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오디세이와 발할라의 전체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주인공, 독수리를 거느린 자(이하 미스티오스)가 다시 한 번 시리즈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8년에 출시되어 꽤나 파격적인 내러티브 설정과 전개로 많은 팬들에게 향후 행보에 대해 주목받게 된 지 꼬박 2년하고 5개월 만입니다. 그리고 팬들의 반응은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당장 같은 시기에 공개된 발할라의 세 번째 DLC, <라그나로크의 서막>보다도 미스티오스가 등장하는 무료 DLC 에피소드가 더 기대된다는 의견이 대세를 차지할 정도로 말이죠.
크로스오버 스토리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패러디 이미지 中
팬들이 크로스오버 스토리즈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발할라의 혼란스러운 사후 평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오디세이에 대한 그리움, 미스티오스라고 하는 캐릭터의 매력, 2년차 유료 DLC와는 다른 무료 DLC라는 존재감, 시리즈의 큰 떡밥으로 남게 된 미스티오스의 행적을 직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는 이미지, 가을 이후 내년 3월까지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양질의 업데이트라는 점 등이 대표적이 아닐까 싶군요. 그만큼 발할라 1년차는 신화 3부작 중 몹시 혼란스러운 상황의 연속이었고, 유비소프트는 구작에서 뿌려댄 떡밥 회수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발할라 출시 1년이 지난 지금, 유비소프트가 지금껏 행해왔던 행보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니 흥분과 기대를 숨기지 못하는 것은 팬이라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역시 크로스오버 스토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근 1주일 동안 멘토 길드 내부 SMS에서 몹시 기대되는 콘텐츠라고 숨김없이 떠들고 다니며 그 기대감을 한껏 들어낸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평가는 다른 영역, 일반에 공개되기 나흘 전부터 얼리 액세스 코드를 전달받아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운명적 만남>을 플레이하고 난 뒤에 저의 평가는 여러 이유를 덧붙여야 하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까진 아니더라도 아쉬운 DLC였다."라는 평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왜 이런 박한 평가를 내리게 되었는지 여러분과 함께 그 이유를 이번 리뷰에서 나누고자 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운명적 만남 리뷰입니다.
게임명: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운명적 만남 (크로스오버 스토리즈 에피소드)
개발사: 유비소프트
장르: 오픈월드 RPG
출시일: 2021년 12월 14일
리뷰 기종: PC
"무료" DLC, 운명적 만남
먼저 이번 <운명적 만남> DLC에서 기존의 <드루이드의 분노>및 <파리 포위전>과 가장 많이 다른 점을 꼽자면 바로 무료로 제공되는 DLC라는 점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존 두 유료 DLC와 비교를 하였을 때, 게임 플레이와 내러티브, 두 부분이 모두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은 이미 "무료"라는 유비소프트의 발표 때부터 염두하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익 창출을 최우선을 생각하는 기업이 유료 상품보다 품질좋은 무료 증정품을 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운명적 만남>에서의 콘텐츠 수준은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우선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본편과 앞선 2개의 DLC가 정립해놓은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오브젝트도 비슷하고, 그 오브젝트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기믹(미로 탐방 등)도 똑같고, 적의 유형도 똑같고, 적이 똑같으니 전투 양상도 똑같이 흘러갑니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운명적 만남>의 무대가 되는 스카이 섬이 도시가 없는 별도의 맵이기 때문에 군중 숨어들기로 대표되는 사회적 은신이 더 어려워졌다는 점 정도...? 그 이외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내러티브에서 응당 변화된 모습이나 플레이어의 흥미를 끌 요소를 집어넣어 업데이트로 제공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내러티브 역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선 분량이 너무 짧습니다. 이 역시 무료 dlc이기에 감안해야 할 문제점이겠으나 이것 때문에 서사의 기승전결(또는 5막 구조) 형식이 완전히 존재하지도, 구분되지도 못하고 뭉뚱그려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유료 DLC로 최소한의 형식은 갖춰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식의 불완전함은 미스티오스와 에이보르의 만남이라는 시리즈 희대의 떡밥을 빛바래게 하는 일등공신으로써 작용합니다. 시작에서 결말까지 달려가는 와중에 캐릭터의 심정변화가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갈등이 벌어진 이후 그 갈등이 어떻게 봉합이 됐는지,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그 위기를 어떻게 돌파했는지 등의 과정이 상당히 미약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시작과 끝은 있는데 왜 끝이 그렇게 끝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형식을 갖춰 설명하지 않고 넘어감으로써 서사의 완성도를 논하기 힘들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서사의 진행 과정은 축소/ 생략되고 급전개만 남게 되었다
형식을 넘어가면 구성이 문제다
앞서 게임 플레이에 대해 본편의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언급한 걸 기억하십니까? 개별 미션의 구성이라는 것이 게임의 기본 틀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니 이 역시 본편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라고 평가를 끝낸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작위적인 미션 구성입니다.
