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연휴인데 모형만들기는 안하고 또 늘어나고 있는 박스비우기를 합니다.
이제 조립해둔거 보관 할 곳도 없어서 밀어내기식으로 지퍼백에 넣어 박스에 우겨넣고 있습니다 -.-;;
이번엔 샤아전용 겔구그 2.0입니다. 개인적으로 퍼스트건담 모노아이중 가장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나온지 오래된 기체라 조립이 좀 벌어지는 문제가 있네요.
금형가지고 무진장 찍어냈나 봅니다;
겔구그의 상징과도 같은 빔 나기나타.
액션베이스에 연결하는 부품이 키트에 들어있긴 하나, 키트가 묵직한 편이라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띄워 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공후 황동봉으로 고정해주었습니다.
동일기체인 겔구그 1.0은 벌써 20년이나 되어가는 MG 초기에 나와서 워낙 좌절스러운 품질이었지만.
2.0은 참 잘나왔습니다. 이런 제약이 심해보이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액션도 나름 잘잡히고.
사진에는 없지만 내부 프레임 재현도 매우 좋습니다. 외형만 봐서는 부품수는 적어보이지만
다리 내부프레임 부품이 굉장히 꽉꽉 차서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전 프레임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특히 비율은 정말 빼어날정도로 잘나왔습니다. 그전의 HGUC 겔구그는 순식간에 오징어로...
뒤에있는게 신경쓰여요!
뒤에계신분이 임팩트가강하군요 신경쓰여요!
전 이킷 명암도색했었는데 정말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