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부터 프로젝터를 사용해서
총각때는 꾸준하게 TV대신 프로젝터를 사용해 왔습니다.
벌써 30대 후반이 되어서 이제는 와이프와 함께 즐길 프로젝터로 UHD33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낮은 사양의 제품도 굉장히 고가였었는데 말이죠.
프로젝터가 많이 대중화 되어서 이제는 4K제품도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일단 저는 전에 쓰던 제품도 앱손의 TW5200으로 보급형만 사용했었고 하이엔드급은 경험이 없습니다.
일단 첫사용의 느낌은 밝다였습니다. 그존의 제품보다 (2000안시) 확실히 밝다 보니까
좀더 영상이 선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주 예전부터 홈시어터로 활용하려면 어두운 조건에서 낮은 안시가 좋다더라 라는 명제를 많이 듣기 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이정도 밝기는 되야 어느정도 빛이 있는 분위기에서 충분히 감상이 되겠구나 싶었고
어두운 조건에서도 전혀 위화감없이 시청가능했습니다.
또한 화질도 기대했던것 만큼 너무 좋아서 120인치 수준의 큰화면으로 감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색감도 걱정했는데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화나 애니 드라마 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와이프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은 없이 약간 노란색이 도는 벽지에 투사하여 감상하였고 계속 그럴 생각입니다. (벽지에 따른 색상보정 옵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은 있었는데 HDR로 했을때 제공되는 호메틱스로 넷플릭스 영화를 볼때 명암이 조정되는 화면에서
그라데이션이 지는 듯한 모습이 있습니다. 알아보니 입력소스에 따라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호메틱스 설정에서 HDR을 끄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HDR을 끄고 영상을 봐도 전혀 문제없이 시청가능합니다.
현재 프로젝터에서 HDR을 잘구현하는 기기가 많이 없어 보이네요. 플스에서는 괜찮은지도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스피커는 소리 크기가 굉장히 빵빵합니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음질이 당연히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추가스피커는 구매해서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