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AC3 설정분석-6편) 교도소에서 도와준 그 친구가 유명인사

[myerstow]

이 글들은 제가 잔상현영님의 R's어쌔신크리드 카페에 적었던 것들의 재탕입니다.  (카페--> 클릭)

오늘도 역시....

이러고 있다가, 

어떤분이 엔하위키 조지 워싱턴 항목 링크 해주신거 읽고 나서 -->(요고요)

아------------------이런;;;;; 아하!! 싶어서 서둘러 글을 쌉니다ㅎㅎㅎ

1. 

시퀀스8 브라이드웰 교도소 미션 재미있게 하셨나요?

이 미션이 좀 생뚱 맞았다 생각하신다면, 

저의 지난 토마스 히키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용 ^^  --->(클릭)

제 생각에 유비소프트가 굳이 교도소 미션을 넣은 것은,

토마스 히키 뿐 만이 아니라,

바로 이 인물을 빼놓을 수 없었기 떄문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코너가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던 인물이죠.

옆 감방의 사람들이 이 사람을 이야기하며,

'족제비 같은 윔즈'라는 둥, '말로 교묘히 속이는 녀석'이라는 둥, '교활한 ㅁㅁ'이라고 말하죠;;;;

이쯤되면,

이 캐릭터가 그냥 이 프리즌브레이크 미션을 위해

급조된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죠.  설정덕후유비소프트 

이 사람은 바로!

메이슨 윔즈(Mason Locke Weems)입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여러분도 아마 아는 사람이에요!!

2.

이번에는 화제를 바꿔 애초 이 글을 쓰게된 주 목적인,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조지 워싱턴 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혹시 "조지 워싱턴과 벚나무 이야기" 아시나요? 

옛날 옛적에,

미국의 첫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어린 아이었을 때,

하루는 아버지가 선물로 작은 도끼를 주셨어요.

어린 조지는 너무나 신난 나머지,

아버지가 제~일 아끼시던 벚나무를 썰고 말았더랍니다.

그 사실을 안 아버지께서는,

대체 누가 내 나무를 베었느냐고 물으셨어요.

어린 조지는 무서웠지만,

숨김없이 사실을 이야기 했더랍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오늘 나는 아끼는 나무 한그루를 잃었지만,

 대신 자랑스런 아들을 얻게 되었구나." 

라며 안아주셨답니다.  -_-

라는 거짓말같은 동화같은 위인전기 이야기요.

미쿡의 어린이들에게는 '피노키오'와 함께,

거짓말은 나쁜거란다- 를 가르치기 위해 꼭 들려준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10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권장되는 이야기이구요,

3.

중학교에 들어선 꿈과희망을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는 진실을 가르칩니다.(마치 산타는 XXX이라 하는것처럼;;;;)

위 이야기는 날조된 이야기라구요.

제가 감히 미쿸 초대 대통령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진짜에요. ---> ( 참고1. 참고2. 참고3. ) 

위 이야기는 파슨 윔즈 (Parson Weems)라고 불리는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파슨 윔즈가 바로 = 메이슨 윔즈 입니다.

위 스샷에서 말하는 "Jupiter Conservator" 라는 표현 역시,

파슨 윔즈의 유명한 허풍 발언이죠.

우리의 어쌔신 크리드 제작진은 이 파슨 윔즈가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워싱턴 동화 전기를 썼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본격고인드립유비짱묵어

이렇게 말이죠.

아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ㅎ

유비소프트니네가미쳤구나

4.

사실 파슨 윔즈는 인생이 사기에 가까웠습니다.

젊을 적아 아주 잠시, 정말 잠~시 성공회 교구 목사로 지낸 적이 있었더래요.

그게 조지 워싱턴의 교구였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거짓에 가깝다는게 사실상의 정설입니다.(공식은 아님)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윔즈는 책을 팔러 다니거나,

이것저것 했어야 했는데 그때 지어내었을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어쨌거나, 파슨 윔스는 1800년에

"조지 워싱턴과 그의 인생"(The Life of Washington을 출판하고,

이는 당시의 시대분위기와 그 출중한 교훈적 내용으로 -_-;

희대의 베스트 셀러가 됩니다.

그리고는 쉬지않고 조지 워싱턴의 "신격화"를 위해 한 몸 불사르지요.

예를 들어,

이후 이 성공을 바탕으로 벤자민 프랭클린을 비롯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전기를 연달아 출판합니다. 말년운이좋은듯

파슨 윔즈의 인생 전반에 대해서는, 구글링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인물의 인생 자체가,

마치 자신의 책처럼,

불분명한 것들이 많아요...

그러니 설정덕후유비소프트가 좋아할만 하지 ㅋㅋㅋ

[NORFOR]

근데 얘는 어쩌다 감옥살이를 하게 됐나요?

[myerstow]

윔즈의 정확한 인생은 확실히 알려진바가 없답니다. 위에서 적었듯이 불분명한게 많아요. 심지어 묘지도 유실되었...;;;
아마도 유비소프트는 이 점에 착안해 스토리를 짠 것 같아요. 아마도요.
윔즈의 젊은 시절 자체가 워낙 불안정했기 때문에, 그런 리이프 스타일이라면,
교도소 한번쯤 다녀오지 않았겠는가....하는 가정으로 넣은게 아닐까요? 역시, 아마도 입니다.

[메낭자가대세]

게임에서 새 인물 뜰 때 마다 나오는 프로필에 잘 설명되어있음 ㅋㅋㅋ

[myerstow]

숀 헤이스팅스의 시크하기 그지없는 에니머스 프로필 말인가요 ㅋㅋㅋ

[Grafitti]

조지 워싱턴의 아버지가 혼을 내지 않은 이유는 아직 손에 도끼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우스게소리도 있죠 ㅎㅎㅎ
이 이야기가 허구란 건 알고 있었는데, 메이슨 웜즈가 만든 얘기였군요!!

[myerstow]

Grafitti 말씀이 정답같습니다 ㅋㅋㅋㅋ 도끼들고 있는 사람을 함부러 건들면 안되는 거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