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세일한다고 덮썩 집은게 이렇게까지 절 괴롭힐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건담류만 하다가 간단히 즐기려고 시작한 녀석이 고행메리호라고 부르고 싶을정도의 난이도일줄이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어찌저찌 커버하면서 겨우 끝냈습니다
배만 덜렁 놓기 심심해서 쵸파를 입양했습니다
입양은 20퍼쿠폰 한장 마일리지 5000원과 카드결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부분 마스킹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양머리가 귀엽습니다
붕뜬 스티커가 너무 싫어서 그려봤습니다 깔끔하진 않아도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만족이네요
해골모양에 사용된 도료는 에나멜화이트 그리고 네임펜 검은색 노란색 주황색입니다
스탠드도 카레색이 싫어서 스타브라이트 골드로 쌩도색해줬습니다
대포도 부분도색해줬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창문 역시 부분도색해줬구요
저 끈같은 연질파츠 정말이지 사이즈가 딱 맞아서 조금만 실수하면 끊어질것 같습니다
앞부분에 돚줄은 이미 끊어졌고 말이죠 하하하하핧
쵸파얼굴 잘보이게 한장~
원피스 캐릭중 유일하게 맘에드는 캐릭이랄까요
오래전에 작은사이즈의 고잉메리호를 스티커 덕지덕지 붙여가면서 끝낸기억을 가지고 똑같겠지라고 덤볐던 녀석입니다
그때와 달라진건 제눈높이가 높아졌고 큰사이즈의 모형은 스티커를 붙였을때 엄청티가 난다는점일까요
이녀석을 만들면서 잘 안하는 마스킹을 하고 삐져나간곳을 지우고 팔자에 없는 붓도색에 그림베껴그리기까지 정말 별의별짓을 다했네요
다시 생각해보면 재밌게 만든킷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길말이 있다면 다시는 원피스배는 만들지 않으리라....?정도 되겠네요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바니
감사합니닷!
저는 어릴때 보던 대원판 원피스가 친숙해서 역시 이쪽이 더 정감이 가네요.
이쁘긴 이쁘죠 하핫
힘든 여정을 드디어 끝내셨네요 ㅎㅎㅎ
엉엉엉 끝났어요 ㅠ
길고 긴 고행길이 드디어 끝났군요! 고생하신만큼 스티커 덕지덕지보다는 확실히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씨미 하는 철근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