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릴 사진들은 건담 센티넬에 등장하는 코어부스터의 1/220 키트 제작에 관련된 사진들 입니다.
1/1200 건담센티넬 MS들 7대를 차례차례 만든 이후, 곧바로 1/220 코어부스터의 제작에 착수하였습니다.
키트 패키지와 설명서 사진입니다. 전에 이 회사에서 나온 1/220 건담센티넬 코어파이터(G코어) 키트를 구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키트의 판매가는 1,000엔이였습니다.
그 키트에 부스터유닛, 날개부품 등의 추가 레진부품, 코어부스터용 랜딩기어 3D 프린트물이 추가된 키트인데, 키트의 가격은 4,000엔...무려 3,000엔이나 올랐습니다.
흰색 레진으로 복제된 부품들 입니다. 코어파이터 본체와 추가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D프린트된 랜딩기어 부품들과 검은색 레진으로 복제된 부스터유닛 부품들 입니다.
부품들을 다듬기 전에 가조립해본 사진입니다.
컬러레진으로 복제되었는지라, 처음에는 최저도색 최단기간 완성을 위해서 흰색은 칠하지 말고, 부분도색으로 진행할 예정이였습니다.
설명서대로 기수 옆의 작은 날개를 잘라내고, 동체옆면의 단차를 아트나이프와 사포로 다듬고, 패널라이너로 패널라인을 다시 파주는 식으로 수정했습니다. 단차량이 상당히 심해서 이 부분의 수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 부분도색을 할 예정이였다가, 3D프린트 부품에 화이트 서페이서를 뿌리다가 보니, 흰색으로 복제된 부품에도 화이트서페이서를 추가로 뿌려주었습니다. 부분도색을 역시 바예호 아크릴 메카컬러 등의 도료를 붓으로 칠해주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검은색 수지로 복제된 부스터유닛의 경우엔 약간 다른데, 검은색을 살려서 부분도색을 하기로 하고 GSI반광슈퍼클리어를 한겹 씌워주고, 부분도색에 들어갔습니다.
부스터유닛 버니어의 안쪽은 흰색 서페이서를 뿌려준 후에 붉은색을 칠해주었습니다.
먹선을 넣을때 그전까진 바예호 모델워시를 사용했었는데, 이 키트는 바예호 메카컬러 라인업으로 나온 워시를 구입해서 처음 적용해 봤습니다. 이 워시액을 쓰던, 저 워시액을 쓰던, 부분도색후 GSI반광 슈퍼클리어로 일단 한겹 씌워주고 먹선을 넣는과정은 똑같습니다.
키트 자체의 표면상태는 매우 좋은편으로, 큰 기포는 없고 가끔씩 잔기포들이 발견되긴 했지만 색칠중에 발견되는 경우는 수정없이 그냥 넘어간 부분도 있습니다. (날개사진 확대해보면 잔기포 하나 있습니다.)
나머지 부품들도 바예호 아크릴 컬러로 기본도색이 끝난후, 충분히 말린후에 GSI 반광 슈퍼클리어로 한겹 코팅해주고, 다시 바예호 워시액으로 먹선을 넣어주고 삐져나온 부분을 닦아내어 도색을 완료하였습니다.
키트에는 데칼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본이 되는 책의 작례에는 데칼이 그리 많이 사용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데칼 저데칼 짜깁기하여 사용했는데, 이런저런 나인 데칼과 큰 글자들은 데칼XX리의 데칼에서 주로 따왔습니다. 나머지 자잘한 데칼들은 여기저기서 끌어다 썼습니다. 이후, GSI 무광 슈퍼클리어를 한겹 씌워주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아래는 완성사진, 디테일사진 입니다.
건담센티넬에 등장하는 코어부스터의 파생형들은 여지껏 책에서만 봐 왔었습니다. 몇번밖에 가본적 없긴 하지만, 국내의 프라모델 전시회에서 센티넬 계열의 코어부스터들은 완성된 작례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최저도색 얼렁뚱땅 초치기로 만들긴 했지만...책에서만 보던, 오래전부터 상상속의 물건처럼 느껴지던게 책상위에 실재하게 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랜딩기어부 등 3D프린트로 만들어진 부품인데, 지금에 와서 보니 프린트하면서 생긴 결들이 눈에 밟히는군요. 프린트물에 취성이 강한것 같아 부러지기 쉽다고 생각해서 손도 안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색칠하기전에 사포로 표면을 갈아내주고 색칠을 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모두들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와 이런 레어템 좋네요. 거의 완전 자작수준이네요..데칼도 깨알같은데 그걸 어찌..멋지네요ㅎ
키트는 개조한 부분없이 그냥 키트대로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데칼이였는데, 전에 주문제작으로 커스텀 출력했던 1/220 코션마크데칼하고 1/144 코션마크 데칼들 중에서 작은것들만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사출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abs에 가까운느낌이라 같은 두께의 레진보단 제법 튼튼합니다 사포질도 그럭저럭 먹구요 그나저나 멋진 작품입니다!!
3D 프린트로 발매된 키트들의 재질도 약간씩 다르더군요. 다듬다보면 바로 부러지는 잘 깨지는 재질도 있고, 꽤 괜찮은 재질도 있었습니다. 이 키트의 3D프린트된 부품은 서포트에서 칼로 부품을 떼어낼때 쩍쩍 갈라지는지라 헉...하면서 조심조심 만들게 되었습니다.ㅎ
스케일도 작은데 멋지게 잘 만드셨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ㅎㅎㅎ
최저도색으로 진행하다보니 평소보다 빨리 만들어졌는데, 자세히 보면 허술한 부분이 많긴 합니다.ㅎ
세상에..저게 EX-S 부스터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건담센티넬 책에 등장하는 여러 코어부스터 바리에이션중의 한가지 입니다.ㅎ
이거 이번 ex-s의 부스터에 하드포인트가 많아서 위와같은 바리에이션이 하나쯤 나올 줄 알았는데..역시 무리였나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