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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극 스포)엔딩 이후 웃음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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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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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사이드 퀘스트나 엔딩에서 하는 말을 보면 시티 사람은 반드시 미래에 다시 태어납니다. 그냥 개죽음 당하는게 아니에요.
스즈하라루루 | 222.238.***.*** | 22.09.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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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좋은 미래에서 태어나게끔 지킨 거죠. 어차피 태어날 인류고 저런 세계에서 언제 뫼비우스가 쳐들어올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Stocqueen | 166.104.***.*** | 22.09.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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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제작진이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설정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님이 하는 이야기도 님의 생각 본위로 해석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님과 저의 차이는 제작진의 엔딩이 마음에 드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 뿐이지요. 제 입장에서는 이 정도로 받아들여도 될 만한 이야기인데 너무 꼬투리를 잡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더 잘할 수는 있었겠지만, 이리 성토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ldBlue | 39.7.***.*** | 22.09.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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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설정이나 빈틈없는 서사 또한 호불호의 영역이 맞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두가지는 게임에 필수불가결하지 않아요. 게임을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호불호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대사 한줄 한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제작진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설정에 몰입해서 템포를 해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게임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데, 저는 주인공의 결정에 반대하는 시티인들의 서사가 이에 속한다고 봅니다. 해당 내용을 간결하게 마무리한 제작진의 결정에 동의하고 있는 거죠. 완벽한 설정과 빈틈없는 서사가 무조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양이 너무 많아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합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이미 제노블3에는 컷씬이 지나치다는 호불호가 있고, 더 많은 컷씬이 제노블3에 더 좋은 평가를 가져다줬을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소멸할, 혹은 쓰레기가 될 것이 명백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이오니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시티 사람들을 설득하는 서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존중합니다.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실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게 이 게임의 완성도를 더 높일지는 잘 모르겠고, 지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솔직히 말해 본문은 어그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ColdBlue | 39.7.***.*** | 22.09.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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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했지만 누락은 의도될 수 있는 겁니다. 님은 부실이나 누락으로 표현하지만, 저에겐 그게 의도로 읽히는 것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이 건에 대해서는 부실이나 누락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좀 거북스러워요. 그리고 모든 제 의견은 '개인적으로(=내가 보기엔)'입니다. 개인적이지 않은 주장이 어디 있어요? 그것은 누구의 의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본문도 엔딩 대사에 나오는 내용도 부정하고 있을 정도로 '내가 보기엔'인데 왜 거기에 그리 집착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말할 뿐인거죠.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님의 의견도 충분히 개인적입니다. 예를 들어 검은 안개에 대한 뫼비우스의 대응을 무능으로 해석하지 않는 지점에서 저는 개인적이라고 느낍니다.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싶어요.
ColdBlue | 39.7.***.*** | 22.09.19 19:08

개그는 2편이...

밤에만용감 | 211.185.***.*** | 22.09.18 20:01

감자 전도사 제온이랑 아이오니온 일주하겠다는 뭄바, 콜로니 뮤를 더 성장시키겠다는 마시로, 이스루기 데리고 나미 만나러가겠다는 타이온. 전부 다 부질없는 짓이죠.....

sunshinelot | 125.180.***.*** | 22.09.18 20:18
sunshinelot

그나마 그들은 복원된 세계에는 원본이 존재한다는 위안이라도 있죠 시티는... 명백한 각본의 실패에요

아디아 | 121.148.***.*** | 22.09.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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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사이드 퀘스트나 엔딩에서 하는 말을 보면 시티 사람은 반드시 미래에 다시 태어납니다. 그냥 개죽음 당하는게 아니에요.

스즈하라루루 | 222.238.***.*** | 22.09.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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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좋은 미래에서 태어나게끔 지킨 거죠. 어차피 태어날 인류고 저런 세계에서 언제 뫼비우스가 쳐들어올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Stocqueen | 166.104.***.*** | 22.09.19 09:59

시티는 미래다.. (진짜임)

눈놀 | 211.171.***.*** | 22.09.19 11:02

불안한 상태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티 사람들의 의사따윈 아무래도 좋고 주인공들 하는 일이 정의니 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엔딩.

