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더..
출시전에 기대를 많이 했다가 데모해보고 조작감이 영 느릿느릿하고 시야가 좋지 않아서 안하려고 했던 게임입니다.
그나마 ADS를 만지면, 조금 괜찮긴한데 비조준과 조준시에 갭이 커서 플리칭(근접이나 스나 폭탄에 당하면 시야가 풀리는) 당하고 다시 재조준할때까지..
못맞추는게 아니라 아무리 맞춰봐도 조작 밸런스는 엉망이네요.(흡사.. 마우스 가속을 잘못 셋팅한 수준의 움직임.)
개인적으로 서버가 제일 X판이라 뭘해도 욕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이게 유저가 의도적으로 그런건지 서버때문에 그런건지 판단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아웃라이더는 로그인이 제일 어려운 게임다'라고 할정도로 크로스플레이때문에 독자적으로 로그인을 다시 합니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랜덤인데, 10초만에 될때도.. 길게는 5분동안 켜놔도 안될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패치하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번 켜본적이 없어서요.
일단 저는 머리방어구 하나는 날라갔습니다.
아는분은 XBOX였는데 저랑 아는분(PS5)와 크로스 몇번하다가 튕기고는 해당 메인 캐릭터로 접속이 안되서 부캐 다시키우고 계십니다.
시간들여서 셋팅해놓은게 날라간것도 날라간거고, 최근 패치로 데미지가 너프되서 탐험 14단계까지 올렸던 캐릭이 9단계 솔플(골드 or 실버)이 겨우되네요.
뭐 그이후부터는 짐작가시는데로 오기로 플레이하고 싶지만 시간상 여건도 안되고 일단 멈춰있습니다.
현재 장비는 49레벨까지.. 그것도 엔드컨텐츠라고 자원은 자원대로 뻥튀기가 심해서 1시간은 돌아야 방어구 장비 한부위 약간 맞출 수 있는 수준인데..
장비하나 날라간게 뭔 대수냐 싶겠지만..
그거 하나로 그동안 있던 불만들이 트리거가 됐습니다.
파티원 한명 추가될때마다 피돼지들 HP는 말도안되는 수준까지 늘어나고, 그걸 커버치기에는 솔플에 비해 시간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다보니 같이 하는 사람들 장비맞춘다고 낮은레벨부터 올라가서 높은 레벨까지 다다르면, 이 너프짓을 또 할꺼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냥 힘이 빠지네요.
부속이나 장비 돈(고철)은 같은 계정 다른 캐릭터끼리 공유가 안되는데 창고만은 공유가 존재하고..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놓은 느낌이..)
초회특전은 삭제도 못하는데 (강제로 지우는 방법은 알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소지한 장비 잠금은 불가능하게 해놓은걸 보면 기초부터 안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많은 버튼중 굳이 R3로 체크해야하는것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멀티 플레이시 공방에 들어가면 방장권한이 강해서 추방이 가능합니다.
가끔 트롤짓도 있으니 이해합니다만, 여러 네트워크 및 게임오류와 맞물려서 이동하다가, 미션에 들어갈때 랜덤하게 튕기는데.. 그이전에 방열어놓고 플레이하다가 한번은 외국인한테 메세지 받았는데 늬앙스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추방했냐? 이런짓 하지 말아라' 였습니다.
제가 쫓아낸적도 없고 미션돌다가 그사람이 자꾸 눕길래 등급맞춰주고 적당한 포드들어가서 클리어타임보고 조금씩 어려운걸로 돌아서 장비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장비 셋팅하는거 보고 포드앞에 오면 출발하고 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정도 하다가 끄려고 나간게 전부입니다.. 저런말 들으니 인성이 뭐저래 싶다가..
오늘 그걸 제가 당하네요.
랜덤방 들어갔고.. 포드 등급 14짜리여서 안될꺼는 알았는데 쥔장이 캐리가 되니까 열었겠지 싶었습니다. (접속하니 미션 시작바로 전 탄먹는 상태)
둘이서 출발했고 중간에 한명이 더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렉이 좀 있더군요. 적들은 간간히 워프하는데 뭐 원래 그랬던 게임이니 피관리나 잘하고 동결상태걸어주면서 보조역활만 했습니다.
