의아하긴 하군요 타이밍이;
카베는 일반개화씨앗이니 eq써서 즉발로 터트릴수있다해도 범위나 딜이나 닐루에 밀릴거같은... 빙결개화에 써볼까 했는데 대검이라 빙결에 안어울려서 진짜 애매하네요
백출은 데히야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네요.
데히야 E와 세트로 연소를 지속시키기 좋고 쉴드가 깨지기 쉽다는건 역으로 데히야에게 데미지스택 (나올 전용 성유물을 보면)을 줄 수 있는거고... 데히야를 지금 굴리기엔 어떻게든 베넷이 필요하지만 베넷을 다른데 주고 백출-데히야 세트로 쓸 수도 있을듯 하군요
알하이탐은 풀각청으로 만들더니 백출을 풀치치 카베는 풀닐루로 만들었나보네요? 미호요 얘네 일부러 이러는건가 새로운 메커니즘을 개발할 창의력이 바닥난건가...
개화에서 하극상을 일으키지 않는건 적절한 밸런싱이 맞긴 한데 닐루랑 같이 쓰기에 메리트가 크지 않으면 좀 아쉽네요
닐루팟은 물물풀풀만 만족하면 누굴써도 대충 돌아가는 기이한 파티라서 백출이 최소 디오나급 풀실드에 광역 풀부착 캐릭으로 나왔어야 메리트가 느껴졌을듯
성능이라도 좋아야하는데 데히야보다 매출 떡락은 확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