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작업기를 작업량이 아닌 하루에 작업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기준이기 때문에 작업기의 내용이 들쭉날쭉 합니다 ㅠㅠ
최대한 일정에 맞추려고 평일에 짬짬이 작업을 하다 보니... 내용이 별로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기는 두 포스팅 분량을 합쳐서 올립니다.
어쨋든 몸통작업입니다.
0.5미리 프라판을 6개정도 자르고 세장씩 겹쳐줍니다.
그리고 어깨를 늘려줍니다. 여기선 연장이 아닌 추가장갑의 개념이라 바로 접착하지 않고 일단 마스킹테이프로 원형을 덮어주고 접착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듬기가 편하거든요.
그리고 사선으로 꺾여내려오는 가슴의 윗부분은 프라판으로 받쳐줍니다.
그리고 가슴쪽으로 꺾여져 들어오는 라인을 따라 에폭시퍼티로 덮어줍니다.
사실 반경화하고 깎아내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그냥 다듬을때 고생하기로 하는걸로...
옛날엔 타미야 에폭시가 너무 비싸 쓰기가 부담스러워서 솔제나 카날제를 사용하곤 하다가
저렴하고 양많은 시바툴을 사용했는데, 요즘은 스타일 엑스 에폭시가 나와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무엇보다 시바툴처럼 관리하기도 힘들고 손에 심하게 늘어붙는 현상이 거의 없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연삭감은 시바툴이 훨씬 좋긴 합니다.
큰 덩어리에 사용할때도 시바툴이 좋긴 하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큰 덩어리에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간편한 에폭시를 자주 쓰게되네요.
발목 덮개의 커버 옆 부분입니다.
좌측아래는 설정 원화이고 우측 아래는 스튜디로 레클레스의 작례입니다.
짐3와 누벨짐3와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침 S건담 정크가 남아돌아서...S건담의 발목덮개를 유용하였습니다.
짐3에서 누벨짐3로 추가장갑을 입힌다는 느낌을 위해서 씌워주기 위주로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덮개 장갑이 제대로 결합되기 위해서 기존의 몰드를 밀어내버렸습니다.
덮개측도 적절히 가공을 해줍니다.
뒷면도 마찬가지...
조금씩 가공을 하면서 결합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운좋게 네 부품 모두 쉽게 가공이 되었습니다.
다만 가공한 두 부품의 디테일부분이 사라지면서 구멍이 난 건 후에 메꾸어줘야겠지요.
기존 GM3와 누벨GM3와의 비교.
좌우가 균형이 맞는지 위에서도 한번 확인해주고...
일단 접착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블루택으로 임시고정을 해두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리와 결합을 하면 접지력이 많이 저하되어서 조금 아쉽네요...
스탠딩에 큰 무리는 없지만, 도색벗겨짐이 예상되므로 후에 약간의 가공을 해주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얼굴의 고글부분은 GM3의 클리어 부품을 가공하여 결합시켰습니다.
아직 머리와 어깨 윗부분을 꾸준하게 조금씩 만지고는 있는데, 어서 해결을 봐야 본격적으로 1차 다듬기에 들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ㅠㅠ
오오오...점점 모양새가 잡혀가는게 너무 멋집니다. 이런게 오른쪽으로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오 유니콘 에서도 결국은 출현하지 않아서 각도기에게 버림받은줄 알았던 누벨짐3을 만드시다니 대단하심
완성품이 보이는 듯...
반다이 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