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엔딩 보고 왔습니다.
너무 큰 기대때문인지 1탄, 2탄 엔딩에 비해선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1탄 2탄 전부 해피 엔딩이었는데 이번편은 해피 엔딩이면서도 결국 모두 헤어져서 새드 엔딩이라 이렇게 느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멜리아 장면에서 모나도 나오고, 니아 장면에선 하나JS가 뛰어 나올때 진짜 왈칵했다가
사진속 액자에 렉스랑 호무라 히카리 니아 있는거 보고 아아아! 이거 뭔데?
어떻게 됐는지 더 알려줘! 1000년(+)전에 무슨일이 있었는데?!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ㅋㅋ
아마도... 확장팩 DLC에 1탄 2탄 과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살짝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서양쪽에선 발매전부터 유출된 이 사진 하나때문에 렉스가 순식간에 일부다처제 알파메일 기가채드 밈으로 발전했습니다. ㅋㅋㅋ
전 스포 피하려고 발매전 정보 게시물이나 쓰레드는 거의 클릭 안해서 유출된지도 몰랐네요. ㅋㅋ
미래가 불안할지라도 일단 나아가라 라는 주제의식 때문에 엔딩을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확연하게 헤피엔딩이면 미래가 불안하다는 기본전제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듯ㅋ 전 엔딩은 만족하는데 중간중간 설명이 들어가야 할 부분들이 더 채워져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3는 대륙전체가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대륙 자체가 소멸하는데요? ㅋ
미래가 불안할지라도 일단 나아가라 라는 주제의식 때문에 엔딩을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확연하게 헤피엔딩이면 미래가 불안하다는 기본전제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듯ㅋ 전 엔딩은 만족하는데 중간중간 설명이 들어가야 할 부분들이 더 채워져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굳이 엔딩이 좋냐 싫냐 물어보면 좋다는 쪽인데요, 역시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이 많이 남아있고 설명해줘야 하는 부분들도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아쉽습니다.
스포일러 이미지가 게시물 열기도 전에 미리보기로 떠서 미방용 이미지를 따로 하시거나 삭제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 제가 게시물을 리스트로만 봐서 썸네일로 사진이 보이는지 몰랐습니다;; 지금 바로 빈 이미지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노3 엔딩보고 어제 묵혀뒀던 제노2 엔딩봤는데 전 제노2가 더 좋았습니다 ㅠㅠ 제노2 엔딩보고 저사진 보니 더욱더 2가 생각 많이나네요ㅎㅎ(2회차 가야지ㅋ) 저도 아무생각없이 3엔딩 보다가 모나드에서 응???하고, 하나+사진에서 울컥했었어요 ㅋㅋ 결국 2 엔딩에서 호무라의 입모양은 "다녀왔습니다"로 확정짓는걸로...
저도 2탄 엔딩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도 정말 좋았고요. 그리고 그 입모양은 한때 엄청난 논란(?)이었죠. ㅋㅋㅋ '하지메마시떼'냐, 아님 '타다이마'냐. 어떤 경로로 입모양이 바뀌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제노블3 하고나니 '타다이마'라서 다행입니다. ㅋㅋㅋ
음 전 3엔딩이 제일 맘에 남았네요!취향차이인거같아요ㅎ
엔딩 보면 기수 각인이 있던것->각인이 사라짐 상태 사이에 몇일이나 몇주동안의 시간이 있는것같고 클리어후 엔드컨텐츠가 구별되어있음에도, 주민들에게 말을 걸때는 엔딩전 시점으로 말하더군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클리어후 엔드컨텐츠 하다가 뉴겜플 할사람이 대부분인데 엔딩전 시점으로 얘기가 꾸려지다니.. 2처럼 대륙전체가 다 바뀌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말이죠
Applelord
3는 대륙전체가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대륙 자체가 소멸하는데요? ㅋ
보스잡은후 뫼비우스or미래의 선택까지 묘사할수 있는 시공간을 마련하기가 어렵지 않았을거란 의밉니다. 2의 경우는 아예 그런 틈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운 구조였고, 1은 어느정도 가능한 편이었지만 자체 시퀄이 나온 상황이었기에 그럴 필요가 적긴 했죠
근데 대부분의 jrpg가 라스보스 잡고 엔딩본 후에 컨티뉴하면 보스잡기 바로 전 시점으로 돌아가지 않나요? 오히려 보스가 사라진 후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rpg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최근 몇 년간 jrpg했을 때는 그런 게임은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네요.
이스8 페르소나5 드퀘빌2 옥토패스트래블러(요건 각각 보스잡고 최종보스가 따로 있었지만 보너스스테이지 느낌이라서) 정도가 있었죠 뭐 따지고 보면 굉장히 오래전 게임이긴 합니다만
DLC / 새로운 히어로 퀘스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스8이나 페르소나5는 보스가 사라진 후의 컨텐츠를 제공한 게 아니라 엔딩 연출의 일부로 약간의 대사 이벤트를 넣은 것 뿐이죠. 그 정도 이벤트는 사실상 제노블3의 엔딩 컷씬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정말 재미있게 했고 엔딩도 그럭저럭 만족했지만 역시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1이나 2 엔딩쪽이 더 맘에 들긴 하네요. DLC에서 새로 창조된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 주인공들과 히어로들이 모여있는 사진 한방 박아주면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미련 남기게 하는 엔딩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떡밥도 많고 스토리 이해가 안가는게 많아서 약간 불만 이죠. 저 같은 경우 엔딩 볼 때 잔잔 하네 하다가 올리신 사진 보고 그것 밖에 기억이 안남네요. 3편 주인공 일행들 보다 2편 렉스 일행들이 더 궁금해 지더군요. 오히려 역효과가 났음..
아. 하렘엔딩 이었나보군요. 전 눈치못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