본편의 부가 활동 중, 중요도가 있는 부가활동들이 무엇이 있었나요? 무덤 탐험, 돌 쌓기, 선돌 풀기, 플라이팅, 술 빨리 마시기, 맨손 격투 등을 떠올리실 겁니다. 이런 부분들은 부가 활동으로써 메인 스토리만 하기 지루해하는 유저들의 약간의 흥미거리로 작용해 주었으며, 간혹 메인 스토리에 전면으로 등장해 메인 서사의 전개에 도움을 주는 장치로써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명적 만남>은 본편의 기조를 이어 메인 미션 곳곳에 이러한 본편 부가활동들을 집어넣었는데, 이 중 몇몇 활동들은 플레이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너무 의무적으로, 너무 작위적으로 넣은 티가 나 눈살을 찌뿌리게 하였습니다.
차라리 메인 미션 내 부가활동의 수를 줄이고, 컷신이나 부족한 내러티브를 보충해줄 수 있는 대화 스크립트를 더 넣어서 내러티브의 완성도를 조금이나마 더 올리는 편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본편에 등장하는 부가활동이 이번 DLC의 메인 스토리에도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가끔 조금 억지로 집어넣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버그는 보너스
단점은 또 있습니다. <운명적 만남>이 포함된 발할라 1.4.1 버전은 현재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글 머릿말에서도 확인하셨듯이 현재 1.4.1 버전의 얼리액세스를 플레이한 인원들 중 일부는 스카이섬에 도착한 후 게임을 종료했다가 재접속할 경우 입고있던 장비 또는 무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일명 증발버그를 경험해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지금 이 리뷰를 쓰는 저 역시 유료 의상과 무기가 인벤토리 내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겪은 상황입니다. 마치 발할라 출시 초기에 횃불을 들면 무기가 증발하는 증발버그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한 1,4,1 패치 이후 간헐적 프리징을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사운드가 씹히고 노이즈가 들리는 사운드 버그가 발생하고, 텍스처 로딩이 느려지는 등, 출시 1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기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빛은 있다.
역설적이게도 짙은 그림자는 밝은 빛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품이 꼭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분량의 부족과 미션 구성의 문제점을 노출해 서사의 완성도가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컷신의 연출만큼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카메라워크와 적절한 이펙트는 오디세이 들어와서 굉장히 질이 낮아졌다고 비판받는 어쌔신 크리드 컷신에 아주 큰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까지도 들게 합니다.
그리고 발할라와 오디세이의 크로스오버라는 점을 강조하듯, 발할라와 오디세이의 특징과 밈을 개발팀 쪽에서 잘 캐치하여 적절히 어울리도록 배치한 것 역시 크게 칭찬할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총평
기대를 낮추고 즐기기를 택하자.
총점: 5.8/10
결론적으로 <운명적 만남>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개발진과 발할라 개발진이 팬들에게 선사하는 팬서비스 업데이트 성격이 강하며, 시리즈의 주요 서사에서 약간은 벗어난듯한(분량이 적어서겠지만) 모습을 보이는 무료 DLC입니다. 따라서 오늘 새벽에 공개된 라그나로크의 서막과 비슷한 또는 그것보다 큰 기대를 하고 플레이하신다면 백이면 백 실망하실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니 이제 <운명적 만남>을 즐기실 여러분들은 이런 기대치를 훌훌 털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팬서비스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제가 느낀 실망감이나 제가 범한 실수(너무 높은 기대치)를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겨울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콘텐츠 분량이 워낙 짧다보니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 구석이 있었는데 꾸역꾸역 리뷰를 쓴 듯하여 제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양질의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Q. 기본적으로 플레이 시간이나 퀘스트 분량은 어떤가요? 한**은님
A. <운명적 만남>의 경우 개발진으로부터 공식적인 플레이타임을 전달받진 못했으나 “빠르면 2~3시간, 아무리 늦어도 5시간 안에 부가활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완료할 수 있다.” 말씀드릴 정도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본 업데이트는 카산드라와 에이보르의 만남을 다루는 특별 크로스오버 이벤트이니만큼 크로스오버 메인 스토리가 전체 분량 중 7~80% 정도를 차지하는 편입니다.
