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월드 어드벤처 한정판으로 슈퍼 사이어인 오지터가 발매 한다는 것이
결정 되었기 때문에 일반판으로 나올 수 없다고 판단되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고치면서 도색 작업을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허리 띠.
굉장이 딱딱한 조형인데
두 갈래로 잘라주고 형태를 변형시켰습니다.
어깨 구조물도 개별 가동 되도록 고쳤습니다.
다리는 손오공의 도복을 그대로 사용 된 조형이기 때문에
좀 더 펑퍼짐한 핏을 만들어주기 위해 에폭시 퍼티로 볼륨을 키워주었습니다.
고치는 김에 허리 끈 뒷 쪽에 조인트 구멍도 그냥 막아버렸습니다.
머리는 슈퍼 사이어인 갓 슈퍼 사이어인에서 슈퍼 사이어인으로 도색 해줍니다.
색상도 극장판에 맞게 칠해주었습니다.
구극장판 느낌 아니까..
파란 머리보다는 확실히 노란 머리가 반갑네요.
도복을 펑퍼짐하게 바꾼건 생각보다 티가 안나네요.
주름 조형 자신없어서 조금만 키운건데 시각적으로 큰 차이는 안 느껴지네요.
오지터 일러스트 그 포즈
다른 합체 캐릭터들과 비교.
노멀 머리가 남게 되었는데
신 극장판의 웃는 얼굴을 테스트 해볼 겸
표정을 고쳐주었습니다.
무표정이었던 입을 갈아주고
초안으로 그려보고
패널라인으로 파주고
갈아주고
얼굴 부품이 같아서 노멀 쪽으로 교체해주고..
그리고 눈동자의 시선을 바꿔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오지터를 만들 때는
싹 웃는 얼굴로 고쳐줘야겠습니다.
이틀 동안 갑자기 삘타서 개조 하게 된 오지터 입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리 어려운 개조가 없어서 빨리 끝났습니다.
저도 오지터사고 구극장판으로 도색했는데...왠지 신극장판 버젼도 그거 나름 매력이 있어서 하나 더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카리스마 있는 느낌의 구극장판과 날렵하고 자신감 넘치는 신극장판의 성격 차이 때문에 그냥 서로 다른 캐릭터라고 보고 저는 원판으로 하나 더 만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