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픽시브에서 돌아다니던 중 위의 일러스트를 발견했습니다.
포즈에서 여유와 유쾌 상쾌함, 시원시원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침 저도 G-아케인 갖고 있어서(링크) 직접 이 포즈를 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로선 이 정도가 한계네요. 역시 그림은 그림인가봅니다. 실제로 제현하려 하니까 다리도 잘 안 모아지고 다리를 뻗는 방향이나 머리 위치도 애매하더라고요.
일단 다리는 고관절에서 조금씩 밖으로 빼 주는 식으로 가동폭을 넓혀 어찌저찌 모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페이스가드에 점이 묘하게 신경쓰여 안 보이는 각도에서 다시 한 번.
그래도 오리지널 일러스트의 자세가 워낙 멋진지라, 프라로 재현해 놓고 보니 완벽하지는 않아도 나름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시선을 돌리고 더 옆쪽에서
일러스트의 강조된 원근감을 재현하기 위해 더욱 밑에서도 찍어 봤는데 이러니까 머리가 제대로 안 나오더라고요.
망원 비스무리한 기능으로 다시 한 번.
대함 라이플은 이런 식으로 아슬아슬하게 걸쳐 둔 상태입니다. 양손목을 최대한 가동하여 라이플이 걸치게끔 한 뒤 백팩과 몸통 사이에 끼워 고정했습니다.
G-아케인이 가동률도 좋고 포즈도 구체관절인형처럼 자연스럽게 잡히는지라 갖고놀기 워낙 재미있는 관계로 다른 포즈들도 이것저것 잡아 봤습니다.
주먹 날릴 준비하는 포즈
주황주황한 색감 너무 예쁘지 않나요?
뭔가 넘어지려는 것 같기도 해 보입니다.
건들건들
종강한 대학생 포즈
시무룩...
변형할때 쓰이는 코어 파츠를 이용하면 이런 쪼그려앉은 자세도 가능하더라고요. 제가 발견한 건 아니고 이야기 게시판에 어느 분이 올려놓으신 것을 따라했습니다.
앙?
건달 포즈로 마무으리
원래 손에 빔사벨 손잡이를 담배랍시고 들려줘봤는데 무리수인것 같아 뺐습니다(...)
???:완벽한 작전이었을텐데 !
오 뒤에 스커트 붙이니까 엄청 안정적으로 세워지네요
뭔가 자연스럽다...저거 구입하고 싶군요.
좋습니다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