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서바이브에서 도입된 성향(카르마) 시스템
회화파트에서 유저의 선택지에 따라
도의(백신)
조화(데이터)
격정(바이러스)
의 수치가 올라가고, 그에 따라 전투시 적디지몬과의 대화나 파트너 디지몬의 진화루트가 바뀌는 식.
유튜버나 리뷰하시는 분들 올리신거 보면
아구몬 첫 진화때 그레이몬을 기대하다
터스크몬or티라노몬이 되서 멘붕이 된걸 많이 봤네요
저도 그레이몬 계열이 최애라 1회차때 그레이몬을 만들고자 분명
회화 선택지에서 좋은 쪽(백신)이라 생각되는 것만 골랐습니다만...
결과는 티라노몬.
뭐가 문제인가 싶어 리셋하고 공략을 검색해보니
선택지에서 가만히 있으면 색깔이 바뀌는데 그걸로 선택지의 성향을 알수 있게 해놨더군요
도의(백신)ㅡ붉은색
조화(데이터)ㅡ초록색
격정(바이러스)ㅡ노란색
이제 선택지가 무슨 속성인지 알수 있어 다시 진행해보니...
이해가 안가는 선택지가 대다수였습니다.
Q: 너는 어때? 좀 괜찮아?
ㅡ난 괜찮아!ㅡ백신
ㅡ너야말로 좀 괜찮니?ㅡ데이터
..?
Q: 적이 나타났다! 어떡하지?
ㅡ도망치자ㅡ백신
ㅡ맞서 싸우자!ㅡ데이터
뭐....??
제작자들이 백신은 겁쟁이에 찐따, 데이터는 조화를 사랑하는 착한 얘들로 아는거 같습니다....
전혀 틀려요.
설정에서 백신은 주위 환경과 자연을 '지키고 보호', 데이터는 자연에 맞게 본인이 '적응', 바이러스는 자연을 본인에 맞게 '파괴하고 변화'입니다.
여러 애니나 다른 매체에서도 당연히 바이러스는 대다수가 악역으로 나오고, 백신은 선역이나 조력자, 데이터는 방관자 및 수호자로 나옵니다(물론 백신 악역이나 바이러스 선역도 간혹 있긴 합니다)
데이터 디지몬들의 인상은 따지자면 야생동물에 가깝습니다. 평상시엔 별 관심 안갖다가 다가오면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으르렁거리는 식이죠.
매체에서 등장했던 여러 데이터종 디지몬들입니다.
하도 선택지가 계속 이상해서 처음엔 번역의 문젠가? 했는데 그냥 이런 선택지가 절대다수더군요. 그냥 게임이 이런거 같습니다.
이러니 다들 첫 진화가 그 모양이지ㅋㅋㅋ용기의 문장 그레이몬이 찐따 선택지를 골라야 될수 있으니까요
결론: 파트너 디지몬 진화 계획대로 가실려면 바이러스는 제대로 고르시고 백신, 데이터는 반대로 고르세요...
덧.
이 게임 대화 스킵이 2회차부터는 좀 생기나요? 스킵모드로 해도 죄다 버튼 눌러야 넘어가던데..
디지몬은 내가 원하는 대로 육성, 진화 성공, 배틀이 재미인데
알고는 있었지만 게임이 아니라 완전 라이트노벨이네요. 이대로면 2회차는 안할꺼 같습니다.
설정에 스킵 관련하여 이미 본 대화 스킵 하고 보지 않은 대화도 스킵하고 설정할수있습니다. 선택지를 말씀하시는거면 눌러야 넘어가는게 맞구요
백신이 빨간색인가여?? 노란색이라고 하는데도 있고 헷갈리네여
도망치는게 아니라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도의있는 행동입겁니다!
선택지 ㅅㅂ..... 저도 그레이몬 만들라고 이것저것 신중하게 했는데 결과는 티라노몬........ 그렇다고 처음부터 다시 하자니 스토리 너무 길고.... 그래서 일단 진행중입니다만 진짜 선택지 왜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사실 격정 도의 조화는 쉽죠 그냥 무지성으로 왼쪽가면 도의인지라
외쪽만 고르면 워그레이몬 진화 할수있다는 말이죠??
저도 티라노몬 피해자ㅋㅋㅋㅋ 적으신 거보고 선택지 색보면서 하고 있는데 단어 그대로 도의/조화 랑 선택지를 매치한 것 같아요. 백신 데이터 생각하고 누르면 안되는 느낌ㅠ
조화 쪽이 선택지가 정상적이라 골랐는데 피봄 ㅎ 도의쪽은 도망간다 머 이런거라 ㅎ 아직 1장이니 다시 시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