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노블레이드3에서 럭키 세븐이나, 동료가 7명이라는 등 7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고찰 글을 본 적 있어서 더 잘 살펴봐서 눈치챈 걸 적어봅니다
1. 마검 럭키 세븐의 이름, 동료의 숫자
이미 언급했지만, 럭키 세븐은 7명의 노폰이 7년 동안 7개의 광석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고(어디까지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이름도 7이며
동료는 메인6명+히어로로 7명입니다
2. 사용 가능한 아츠의 전체 숫자
처음에 쓸 수 있는 아츠는 기본 3개+탤런트 아츠로 4개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다른 클래스 아츠 3개를 쓸 수 있어서 총 7개의 아츠를 사용합니다
3. 메인 스토리 중 얻게 되는 히어로들
메인 스토리 중 받드시 동료가 되는 히어로는
에셀, 루디, 리쿠&마나나, 유즈리하, 모니카, 곤도, 미야비로 총 7명입니다
리쿠랑 마나나는 일단 둘이기는 한데 둘이서 하나의 히어로로 취급해서 7명으로 볼 수도 있고,
2명으로 취급해도 따로 카무나비의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에셀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최종적으로 7명입니다
4?. 전체 지역의 숫자
작 중 지역을 크게 나누면 아에티에 지방, 포니스 지방, 펜테라스 지방, 케베스 캐슬 지방(쉐라 부유 암초 지대),
카덴시아 지방(지방 위치상 아그누스 캐슬 포함), 대검(본래 시티 위치), 오리진으로 7개의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대검은 카덴시아 지방으로 포함될 수 있어서 적고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시티 개별만 보면 따로 노는 지역이라 일단 적었습니다
5. 이야기 파트의 숫자
10장이 넘었던 1편, 10편으로 끝낸 2편과 달리 3편은 더 나눌 수 있음에도
(예를들어 4장을 에셀, 카무나비/메비우스 o, p에서 끝내고 캐슬 파트로 5장을 쓰는 게 아니라) 총 7장으로 끝났습니다
6. 포춘 클로버
작중에서 유니의 취미로도 언급 된 포춘 클로버(네잎 클로버)를 7장 모으면 대상이 죽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본래 의미를 가졌던 행운이 아니라 제노블레이드 3에서 중요한 테마인 미래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7장으로 바뀐 것이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마치 잎 네 장이 본래의 주인공 일행들(3명+노폰이었던 파티)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7. 결론
어디까지나 우연일 수 있지만, 적 타켓팅에 따라 럭키 세븐을 칼날과 칼등으로 바꾸는 디테일을 보여준 총감독이
전부 아무 의미 없이 만들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작 중 노아가 N에게 자기들은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는 느낌으로 말하는데, 이 운은 말 그대로의 행운이 아닌,
동료와의 인연, 진행 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무기, 시기, 전부를 말하는 것으로 인식했는데
어쩌면 제작진에서 그러한 행운을 7이라는 숫자를 통해 유저들에게 말하려는 장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짜 말 그대로 행운의 숫자 7이네요.
럭키 세븐 = 종언의 검 = 오리진의 검은 따로 유래가 있다는 게 게임에서 밝혀지기 때문에, 리쿠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리쿠 본인 또는 스승의) 의도적인 허구가 섞인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도공은 실제로 일곱 명이 있었고, 오리진 파편의 종류 역시 일곱 가지였던 걸로 기억하네요ㅎㅎ
여러가지 의미로 7이랑 숫자를 넣은게 보입니다.
제노기어스, 제노사가3부작, 제노블레이드3부작까지 시리즈로 친다면 제노블3가 7번째 작품이 됩니다. 제노블레이드 크로스가 있지만 제노가 붙은 작품안에 포함된 것이 아닌 블레이드의 외전느낌이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