Plague doctor | 210.105.***.*** | 22.09.19 11:24
Plague doctor

시티의 사람들이 모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건 아닙니다만, 반대로 아이오니온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은 어찌 되든 자신들의 삶만 지금처럼 유지되면 상관 없는 것이냐는 의문도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선택의 장면에서 주인공 일행을 대변하는 노아는 최후까지 '머무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민했고요. 결정적으로 영원을 바라는 제트가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지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뫼비우스마저도 통제할 수 없는) 소멸현상 등을 보면, 애당초 시티를 포함한 아이오니온 전체는 장기적으로는 존속이 불가능한 세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들이 시티의 의사를 무시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고, '주인공들 하는 일이 다 정의니 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정당화했다)'라는 해석 역시도 조금 어떤가 싶긴 하네요.

누룽누룽 | 136.58.***.*** | 22.09.19 13:53
누룽누룽

대의적으로는 아이오니온 자체가 불완전한 세계이기 때문에 두 세계가 분리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시티에 살던 평범한 사람 A에게 대의에 맞게 사라져라 한다면 받아들이기 쉬울까요? 적어도 저라면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어서 발버둥 쳤을 겁니다 모니카와 곤도 두사람이 시티를 대변할 수는 없던거고요 시티의 사람들이 바란 구원은 적어도 이런 형태는 아니었고 주인공 일행은 의도치 않게 그것을 기망한 책임을 갖게 됩니다

아디아 | 223.39.***.*** | 22.09.19 14:47
아디아

다들 새로운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대사가 있고, 그건 시티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마찬가지인 조건이니까요. 아이오니온을 존속시키기 위해 주인공들이 새로운 뫼비우스가 될 수는 없잖아요? 요즘 너무 윤리적인 티끌 하나까지 완벽한 주인공상을 원하는 것 같아 의아합니다. 게임에 나오는 내용을 너무 비틀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ColdBlue | 39.7.***.*** | 22.09.19 14:57
ColdBlue

설정상 시티 사람들은 10년의 윤회를 거듭하는 기존 아이오니온 사람들과는 달리 오리진에 정보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중에 다시 태어난다고는 하지만 그건 갑작스럽게 덧붙여진 대사에 불과해요. 즉 기존 아이오니온 사람들과는 달리 시티 사람들이 어떤 매커니즘으로 원래 세계에 다시 태어나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티의 의사는 곤도 모니카 둘이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는 투로 독단적으로 결정해버렸어요. 이 부분에서 게임 내부적 연출이 빈약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겁니다.

Plague doctor | 210.105.***.*** | 22.09.19 15:21
누룽누룽

시티의 의사를 무시했다기보단 극중 연출 자체가 모니카 곤도 두명의 동의 대사로 퉁쳐버리는거에 그쳤습니다. 시티는 여섯 씨족의 공동 통치에 가깝게 운영되는지라 이 둘을 시티의 대표라고 보기엔 어렵죠. 또 주인공들이 세계를 되돌리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문제인 시티 사람들의 안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 적도 없고요. 작중 곤도와 처음 만났을때 현재를 함부로 부정하지 말라고 주인공 일행들과 갈등을 빚은 것도 그렇고 시티 내부에 현실 중시파가 꽤 있다는 등 내부 묘사를 세세하게 했음에도 불구 저렇게 처리했죠. 물론 정당화까지는 아니겠지만 저런 오류가 나온건 그냥 후반부 시나리오를 수습하지 못해 나온 결과물이 아닐까 해요.

Plague doctor | 210.105.***.*** | 22.09.19 15:34
아디아

연출이 조금 더 섬세했으면 좋았겠다는 점은 저도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문제는 아이오니온은 (뫼비우스의 폭정을 포함해서) 이러나 저러나 존속 가능한 세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그 두 세계가 원래 이루어졌어야 할 정상적인 형태의 융합이 아니라서가 아니고요. 생명을 먹고 사는 뫼비우스의 입장에서, 생명 그 자체는 물론 그것이 존재할 수 있는 물리적인 기반인 생활공간을 통째로 소멸시키는 소멸현상을 제트가 방치해서 득을 볼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멸현상이 아이오니온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은 아무리 영원을 바라는 제트의 영향력으로도 세계의 붕괴를 막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아주 느리지만, 붕괴는 분명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구원이라 한다면, 이건 지극히 인간적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폭탄을 미래에 돌리는 일이기도 해요. 만약 주인공 일행이 현재를 살아가는 시티 사람들의 희망을 기망했다고 말씀하신다면, 지금을 바라는 시티 사람들은 미래의 사람들의 소망을 기망했다는 말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누룽누룽 | 136.58.***.*** | 22.09.19 15:37
Plague doctor

