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AI RG RX-93 ν GUNDAM
사실 완성한지는 좀 됐지만 폴리싱이라던지 미세조정할 부분들이
좀 남아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뒤늦게 올리게 됬습니다.
보통 연방계 MS는 전체적으로 무광이 잘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엔 무광과 유광을 섞어서 마감해봤습니다만, 꽤 느낌이 괜찮군요.
다만 구형 폰카인지라 사진만으로는 광택감이 잘 느껴지질 않아서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그럼 쭉 사진 나갑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는 런너 투톤 분할된 그대로 밝은 유광 화이트와, 무광 라이트그레이로 나눠서 도색했고
노란색은 메탈릭실버위에 IPP 프리미엄 골드, 검은색은 무광 블랙 서페이서 위에 블루 펄을 엷게 올려서 마감했습니다.
얼마 없는 빨간색은 오버코팅으로 표현했습니다.
유광 화이트파츠는 블루 펄을 엷게 올린 후 유광 마감제로 한단계 더 코팅,
광택용 스폰지 사포로 폴리싱해서 광택감을 살렸습니다.
백팩 안쪽이나 겨드랑이 관절 안쪽의 프레임 등등
보이지 않는 부분도 다 디테일 도색을 해놨지만..
완성하고 나면 거의 완벽히 안보이는군요. 뻘짓..(...)
콕핏 주변에는 설정대로 메탈릭 그린 부분도색을 해서사이코프레임 표현을 해줬습니다.
스커트의 해치 오픈 부분도 원래는 같은 라이트그레이 파츠였지만 기존색보다 한톤 내려서
조금 더 어두운 색으로 분할해줬습니다.
장갑 까기가 힘들어서 일단 외장 조립전에 촬영했던 내부프레임 디테일입니다.
메탈릭 실버를 베이스로 몰드에 골드나 그레이로 색분할을 하여
붓으로 부분도색을 해줬습니다.
발목 커버부분에 리얼리스틱 데칼이 붙는줄 알았으면
밑색을 좀더 어두운 색으로 할걸 그랬네요.
프레임 디테일은 거의 대부분 붓으로 도색해줬고,
버니어 안쪽은 가지고 있던 다른 톤의 금색으로 도색해줬습니다.
흰색 파츠에는 블루 펄과 함께 유광 마감후 광택을 내기 위하여 폴리싱을 해서 이렇게 빛이 맺힙니다.
허벅지 장갑이 가장 면적이 넓고 평평해서 잘 보이는군요
무장류는 판넬을 제외하면 단촐한 편
실드도 광택용 스폰지 사포로 밀어주니 은은하게 빛이 맺히는게 예쁘군요.
하이퍼 바주카도 분할해서 도색하고 탄두 부분은 레드 오버코팅으로 진하게 올려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신축기믹 부분은 너무 딱 맞아서 그런지 은색 도색이 자꾸 벗겨지네요..;
라이플은 뭐 특별할건 없네요.
총구부분만 마스킹해서 메탈릭 실버로 표현했습니다.
판넬은 대부분 언더게이트라 런너째 도색했는데.
큰 트러블 없이 완성되서 다행이네요.
원래는 판넬 파츠 하나하나 일일이 다 집게에 물려서 도색해야 하는데..
도저히 현기증나서 그렇게는 못하겠던 [...]
검은색에 블루펄만 올려줬는데도 오묘한 푸른끼가 도는 검은색이 도는게
이번에 한가지 좋은 표현법을 배웠습니다.
정강이 장갑이나 허벅지 장갑등에 빛이 맺히는데 주목
역시 프라는 도색을 해야지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얇은 부품(특히 흰색)에 빛이 투과되서 비쳐보이면 플라스틱 느낌이
거침없이 드러나니.. 금속같은 느낌을 주려면 완벽하게 차광도색을 할수밖에 없더군요.
스탠드 액션
같이 발매된 이펙트 세트까지 적용하면 판넬도 큰 어려움 없이 디스플레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촬영한 상체 내부프레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메탈릭에 무광 작례도 보고 싶네요 완전 고급스럽습니다
블랙 서페 + 블루펄 + 무광마감이 이렇게 예뻤군요! 좋은 작례 잘 보고 가요~
예전에 은색 위에 블루펄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보여서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 예쁘네요.
펄 도료는 투명도가 생각보다 강해서 같은 입자계 도료인 메탈릭 위에 올리면 묻히기 쉽죠.
흰색 러너에는 그냥 블루펄만 올려도 가능할까요??
가능이야 하겠지만.. 전 플라스틱의 빛 투과성을 없에기 위해 전체도색한거라 느낌은 좀 다를겁니다. 무게감이 전혀 다를거에요.
RG에 내부프레임 도색......아이구야 고생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감으로 도색많이 하는데..........신경 많이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