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넬용!
우선 소체가 되는 오디세우스부터 보자면
잘빠졌습니다.
큽니다.
어깨 아래로는 상하박회전이 되는데, 제 키트 기준으론 좀 헐거운 느낌이 있습니다만 되려 뻑뻑해지면 페넬로페 상태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거 같네요. 팔 들어올리는건 저정도가 한계입니다.
FF유닛의 장착기믹때문이긴 한데, 사실 페넬로페 상태에서 팔을 가동하려다 보면 유닛이 분리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조립시 좀더 확실하게 신경써주면 되는 정도라 심각하진 않네요. 다만 그 사실을 깨닫기 전까진 뭐 이렇게 똥같이 고정되냐 싶었을 뿐입니다.
무릎은 이정도
팔꿈치는 이중관절인데도 두꺼워서 저정도 접히는데, 고관절은 볼인데도 저만큼 찢어집니다. 흐음...?
페넬로페상태에서 동스케일과 크기비교;
골반을 아예 환장하는 식으로 가변을 대신하고 있는데, 고관절이 다소 걱정되는 방식이지만 덩치나 무게를 생각하면 이게 최선인듯 싶긴 합니다.
페넬로페의 가동은 생략하겠습니다만, 고관절이 처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종아리에 옆으로뒤로 몸통만한 버니어가 붙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현상인듯 합니다. 보강해줘야겠습니다. 그래도 접지나 스탠딩은 제법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휘청대지 않는 수준은 확보하고 있더라구요. 허리는 스토퍼가 조립되있어서 넘어가는 일은 없지만 좌우회전이 좀 좁습니다.
제 기준으론 프로포션과 볼륨감이 다른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킷이었습니다. 다만 패널라인이 옅은곳이 있어 작업시간을 제법 잡아먹더군요. 먹선부터 가조까지 그자리에서 했는데, 한 일곱시간 걸린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쁩니다!
제 기준으론 추천!
페넬로페는 사실 스태츄 가 맞는것같아요..ㅎㅎ 그래도멋있으니 괜찮지 않습니까???
사실 팔다리 한쪽 없어도 설정맞고 멋지면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멋지면 된거죠!
페넬로페 상태로 포즈 한번 잡아보려다가 깔끔하게 포기해버렸습니다. 제가 만든 것도 팔 상박 돌아가는 부분이 유독 헐렁하더라구요. 어차피 별로 움직일 일도 없는 킷이지만...
되려 거기 보강했다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EX-S 처럼 세워만 놔도 뽀대나는 반 스태츄라고 봐도 될듯.. 존재감 자체가 끝내주네요.
어차피 팔다리 안움직여도 외장이랑 스커트가 움직입니다! 퉁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