주인공 일행이 시티 사람들의 안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하면 그 부분은 전 생각이 좀 다르긴 합니다. 더욱이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했듯) 애당초 아이오니온이라는 세계에 미래가 없음을 생각한다면, 이 갈등은 어찌 됐든 피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본편의 주인공들에게 쉽게 책임을 씌울 일이 아니라 느껴져요. 하지만 연출이 섬세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누룽누룽 | 136.58.***.*** | 22.09.19 15:44
Plague doctor

엔딩의 그 대사는 제작자가 모니카 모녀의 입을 통해 설정을 풀어냈다고 봐야 옳습니다. 모노리스 측에서는 그걸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겠지요. 이야기와 대사 연출의 템포 문제도 있구요. 그걸 설명이 충분치 않았으니 알려진 바가 없어 확실하지 않다고 말씀하셔도 잘 모르겠네요. 본문 내용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구요. 또한 아이오니온은 기존 뫼비우스들이 지극히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때도 천천히 사라지고 있는 상태였으니, 설령 일부 시티 사람들이 현상 유지를 바랬다 하더라도 애초에 그런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암시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 구조에서 '설령 일부 시티 인원들이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었다 한들' 그게 이렇게까지 논쟁거리가 될 일인가 싶어요.

ColdBlue | 39.7.***.*** | 22.09.19 15:52
누룽누룽

아이오니온이 존속 불가능하다는 내용은 게임내에서 본 기억이 없네요. 마찬가지로 소멸현상을 제트가 막을 수 없다는 묘사도 없었습니다. 캐슬의 인큐베이터만 무사하다면 생명흡수의 사이클은 유지되기에 전제조건 자체가 동의하기 어렵네요. 뫼비우스가 '살기위해' 생명을 먹는다는 묘사는 없습니다. 왜 생명을 먹는지와, 어떻게 영원을 유지하는지는 니아가 설명하지 않고 넘겼으며, 그렇게 생각하도록 연출적 유도가 있었지만 이미 모순이 넘쳐나는 세계관 구성상 확신할 순 없습니다. 아이오니아가 멸망을 코앞에 두고 있는게 아닌 한, 터질 폭탄의 논리는 폭거입니다. 만약 1억년 후 멸망한다고 한다면 그래도 같은 터질 폭탄 논리가 성립할 순 없을거라 보이는데요.

goul | 211.246.***.*** | 22.09.19 16:09
누룽누룽

그 아이오니온의 미래가 없다는게 모두의 사실이라면 최종전 이후 뫼비우스가 될건지 묻는 씬은 뭐가 되는 건가요. 캐릭터와 메인스토리 서사의 당의상을 위해 세계관 해석을 너무 자의적으로 하시는거 같은데요. 아이오니온이 미래가 있을 수 있었음을 생각한다면 갈등은 피할 수 없다란 말도 되지 않나요? 그럼 크게 책임지울 일이었을 텐데요. 그 연출을 그렇게???

goul | 211.246.***.*** | 22.09.19 16:13
goul

검은 안개와 소멸현상으로 아이오니온 전체가 갉아먹히고 있으니 결국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말 자체는 맞습니다 일찍이 2편에서 그랬듯 살 수 있는 땅이 줄어들면서 세계 자체가 완만한 죽음을 맞이하는 중인거죠

아디아 | 223.39.***.*** | 22.09.19 16:14
goul

노아 일행이 뫼비우스가 됐어도 아이오니온은 결국 사라져요. 미래를 비정상적으로 두려워해 현상 유지에 전력을 다하던 제트도 검은 안개와 그에 따른 소멸 현상은 그냥 놔두고 있었을 정도니까요. 뫼비우스는 검은 안개가 뭔지 모르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관측도 못합니다. 그런 설정이에요.

