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망롹선생입니다.
벌써 2년도 더 전에 아는 동생들에게 선물로 받아서 가조립까지만 했던 MG사자비 버카인데
이제서야 데칼까지 모두 다 붙이고 미력하게나마 완성하여서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가조립만 하고나서 수많은 데칼들의 압박에 거의 2년동안 방치(...)했다가 최근 들어서야 데칼에 마감제까지 마무리했는데
버카 특유의 데칼도 데칼이지만 여기저기에 축광 테이프를 알맞은 크기에 맞게 잘라 붙이는데 제법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Orzll
게다가 촬영중에 중요 부품을 잃어버려서 몇일을 내내 찾아다니기도 했고 사진 촬영하며 포즈 잡는다고 손으로 만지다가
마감제가 옅게 뿌려져서 그런지 데칼 몇개가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 등 정말 여러 우역곡절이 많았네요;;;
여기에 철물점 투명락카로 마감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몰랐는데 몇일 지나 완전히 건조되고나서 꺼내보니
곳곳에 백화현상이 심각하게 일어나 있어서 매우 지저분합니다 ㅠㅠ
아무튼 그리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스압을 견디며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진 나갑니다~
사자비 버카만의 전체 오픈샷
발광!!
헤드에는 led유닛을 넣었는데 몇시간을 사진 찍으며 내내 켜놨어도 건전지가 유지되는 등 제법 밝으면서 오래갑니다.
버니어 곳곳에도 축광테이프를 펀칭기로 잘라내어 붙였는데 아래에서 보지 않는한 전혀 눈에 안띕니다^^;;
무장 착용후
사자비 버카하면 누구나 하는 대표샷!?
아주 오래전 시난주 스타인을 만들며 무광 마감제로 아주 샤워를 하다시피하여 실패한 전용 바주카를 달아 봤는데
정말 왠만하면 바주카만 따로 구하고 싶네요 흙.....
아직 뉴건담 버카를 만들어놓지 않아서 라이벌샷으로는 사자비 버카와는 만든지 10년 차이가 나는
MG화이트 유니콘 제타를 찍어봤습니다. 전용 스탠드를 쓰지 않고서는 그냥 서있는 자세가 고작이네요;;;
구판 MG사자비와 비교
제가 갖고 있는 샤아 전용 MG프라들
여기에 즈고크라던지 릭돔이라던지 지옹그라던지 참 많이도 갈아 타셨네요(....)
축광테이프로 작업한 프라 단체샷
무슨 생각이었는지 구판 전함도 만들면서 축광테이프를 붙였더랬죠..
단체 야광샷...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찍은거라 불빛을 별로 받지를 못해 그닥 눈에 띄게 빛나지는 않습니다ㅠㅠ
질러라!!!!!!!!!!
벌써 MG로 사자비 버카버전이 나온지 몇년이나 지났습니다만 지금기준으로도 역대급 MG임에는 분명한 키트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느꼈지만 워낙 덩치가 큰 키트라 액션베이스에 올리기 보다는 바닥에 발을 접지하고 포즈를 잡는게
훨씬 역동적이고 육중함이 살아나게 사진이 찍혀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반다이 특유의 질이 안좋은 습식데칼은 많이 아쉽더군요. 스트레스를 안받으시려면 사제데칼은 필수!!
긴 스압의 사진들을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마칩니다~
멋집니다! 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