Q. 발할라와 오디세이로 각각 플레이하거나 아니면 두 작품 중 하나만 플레이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U**M******님
A. 발할라와 오디세이 모두 크로스오버 무료 스토리 미션을 제공하나 오디세이를 플레이하지 않고 발할라 미션만 즐겨도 무방합니다. 다만 전작의 주인공인 카산드라가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니만큼 카산드라에 대한 기본정보나 오디세이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상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구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오디세이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분께 억지로 오디세이 구매를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Q. 오디세이와 발할라 무료 DLC 중 무엇을 먼저 즐겨야 스토리가 매끄러울지 궁금합니다. N**l님
A. 당연한 이야기겠습니다만 시간 순서를 따졌을 때 오디세이의 무료 DLC가 앞서 발생한 사건을 다루는 것이므로 오디세이 무료 DLC를 먼저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다만 오디세이 무료 DLC를 즐기지 않고 발할라 DLC를 먼저 즐기는 것도 무방하다는 보충 설명이 있었습니다. 당장 저부터가 오디세이 DLC 얼리 액세스를 전달받지 못해서 발할라만 했습니다.
Q. 카산드라는 다리우스가 암살검을 손등으로 차는 것을 목격한 인물인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손바닥쪽에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N**l님
A. 암살검에 관련해서 카산드라의 언급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선택지 차이에 따른 스크립트 누락이거나, 월드에 흩뿌려져 있는 쪽지에서 후일담 다루듯이 다뤘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일단 저의 플레이 기준으로는 관련 언급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Q. 이번 크로스오버로 인해 오디세이 이전의 작품들도 하나의 ‘카산드라’라는 선으로 묶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발할라처럼 카산드라를 등장시키는 스토리 업데이트를 구작에서 지원함으로써 작품의 수익창출 및 세계관 확장을 꾀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저**우님
A. 카산드라라는 캐릭터 특징으로 인해 구작을 포함한 모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카산드라가 등장할 여지는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개발사가 카산드라라는 캐릭터에 한정하여 크로스오버를 할 것이라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앞으로 등장하게 될 신작은 몰라도 이미 출시된 지 4년이 넘어가는 구작들에 한해서 비디오 게임 크로스오버가 뒤늦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회의적입니다. 미디어믹스를 통한 크로스오버는 또 모르겠네요.
Q. 현재 성별에 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발할라에서 에이보르는 자신의 캐릭터에 따라가니 미스티오스는 카산드라 고정인지 궁금합니다. 저**우님
A. 우선 이 답변을 드리기 전, 오디세이 무료 DLC를 플레이하지 못헀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선 오디세이를 플레이하지 않았을 경우 발할라에서는 카산드라만이 등장하며,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세이에서 알렉시오스를 고르신 채로 DLC를 진행하셔도 발할라는 카산드라가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 트레일러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에이보르가 카산드라를 란드비라고 착각하는 스크립트가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위쳐처럼 전작의 세이브파일을 연동하여 플레이어가 선택한 성별을 계승시킬 수도 있겠지만 유비소프트에게 그런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요구하는건 대단히 큰 무리라는 명제를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Q. 이번 추가 스토리가 향후 어크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인가요? 차후 라그나로크 DLC라던지 차기작 모두를 염두하여 질문드립니다. 저**우님
A. 개발팀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DLC에서 나오는 아주 조그마한 떡밥이라도 개발팀이 살리려고 한다면 이번 DLC는 시리즈 내러티브의 큰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살리지 않는다고 결정나면 그냥 맥거핀되어 버려지기 딱 좋습니다. 우선 저는 순수하게 이번 DLC를 팬 서비스 용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후자에 조금 더 마음이 쏠립니다.
Q. 카산드라는 발할라 내 암살단 문헌에서 계속 등장했습니다. 문헌에 등장한 내용들이 이번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우님
A. 죄송합니다. 카산드라가 등장한다는 문헌의 내용이 생각나질 않네요. 동문서답이긴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현대파트에서 카산드라의 행적과 관련된 쪽지가 하나 추가되긴 합니다.
Q. 암살단 이야기에 진전이 있나요? 저**우님
A. 언급은 있습니다. 그래도 많이 발전한 겁니다. 쪽지로만 미미한 존재감 과시하던 이전 DLC들과 달리 성우 스크립트에 직접 들어가기까지 하고, 아주 장족의 발전입니다. 하.하.하.
Q. 오디세이에서는 카산드라는 혈통의 기원을 보였습니다. 신념이나 암살단과는 좀 떨어져 있었죠.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바예크나 알테어의 역할을 크게 보고 있고요. 이번 스토리에서는 카산드라가 ‘암살단’ 내에서 가지는 중요도가 수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저**우님
A. 분명한 건 오디세이와 발할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암살단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아주 조금이나마 나오긴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암살단 내 카산드라의 중요도나 위치를 바꾼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카산드라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에 살을 덧붙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와우! 직접 플레이 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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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