ColdBlue | 39.7.***.*** | 22.09.19 16:22
ColdBlue

모니카의 주관이었어도 문제고, 제작자의 의도였어도 문제라고 보는데요. 동의 여부를 떠나서, 원작자가 작품을 망쳐져도 블평하지마라. 난 괜찮았다. 라는 태도는 좀 아니지 않나요? 반대 인원이'일부'라는 표현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일부가 아니면 스토리에 하자가 생기니 유저가 자의적으로 보정하고 있을뿐이지, 등장인물 모두가 주관에 따라 자의적으로 세계를 설명한다고 바라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없는구멍이 사방에 뚫려있어요.

goul | 211.246.***.*** | 22.09.19 16:28
아디아

제어가 가능하다는 연출이 게임내에 존재하는 만큼 가능성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보는데요.

goul | 211.246.***.*** | 22.09.19 16:30
ColdBlue

그런 설정 게임 내에 없습니다. 방관인지, 무관심인지도 알 수 없었고 그 누구도 소멸현상에 대해 뫼비우스애게 물러본 적 없습니다. 유한한 세계의 파멸에 대한 현상이 맥거핀취급이 되버려 그렇지, 결국 사라진다는 유저 혹은 노아들의 주관일 뿐입니다.

goul | 211.246.***.*** | 22.09.19 16:35
goul

설명이 좀 부족해 보일 수는 있지만 망쳤다는 표현은 부적절한 것 같아요. 솔직히 주인공들이 목숨을 걸고 제트를 물리쳐 압제에서 벗어났는데, 궁극적으로 아이오니온의 소멸을 막을 수는 없는 제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결정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ldBlue | 39.7.***.*** | 22.09.19 16:36
ColdBlue

소멸은 막을 수 없어야 하는건, 스토리의 엔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유저의 주관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인 게임 내에서도 니아의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아이오니온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세계입니다.

goul | 211.246.***.*** | 22.09.19 16:42
goul

검은 안개 때문에 아이오니온이 사라지는 연출이 분명히 있고, 검은 안개를 이용해 뫼비우스가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틈을 타 도망치거나 뒤통수를 치는 연출도 있는데 그런 설정이 없다고 하시면 저도 더 할 말이 없내요...

ColdBlue | 39.7.***.*** | 22.09.19 16:44
goul

예 뭐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었겠지요. 그것도 10년에 한번씩 생명을 물갈이하고 전쟁은 계속되고 그걸 보면서 즐기는 뫼비우스가 있는 식으로요. 그게 싫어서 '우리더러 뫼비우스가 되란 말이냐'고 란츠가 반문했습니다. 아무런 일상도 즐거움도 없이 그 불합리를 10년 가깝게 겪었던 게 노아 일행입니다. 시티의 누가 그들의 결정을 막을 수 있을까 싶네요.

ColdBlue | 39.7.***.*** | 22.09.19 16:51
ColdBlue

뫼비우스의 힘이 통하지 않는것과 착각하시는듯 하군요. 그게 무능의 결과인지, 방관의 결과인지는 생각해보신 적이 없나보군요. 그리고 시간도 멈추고 세계도 만드는 힘을 가진 능력자가, 소멸현상을 멈추는게 불가능하거나, 새로운 대지를 창조하는게 불가능하다 보는건 세계관 너무 편할대로 해석하시는거 아닙니까? 아이오니온 유지하는 선택지를 부정해야 하다 보니 의도적으로 가능성을 축소해석 하시는거 같은데요.

goul | 211.246.***.*** | 22.09.19 16:51
ColdBlue

현재를 유지하는걸, 나아가지 않는 것 이라고 판단해서 나온 대상이 전쟁과 10년의 수명제한은 없어졌다고 니아가 대사로 언급하고 있는데요?? 저랑 다른 게임 하셨나요?

goul | 211.246.***.*** | 22.09.19 16:53
goul

그 전능했던 뫼비우스가 결국 한다는 일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 힘들어하는 걸 보고 즐기는 일이었는데, 그걸 무슨 선택지나 가능성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합니다.

ColdBlue | 39.7.***.*** | 22.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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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제작진이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설정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님이 하는 이야기도 님의 생각 본위로 해석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님과 저의 차이는 제작진의 엔딩이 마음에 드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 뿐이지요. 제 입장에서는 이 정도로 받아들여도 될 만한 이야기인데 너무 꼬투리를 잡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더 잘할 수는 있었겠지만, 이리 성토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ldBlue | 39.7.***.*** | 22.09.19 17:03
ColdBlue

주관과 객관을 구분해주시죠. 뫼비우스가 뭘 하는지, 왜 하는지는 게임내에서 설명된적 없습니다. 고통을 즐기는건 사실이나 그걸 '일'로 하는지 '취미'의 영역인지도 설명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이상하다'는 유저 시점인거지, 인게임 내 텍스트와 모순되는 부분을 지적한게 아니신듯 한데요. 왜 주관적 해석한 세계관을 정답처럼 말씀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goul | 211.246.***.*** | 22.09.19 17:04
ColdBlue

