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할 정도로..
클래스 레벨 올리는 노가다하느라 시간을 많이 써서 사이드퀘는 많이 못했는데도 140시간 했네요.
(그러고도 아직 20레벨 다 못한...)
시스템적으로 정말 발전해서 플레이는 쾌적하게 했어요.
2편 de 에디션으로 3편 수준의 그래픽 리마스터랑 네비게이션 넣어서 발매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스토리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네요.
무엇보다 빌런들이 매력적이지 못한 것이 한 몫하는 것 같아요.
특히 연출... 잘 만들었지만, 빌런들이 그저 그렇다보니 오~~ 하다가 연출 후반에 맥이 빠진달까...
그리고 1, 2편과는 다르게 몇몇 떡밥들을 다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엔딩에 이어져서 열린 결말스럽게 된 것도 찝찝하네요.
사실상 새드 엔딩...
아무리 봐도 DLC에선 과거 이야기를 다룰 것 같은데, 3부작 마무리인 만큼 3편을 1~2편처럼 확실하게 마무리 짓길 기대해서 그런지 더 실망한 것 같습니다.
(엔딩에서 2편 사진 본 것으로 그나마 위안 삼네요.)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제노블레이드3는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천공의 요새에서 2편 BGM 나올 때, 정말 감회가 깊더군요.
DLC는 과거의 이야기라면 전작 주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후일담이라도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을테니 즐거울 것 같아요.
잘 나오길 기대합니다.
전 굉장히 좋았던 베스트오브베스트 게임이었습니다ㅎㅎ
제트는 확실히 별로였는대 엔은 역대급 빌런인거같아요.저는 엔 덕분에 스토리 상당히 재미있었네요.
엔 역대급 빌런에 저도 동의합니다. 전작대비 표정변화 모델링도 자연스러워져서 저도 1편의 기계 빌런이나 2편의 ?보다 훨씬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