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1편 처음해보고 인생작이 되어버린 제노블레이드1
2017년에 2편은 엔딩은 봤지만, 1편만큼의 재미는 없었어요.
2020년에 DE판 나와서 다들 구식이니 하지만, 저는 2편보다 DE판이 더 좋았습니다.
이게 저는 왜 1편이 재미있었냐하면,
2편의 그 필드스킬이랑 블레이드 가챠, 리듬게임같은 전투감 때문에
"캔슬타이밍에 맞춰서 버튼만 누르고 있는데, 뭔가 지루하다. 전투에 긴박감이 떨어진다"
"저곳을 가고 싶은데, 내가 가지고 있는 블레이드들은 그 필드스킬이 없다. 뽑아서 다시 키울려니 아..."
"필드에 안개적용되던게 사라져서 내가 저곳을 가봤는지, 안가봤는지 헷갈린다"
"1편은 인연맵이 있어서 게임 내 NPC들 상관관계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2편은 너무 간소해졌다"
등등
이번에 3편 3장 후반부? 정도 25시간째 플레이 중인데,
필드 탐험하는 재미가 되살아났어요. 필드스킬도 해당 히어로만 얻으면 되니 간편합니다.
전투는 6,7명이 하니 좀 난장판이긴 한데,
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화살표로 알려주고,
블레이드 콤보가 없어지고 드라이버 콤보만
1,2편 어느쪽으로 쓸지만 지정해줄 수 있으니 저는 좋았어요.
다만, 케베스면 이동시에도 오토어택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저는 전투재미만 보면 1=3>>2 입니다.
인연맵이 되살아나서 퀘스트랑 NPC들 대화하는 재미도 있구요.
1편에서 컬렉피디아 꽤 신경쓰였는데, 3편에선 그냥 재료찾기 퀘스트 같아 크게 신경안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마음 편하게 찾고있구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듯한 느낌?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2편보다는 1편에 가까운 듯한 느낌입니다.
살짝 불만이라면 다들 말씀하시는
컷신-이동-컷신-이동-컷신-이동 이건 좀 귀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