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2와 3만 해본 입장에서 두 작품에서 강조하는 테마인 인연이 실제로 게임플레이에서 잘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은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제노블2에서 블레이드를 단순히 전투에 배치하는것만이 아니라 스펙업을 위해서는 인연링 개방을 위해 블레이드가 요구하는것들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행되는 서브 이벤트들과 마주하는 엑스트라 npc와의 관계는 게임을 보다 깊게 정서적으로 교류 하게 합니다.
이 인연링은 황금의 나라 이라에서 더욱 발전하는데 퀘스트를 많이 진행하고 서브퀘스트를 통해 npc들의 요구를 해결하며 세계관에 몰입하게 되는 점이 시스템화 됩니다.
3편에서는 더욱 발전하여 각 코로니와의 인연을 깊게 하면 게임의 편의가 증가하고 스펙에도 영향을 끼치며, 나중에는 서브 엔피씨들의 이름까지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됩니다.
스토리가 궁금해서 별 달성도를 다 채우기 위해 코로니 구석 구석을 누비고 엔피씨들의 대사를 보면서 주인공이 변화시킨 세상을 체감하게 하게 됩니다.
이런면이 여타의 스펙만 끌어올리는데 몰두하고 전투로 원툴로 세상을 바꾼다는 게임과 제노블레이드가 보여주는 차별점 같습니다. 제노블레이드도 전투 원툴이긴 하지만 세계관의 구성인원들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그들의 생각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걸 보여주는 점이 참 좋네요.
1편부터 있던 시스템인데 2편에 빠져서 아쉬웠었죠
키즈나그램 바뀌면 항상 체크했죠 ㅋ
인연시스템 진짜 좋아요..
이분 게임 게시판에서 보니까 너무 낯설다 다른사람같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