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클래식 시리즈(1/2)의
정신적 후계자를 표방하는 '파키텍트'입니다.
아직껏 질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우선 캠페인 공원들 먼저 볼게요
초반에 산토리니 테마로 색깔 맞춰 만든 산호섬 공원
버려진 항구 컨셉의 맵이길래 울산항 느낌으로...
저 좁은 맵 안에 흥미도 높은 롤러코스터 3대 짓는 게 목표
컨테이너와 수출하려는 자동차들이 쌓여 있습니다
공원 부지 한가운데에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맵인데
저는 군대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간이막사, 구형막사, 신형막사 다 있습니다. 물론 PX도!
중간의 육교를 대전차방호벽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파주에서 군생활해서 자주 봤습니다
알프스 골짜기 컨셉의 맵이라 유럽식 마을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과수원 컨셉의 맵
기본 세팅은 미국식 농장같은데 전 전원일기로 만들었습니다
벽돌집과 나무 미닫이문이 있는 문방구, 전봇대 등등...
그랜드 캐니언 같은 서부 테마의 공원
당시에 레데리2를 엄청 재밌게 하고 난 직후여서
본격 서부 테마로 충실하게 꾸몄습니다.
굉장히 애착이 가는 시나리오였네요
산 속의 일본 절 컨셉이었던 맵.
도리이나 탑 같은 것들은 기본으로 지어져 있고 파괴를 못해서
어쩔수없이 그대로 일본식 사찰 스타일을 따라갔습니다...
불국사 하고 싶었는데..
기요미즈데라 같은 곳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들어봤습니다
스키 리조트 컨셉이었던 놀이공원.
배경이 하얀 눈밭이라 야경 모드로 보면 예뻐요
놀이기구 중에 고카트가 있어서
레이싱 서킷처럼 디자인해봤습니다
일본식 정원이 모티브인 맵 (제목도 사쿠라 가든...)
롤러코스터가 있는 온천마을 컨셉입니다
이 시나리오 플레이하기 전에 마침 또
와이프랑 유후인을 다녀와서 -_-;; 그럴듯한 고증을 해놓았는데
우연히 이 맵 디자인한 개발자가 보고 따봉 날려줬습니다...
산 속의 성과 성 아랫마을
레고 가지고 놀 때도 성을 엄청 좋아했어서
굉장히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모든 기물이 다 파괴되고
손님들은 죽어가는 개판난 공원 컨셉의 맵이라...
아예 확실히 망하라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테마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저 빌딩 속으로 다이브하는
롤러코스터는 한 번 타 보고 싶네요
SF 컨셉의 놀이공원.
연구소와 공장 느낌으로 디테일을 꽉 채워서 만들었습니다
SF, 공장 느낌은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절벽에 위치한 좁은 놀이공원
부산 감천문화마을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공원을 만들어봤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건물들을 배치하려니...
쉽지 않더군요
캠페인 마지막 시나리오
지옥같은 난이도의 맵이라 지옥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디아블로 2, 블러드본처럼 약간 호러, 고딕...
이런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근데 지형도 어둡고 건물도 어둡고 날씨도 어두워서(비가 자주 옴)
잘 안보이는게 아쉬웠네요
캠페인 쭉 하다보니 한국 테마 시나리오가 없는 게 아쉬워서
안압지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위성사진 띄워놓고 재가면서 최대한 축적 맞춰서 해보았습니다;
아직 얼마 안 해봤지만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와~ 대단하네요 이정도까지 플레이해주는 유저가 있다면 개발자가 정말 감동 받을 듯
정말 잘 만드셨네여...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여
그래픽이 정말 이쁘네요. ㅊㅊ
느낌 너무 좋네요. 플래닛코스터는 3D 기반이라 롤코타랑은 달라서 아쉬웠는데 이건 향수 자극하네요
와 어떻게 이렇게 만드셨는지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