저는 최근 높은 등급이 안된다는걸 알았지만 얼마나 빨리 눕는지 잘 몰랐는데, 시작하고 1분만에 눕긴했네요. 자가로 부활했고 이후 피통관리했습니다.
그렇게 20분쯤 동 등급 상자정도 먹을때 마지막 페이즈가 남았고 이때 자꾸눕던 마지막에 들어온분이 나가셨네요. (미안했나 봅니다.)
그뒤로 계속 플레이해서 시간초과됐고(25분으로 기억합니다.) 방장은 누워있었고 부활시켜준다음 뒤로 빠졌습니다.
그때 갑자기 화면에 뭐가뜨더니 '방장이 나간듯한 뉘앙스가..' 느껴지더군요. (추방 당하면 추방당했다고 로비에 창 띄워줍니다.)
방을 재생성 - 미션 시작 탄먹는곳에서 리셋. 혹시나 싶어서 포기하고 돌아갔더니 '입힌 데미지0'..
26분가까이 어떻게든 클리어라도 하려고 기를쓰고 플레이해서 막보잡기 바로 전였는데.. 아무런 보상도 템도 없이 그렇게 끝나버렸네요.
처음에는 튕겼나?.. (방생성 끝나고 10초뒤에) 쫓겨난건가?!.. (아이템 없는거 확인하고) 하.. #($(@#$(!..
그냥 그지같은 네트워크 오류라고 생각하고 말아야죠.
오류도 변수가 한두개여야 뭐 때문에 그런지라도 알텐데 이건 시도때도 없이 튕기는게 다반사인데 욕해서 뭐하나 싶다가..
그래 '이걸 한 내가 잘못한거네.'로 끝났습니다.
어벤저스도 그랬고, 이게임도 그랬고.. 퍼블리셔가스퀘어에닉스면 앞으로 게임나오고 좀 지켜보렵니다.
피플캔플라이라는 제작사만 보고 선택했고, 그동안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마음 다잡고 다시 시작했는데 별 같지도 않은 오류로 스트레스 받네요.
나중에 정상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전에 오류에 질려서 아예 지워버릴까봐 당분간 이게임은 멀리하고 조금만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운이 없었겠지'라고 생각하기에는 다시 한번 템 날라가면 그땐 정말 못참을꺼 같네요 ㅋㅋ
진짜 매일 하지만 로그인이 걱정되는 겜은 첨이네요....ㅜㅜ
전투는 정말 재밌지만, 플레이 환경이 너무 구려서 추천은 못할 게임 ㄷㄷ
저도 좀 안정화 된 다음에하려고 디비전2 구입해서 하고있습니다. 개꿀잼이네요 ㅎ
아고 pc 유저라 로그인 문제는 아직 못 겪어봐서 ㅠ 멀티도 여기 루리웹분들과 도셨으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안타깝네요 고생하셨어요
그래서 그넘의 피플캔플라이가 뭐하는 제작사요?
페인킬러 + 기어즈오브워 : 저지먼트 + 블렛스톰을 제작한 곳입니다. 기어즈 저지먼트는 2를 부터는 안해봐서 시리즈 전부 구매하고도 못즐겨봤으니 논외로 치지만 완성도는 높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블렛스톰은 11년전 PC버전 발매당시 나오자마자 구매했고 최근 스위치로(듀크뉴캠 에디션이였나..) 재구매할만큼 아주 괜찮은 FPS입니다. (별개로 네트워크플레이는 이때도 마찬가지로 X판이였습니다.) 이래저래 뱉어내고 났더니 속은 좀 풀렸는데, 게임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네요. 그리고 유저들과 나름대로 소통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개선점은 없는 걸보면.. 이렇게 뭍히기에 아까운 게임이 치명적인 버그와 UI같은 미흡한 몇몇 부분때문에 사장될꺼 같아서 답답한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