그러니까 말했지 않습니까. 평가질 하지 마라. 난 만족했다. 라는 태도는 좀 아니지 않내고.. 받아들여도 될 이야기도 '주관'이고 꼬투리 잡는다도 '주관'이잖아요. 지금 저랑 주고받으며 성토되는건 게임이 아니라 '아이오니온은 소멸이 확정된 세계'라는 님 주장입니다만...

goul | 211.246.***.*** | 22.09.19 17:09
goul

제 글은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노아 일행이 시티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내용에 대한 반박일 뿐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세계에서 그런 건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는 거지요. 제가 보기에 제작진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백해요. 제노블3에서 현상 유지만을 하는 세계(아이오니온)에는 그 발생부터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주도한 제트는 엔딩에서 묘사되듯 찌질함의 결정체같은 놈이고, 뫼비우스가 있는 한 아이오니온은 어차피 그런 수준일 거라는 확신이 노아 일행의 등을 밀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이런 거죠. 설정 충돌이나 게임 내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오니온 소멸 확정'이 싫으시다면 '아이오니온 쓰레기 확정'은 어떻습니까? 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차이가 없거든요. 전 그리 생각해서 엔딩을 납득할 수 있었던 거고, 님은 아니겠지요.

ColdBlue | 39.7.***.*** | 22.09.19 17:26
ColdBlue

그 반박이 자기 주관으로 편협하게 해석한 세계관을 근거로 하고 있어 문제라는겁니다. 반박의 대전제에 하자가 있다구요. '내가 보기엔'으로 시작할거면 반박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석이어야죠. 설정 충돌이나 인게임 서사 누락은 '호불호'의 영역이었나요? 간을 못맞춘 요리 먹고도 배는 불러요. 배부르신 걸로 만족 하셨으면 맛을 따지는 자리엔 오시면 안되죠. ㅎㅎ

goul | 211.246.***.*** | 22.09.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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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설정이나 빈틈없는 서사 또한 호불호의 영역이 맞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두가지는 게임에 필수불가결하지 않아요. 게임을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호불호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대사 한줄 한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제작진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설정에 몰입해서 템포를 해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게임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데, 저는 주인공의 결정에 반대하는 시티인들의 서사가 이에 속한다고 봅니다. 해당 내용을 간결하게 마무리한 제작진의 결정에 동의하고 있는 거죠. 완벽한 설정과 빈틈없는 서사가 무조건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양이 너무 많아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합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이미 제노블3에는 컷씬이 지나치다는 호불호가 있고, 더 많은 컷씬이 제노블3에 더 좋은 평가를 가져다줬을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소멸할, 혹은 쓰레기가 될 것이 명백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이오니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시티 사람들을 설득하는 서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존중합니다.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실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게 이 게임의 완성도를 더 높일지는 잘 모르겠고, 지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솔직히 말해 본문은 어그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ColdBlue | 39.7.***.*** | 22.09.19 18:12
ColdBlue

물론 일일히 설명하지 않는 여백도 고유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 이후 '노아와 미오는 과연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를 굳이 보여주지 않고 넘어간 것 처럼요 하지만 전 모니카와 곤도의 발언은 여백의 미라기보단 일종의 기만에 가깝다 느껴졌어요 고민하거나 설득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재미 없을테니까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넘어간거죠 케베스 및 아그누스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넌 지금 이상한 꿈을 꾼거야 정도로 끝날 일이지만 (사실 이 또한 애매한 부분이긴 하죠. 필사적으로 살아온 10년의 삶은 진짜였음에도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린다는게) 시티의 사람들은 존재가 소거당하는 격입니다. 언젠간 태어나겠지, 환생하겠지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요. 환생한 개인은 그 본인인가? 뭄바만 해도 이야기 초반의 뭄바와 6장 이후의 뭄바는 타인이죠 그런 의미로 볼때 아이오니온의 소멸은 시티 전원의 죽음과 동등합니다 저는 환생이니 하는 발언을 시티의 사람들에게 의미없는 보상을 던져준거로 느껴요 '내세에는 좋은 곳에서 태어나렴' 정도의 말을 들은 기분? 네 맞습니다. 이 이야기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으로 흘러갔는데 그러기 싫어서 그 맥락을 일부러 감췄어요 우로보로스 일행의 여정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이 점에 대해서만은 가증스럽다고 느껴요

