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사역 모델러스 공방에서 서식하는 잉그램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슈퍼미니프라 가오파이가를 베이스로해서 오리지널 가오파이가를 빌드해봤습니다.
정면입니다.
베이스는 슈퍼미니프라 가오파이가에 건프라파츠를 섞었네요.
사용한 건프라는 라이트닝 bws mk2와 스크램블건담, 건담 슈발츠리터입니다.
뒷면입니다.
그냥 빌드만 하면 색의 통일감이 없어서 오버코팅작업을 했습니다.
레드 : 가이아노츠 블랙 > 스타브라이트 실버 > 클리어레드
오렌지 : 가이아노츠 블랙 > 스타브라이트 실버 > 클리어오렌지
블랙 : 가이아노츠 블랙
실버: 가이아노츠 블랙 > 스타브라이트 실버
건메탈 : 가이아노츠 건메탈
라이너가오 블루 : 군제 건담 컬러 라이트블루
골드 : 군제 레드골드
센서블루 : 블루실버 > 클리어블루
이정도로 작업했네요.
첫 오버코팅이라서 실패도 하고 재도색도 하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건담도 빌드를 하는 시대니 가오파이가도 옛날에 구상했던 설정을 토대로 한번 빌드해서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 용자시리즈하면 어깨의 캐논포와 옆으로 펼쳐진 긴 날개 그리고 어깨는 기차여야 한다는 나름의 로망이 들어갔네요.
다음은 이 가오파이가 4호기에 관한 설정입니다.
가오가이가 파이널 이후 3년,
UN 주도하에 신생 GGG의 재건을 위한 첫 계획으로 가오가이고의 개발을 중단하고 대신 양산형 가오파이가 시리즈를 생산하게 되고 총 8기가 생산된다.
하지만 붉은색 컬러링의 4호기는 개발도중 연구소의 화재등을 시작으로 여러 안좋은 사고가 연속적으로 일어나자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저주받은 4호기'라는 별명으로 불러지면서 결국 미완성으로 방치되고 만다.
미완성인데다 가오머신이나 부품은 구형을 써야 할 상황이었던터라 카달로그 스펙역시 다른 양산형 가오파이가보다 현저히 떨어졌지만 파일럿 부족으로 어쩔수 없이 탑승하게되는 전 UN사무총장 특별보좌관 선우 란(남성이다)의 기량과 작전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를 이끈 주역기체 중 하나이다.
다른 가오파이가들은 라이너가오2를 사용하지만 선우 란의 4호기만은 라이너가오1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물자부족으로 인한 구형파츠를 사용한 흔적이다.
왼팔 역시 프로텍트 셰이드용 팔을 구할수 없어서 브로큰 매그넘으로 대체되었지만 헬 앤드 헤븐은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전투로 급조된 4호기의 기체는 한계에 다달하자 GGG에서는 4호기의 강화계획인 '붉은날개작전'을 발동하고 세계적 군수업체인 록히드 인더스트리사의 협력을 통해 스텔스가오3를 대신할 신형 가오머신 '스트라이크 가오'를 제작하게 된다.
스트라이크 가오는 원래 무인시스템으로 개발되었지만 4호기가 대파될 위기에 처하게 되어 급한대로 선우란 보좌관의 약혼녀인 지아 록히드 UN군 공군중위가 탑승해서 운용하게 되었고 이후 무인시스템으로는 파이널 퓨전이 불가한 오류가 발생해 결국 지아중위가 GGG로 배속하게 된다.
전용 무장으로는 거대한 대검인 '렉스칼리버'를 사용한다.
GGG가 UN산하가 되어 무장역시 실제무기를 모티브로 하는 무장들도 여럿 개발되어졌고 그중에서 대검무장은 4호기의 상징이 되었다.
이마의 G스톤은 OOO에 감염된 구GGG에 의해 사용할 수 없게되자 먼 옛날 지구가 가이아라고 불리던 시절 창세왕이 사용한 전설의 보물로 전해지는 G스톤과 J쥬엘과 더불어 인간의 감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푸른돌을 이용하기로 한다. 이 돌은 악한 감정을 매개체로 하는 '오메가사이트'라는 돌로 힘에 심취하여 육체가 붕괴되는 위험한 돌이었지만 이후 선한감정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알파다이트로 바뀌면서 육체적 붕괴의 위험성은 사라지고 진정한 용자의 힘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G스톤과 J쥬얼과 공명도 가능하며 최대의 출력을 활용하면 시간과 공간을 다루어 다른 평행우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라는 설정은 여기까지이고 아시다시피 무장은 슈발츠리터의 검입니다.
좀 그럴사할 대검을 찾다가 발견한 녀석인데 용자검법으로 쥐게 만들고 싶어서 손잡이부분은 런너를 잘라서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혹시 라이너가오1만으로 합체가 가능하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보충하자면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깨의 라이너가오1은 바깥부분만 라이노가오1이고 몸안쪽 부분은 라이너가오2로 꼼수를 부렸습니다.
날개부분은 라이트닝 BWS MK2에 스크램블 건담의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날개는 BWS에 큰 가공없이 장착이 가능했지만 역시 등에 달아주기 위해서는 핀바이스로 구멍을 좀 내줘야 합니다.
그래도 이런 약간의 개조로 합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네요.
가오가이가 시리즈는 원래 공구를 사용하는 로봇이지만 용자라면 역시 검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나 싶네요.
여기에는 호불호가 갈릴지는 모르겟지만 이녀석은 뭐 나름의 빌드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겠죠?
전반적인 형태는 이정도 느낌입니다.
골드는 레드 골드르 사용해서 붉은 오버코팅과 매칭이 잘되더군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공구왕이 드디어 공구를 안 들고 다른 무기를 들었네요 슈발츠릿테 대검도 잘 어울리지만 백팩에 달린 캐논이 부족한 원거리 공격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니 참 배려 깊은 빌드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캐논포는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도색해보니 용자성전의 반간같은 느낌도 나서 다행이더군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공구안들고 용자무기 드니깐 새롭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가오가이가도 대검을 쓰는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순간 제네식보다 쎄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