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리 건담입니다.
언듯보기에는 차이가 별거 없을 듯한데, 기체 전반에 깔린 파란색을 일부만 살리고 나머지를 하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무릎은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회색으로 칠하여 강조했구요.
파란색을 많이 줄이고나니까 트리콜로 느낌이 강해져서 더욱 주인공스러워졌습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효과적으로 위화감이 없어질거라고 생각도 못했네요.
가동률이 좋다면 한 번쯤은 해보는 발차기동작.
등에 지고있는게 없다보니 균형도 잘잡혀서 쓰러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반신반의하며 도색을 했으나 하고나니까 더욱 보기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마즈포나 비투도 이런식으로 해볼까 고민되네요.
팔뚝이나 다리는 너무 경계가 딱딱 나뉘거나 온통 파란게 거슬렸는데 어깨처럼 적절히 섞이니 훨 낫네요.
기존에 파란색만 많을때는 에이지 느낌이 강했는데, 흰색 많아지니까 더블오 느낌이 더 커지네요
오홍 나중에 도색할 일 생기면 참조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