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륜이 궁금해서 끌어봣는데요.

[둘리 형아]

2021년입니다.

제가 한 튜닝이구요.

제가 느낀점은 이렇습니다.

뭐랄까..

줄달린 녹색 구루마 아시나요?

바퀴달린 판자(?)에 끈매단거요.

그걸 끌고간다는 느낌이랄까요?

힘들게 끌고 당깁니다.

코너링할때 나쁘지는않은데, 균형이 잡히지않으면(속도 유지가 적당히 되지않으면) 꺽이려는 힘이 부족하달까요?

빠른속도로 끌고가다가 줄달린 구루마를 잡고 코너를 돌면 무계중심이 틀어지죠.

그러면 줄로 당기는 힘과 앞으로 이동하려는 힘때문에 전면부에 힘이 쏠립니다.

딱 그느낌이에요.

요령만 알면 다루기도 좋고, 안정성도 있지만 그만큼 단점(다루지 못한다면 코너를 돌지못하고, 전진시에도 끌고가는 힘의 방향성도 제대로 잡지못함.)도 존재하죠.

등가교환같네요.

전륜은 저로서는 재밌네요.

후륜은 확실히 고수용 차량, 전륜은 초보들이 쓰기에도 좋아보입니다.

[미소녀어깨]

비유가 찰져요. 전륜을 구루마로 설명하시다니.
전륜 벨로스터 엔이 좀 더 좋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쓰니 5에선 도저히 못쓸 차량같아 눈물이 납니다.

[둘리 형아]

나름 재밌던데요?
용역(상주로 pc/프린터/네트워크 수리) 5년정도하면서 구루마좀 끌었죠.
ㅋㅋ

[암경]

전륜도 출력이 세팅대비 높아지면 후륜처럼 바퀴가 헛돌게되더라고요. 저출력은 상관이 없었는데 말이죠.

[둘리 형아]

깊게 파고드는건 잘 모르겟습니다..
ㅎㅎ;;

[루리웹-17695711]

고출력화에 의한 트랙션 부족은 전륜차가 더 심합니다. 가속할 때 하중이 뒤로 몰리면서 앞바퀴 접지력이 부족해질 뿐 아니라 코너링과 제동, 구동력 전달을 모두 앞바퀴로만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느정도 출력이 올라가면 네바퀴 굴림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둘리 형아]

확실히 출발할땐 힘들여서 끌고가는데, 출발만 하면 안정적으로 주행할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