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특유의 회색 비닐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에어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나름 튼튼하게 포장한 것 같은데
그래도 상자 한 귀퉁이가 살짝 찌그러진 것이
3개월의 여정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에어 포장에서 꺼내보니 옵션으로 추가한 액정보호 필름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구매 옵션이 있었다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글 쓰다 보니 문뜩 기억이 나네요...
워낙 옛날 일이라 가물가물 합니다. ^^;
그나저나
에어 포장 안에 있었는데도
저 아래쪽 상자는 어쩌다 찌그러진 걸까요?
아마 에어 포장에 넣기 전에 이미 찌그러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맨 위에는 메뉴얼들이 담긴 상자가 있고
그 안에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무조건 아이폰 포장 방식만 따라하던 것에서 벗어나
나름 순서를 바꾼 것 같은데
상자 훼손이 흔한 중국 제품에게는
이런 포장 방식이 조금은 더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뻔한 유저 메뉴얼과 워런티 카드가 담겨있고
특이하게도 실리콘 케이스가 함께 들어있더군요.
아이폰만 쓰다가
아이폰6S+ 구매 이후로는 기기교체도 없었고
안드로이드폰, 더군다나 샤오미 폰은 처음 구매하는데
요즘은 다른 폰들도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신기하네요.
본체 보호필름에 붙어있는 제품 사양입니다.
뭐... 안드로이드폰도 한번쯤 써보고 싶었고
그냥 게임용으로 적당히 구매한 제품이라,
애초에 유심칩도 안 넣을 생각이고
에뮬이랑 안드 게임들만 잘 돌아가면 감사할 듯 싶습니다.
전원 단자도 220 용으로 잘 왔네요.
아직 전원은 안 켜봤는데
겉 포장 박스가 찌그러진 점이 조금 찝찝하지만
내일 날 밝으면 본체 전원도 넣고
액정보호 필름도 붙여봐야겠습니다.
부디 제품에만 이상이 없기를 바랍니다.
중국 알리 물품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는 바람에
엄청난 배송기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지만
아무튼 오긴 왔네요...ㅎㅎ
결론: 그냥 속 편하게 국내용 공기계 사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