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라모델에 다시 관심이 생겨서 예전에 샀다가 십년 넘게 서랍속에서 먼지쌓여있었던 무등급 저스티스 건담을 도색해봤습니다.
건담시드가 한창 방영할때 산거 같은데, 그때는 무슨 건담인지도 잘 모르고 프라모델 등급에 대해서도 전혀 몰라서 그냥 디자인만 보고 샀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MG로 관심이 옮겨가서 무등급 프라모델들은 그대로 서랍행.....
이제서야 꺼내준게 좀 미안하네요 ;;;;
정말 오랜만에 빛을 본 저스티스 건담의 모습.
무등급 제품인 만큼 품질이 참 거시기 하네요.
관절도 다 흐느적거리고;;;;
그래도 당시에 나름대로 뭔가 해보려던 시도들이 보입니다.
아주 투박하게 에나멜을 처발라줬네요;;;;
뒤에 파툼더블오 부분에 날개는 부러져있는데 파편도 없어서 붙여주기도 애매한 상황;;
다시 부분도색을 해주고 좀 하드하게 웨더링을 해봤습니다.
예전에 도색을 삐둘빼뚤하게 한 부분이 신나로 아무리 지워봐도 안지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웨더링을 좀 지저분하게 해서 낡은 느낌을 줘봤습니다.
인두가 없어서 송곳을 달궈서 탄흔도 표현해봤습니다.
눈에 붙어있던 반짝이 스티커는 제거하고 무광으로 차분하게 다시 도색.
뒤에 부러져있던 날개 부분은 공격당한 흔적을 줘서 나름대로 수습(?)을 해봤습니다.
야킨 두에에서 심하게 구르다 귀환한 느낌이군요.
원래 저런 느낌으로 판매하는 제품같네요 ㄷㄷㄷ
원래 저런 느낌으로 판매하는 제품같네요 ㄷㄷㄷ
야킨 두에에서 심하게 구르다 귀환한 느낌이군요.
매우 성공적인 작업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