아디아 | 223.39.***.*** | 22.09.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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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

이미 말했지만 누락은 의도될 수 있는 겁니다. 님은 부실이나 누락으로 표현하지만, 저에겐 그게 의도로 읽히는 것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이 건에 대해서는 부실이나 누락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좀 거북스러워요. 그리고 모든 제 의견은 '개인적으로(=내가 보기엔)'입니다. 개인적이지 않은 주장이 어디 있어요? 그것은 누구의 의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본문도 엔딩 대사에 나오는 내용도 부정하고 있을 정도로 '내가 보기엔'인데 왜 거기에 그리 집착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말할 뿐인거죠.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님의 의견도 충분히 개인적입니다. 예를 들어 검은 안개에 대한 뫼비우스의 대응을 무능으로 해석하지 않는 지점에서 저는 개인적이라고 느낍니다.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싶어요.

ColdBlue | 39.7.***.*** | 22.09.19 19:08
아디아

엔딩에서 제작진이 캐릭터의 입을 빌어 시티 사람들도 환생할거라고 설명해도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시겠다는데 제가 더 붙일 말이 없습니다... 물론 지루하지 않게 설명할 수 있었다면 더 좋긴 했겠지요.

ColdBlue | 39.7.***.*** | 22.09.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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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

검은 안개에 대응하지 못하다 꼴사납게 목숨을 잃는 뫼비우스까지 있는데 그걸 왜 무능의 근거로 삼지 못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ColdBlue | 39.7.***.*** | 22.09.19 19:3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goul

이건 그냥 말장난이죠. 검은 안개 안에 있는 적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허둥거리다가 불시계를 파괴당하고 결국 죽게 되는 뫼비우스가 있는데 (아마 챕터 2였을 겁니다), 이 경우는 검은 안개 그 자체에 죽은 것은 아니니 무효라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 뫼비우스는 대응을 잘했나요? 님도 한번 잘 기억해 보세요. 어떻게 봐도 검은 안개는 뫼비우스가 전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입니다. 말씀하시는 그 가장 강한 뫼비우스도 여왕을 볼모로 잡지 않으면 아이오니온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심지어는 노아 일행에게 이기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제트가 전능하다고 이해해야 하나요? 마지막에 제트가 보여준 모습은 무능 그 자체가 아니던가요? 설정 놀음이라는 게 본질적으로 이렇습니다. 자기 본위로 해석되는 탓에 굉장히 소모적이라 해봐야 별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설정에 몰두하기만 하는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작진도 제노블3를 그런 의도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작진이 굳이 설명하려하지 않는 부분에 이렇게까지 골몰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것 뿐이에요.

ColdBlue | 39.7.***.*** | 22.09.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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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으시는데, 그래서 그 뫼비우스는 검은 안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죽었으니 검은 안개에 무능했다는 제 주장은 틀렸나요? 마지막의 제트는 아이오니온이라는 세상을 지배하기에는 너무 무능해 보이지 않던가요? 흑백논리라니 거창합니다. 저는 단순하고 피상적인 이야길 하고 있는 거예요. 이야기를 자꾸 이상하게 몰아가시네요. 그런 게 아닙니다... 실은 잘 아시잖아요? 엔이 오리진의 핵인 여왕을 빼앗길 수 없다며 지키고 있는 판에 여왕이 제트에 의한 아이오니온 지배에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나요? 그런 언급이 직접적으로 없었으니까요? 게임 내에 정확한 언급이 없으니 무효라고 말씀하시면 그게 논리적인 게 아니에요... 그래요. 애초에 제대로 된 논리라는 게 있을 턱이 없지요. 이 지리멸렬한 꼬투리 잡기가 설정 놀음의 끝판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이제 슬슬 그만두는 게 낫겠습니다.

ColdBlue | 39.7.***.*** | 22.09.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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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

아니 위에 다 적어놨는데 뭘 더 말씀해요... 뫼비우스가 검은 안개에 대응을 못해서 죽었잖아요?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사상이 그토록 치졸하고 세상이 말도 안될 정도로 이상한데 그게 무능이 아니라구요? 네...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ColdBlue | 175.223.***.*** | 22.09.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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