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워그레이몬 아크릴 도색입니다.
과거에 나왔던 워그레이몬 피규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한 한을 프라모델로 풀게 되었습니다.
부품이 RG급으로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조립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도색 없이 한다면 하루만에 완성할거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살색과 갑옷색이 미세하게 동일한 색깔은 제 취향이 아니어서 살색과 갑주색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작업하였습니다.
만들면서 느끼는 거지만 다리는 그나마 여유로워 잘 움직이지만
어깨는 많이 뻑뻑합니다. 어느 유튜버분의 리뷰에서 어깨 관절 파손 사고가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관절을 많이 움직이는건 위험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은 원본과 X항채 디자인이 섞여서 멋있지만 서로 간섭하는 부품들이 많아
가동도 뻑뻑하고 움직임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도 서 있는 것만으로 멋있어요.
방패는 어제 홍대에서 구입한 은색 아크릴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나마 팔가동은 자유로워서 저 정도 포즈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 까지....
장착무기를 좋아해서 기믹 같은건 찍지 않았습니다.
전 저런 형태의 워그 자체를 좋아해서요.
역시 워그는 정면보다는 45도 각도에 찍는게 잘 나오는게 같습니다.
살색과 갑옷색이 잘 분리되게 칠해져서 만족 중입니다.
RG 톨기스의 남은 데칼들을 워그에게 붙여주었어요.
포즈 어느정도 잡고 전시하는 편이지만 뭔가 가동성을 다시 생각한다면 언제나 아쉬워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만드는 피규어 였습니다.^^
메탈릭 색감을 빼니 묘하게 애니나 워게임 버전 SHF 느낌이 나네요. 나름 독특하고 멋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 회색 아크릴 입혔을때 뭔가 미묘했었는데 완성하니 나름 원하는 느낌이 되어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