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완성작입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16/read/2225767
정보게시판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방구석에서 썩어나가던 고대 유물을 다시 꺼냈습니다.
91년 취미가에서 완성작례를 보고 여러가지 의미로 감탄을 하던 1/35 맥스팩토리 서바인 소프트비닐 킷 입니다.
20여년이 지나 성인이 되어 정크라도 구해보겠다고 장터에서 잠복중에 정말 정크를 구했습니다.
10여년 전에요.... 그러니까 한 30년정도 된 키트네요.
정말 정크급이어서 날개는 다 없어지고 한조각..? 남아 있고 모든 관절부는 무슨 의도인지 전부 잘려있었으며
뿔이나.. 없어진 부품들이 많아 열었다가 나중에 하자 생각하고 닫았었습니다. 하지만 방패가 있는 DX버전이라 그정도면 만족했죠.
리메이크(?) 발매 소식을 듣고 정말 버리겠다 싶어 확대경도 사고 심폐소생에 들어갔습니다.
보시다시피 오른쪽 팔꿈치가 없습니다.
관절부에 전부 에폭시퍼티를 심어 황동봉으로 타공해 준 후 공예용 철사와 퍼티를 이용해 자작하였습니다.
없어진 날개는 인터넷의 작례와 설명서의 도안을 보고 투명프라판 1mm를 재단하여 히트프레스.
에지부분을 굵은 사포부터 시작하여 컴파운드까지. 투명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뿌...뿔이 없어서 역시 만들어줫어요. 어쩐지 싸더라...
기본 라이트그레이퍼플에 3톤으로 조색하여 맥스식 도색을 기본으로 하였고
크롬과 골드부분은 유광블랙에 실버를 올리고 클리어 블루 오버코팅, 골드펄 오버코팅 등으로 처리하였으며
그린/퍼플 카멜레온 펄과 홀로그램 펄 등을 올려 하이라이트 부분의 색을 잡아주었습니다.
이하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0으로 촬영 하였습니다.
간만의 촬영이라 버벅입니다...
이제 이 킷의 존재이유인 방패를 껴볼까요.
마스킹이 조금 샜지만 타협하고 넘어갑니다.
실제로 보면 녹색과 보라색이 미묘하게 하이라이트를 만드는데 사진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네요.
정말 오랜만의 모형작업이었습니다.
https://ppadaguy.tistory.com/28
제 블로그로 가시면 사진이 조금 더 있습니다.
이제 작업을 하려면 확대경이 필요합니다만 꾸준히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치매에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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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감사합니다~!!
아... 저도 이키트 좋은 가격에 구할려고 옥션사이트에서 몇년을 찾다가, 결국 구하고 나서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귀한 키트를 멋지게 완성시켜 주셔서 대리 만족 하고 갑니다. 추천 꾸욱.
어서 이분 오른쪽으로 모셔가십쇼
어서 이분 오른쪽으로 모셔가십쇼
아..갈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가보고는 싶네요..!
아... 저도 이키트 좋은 가격에 구할려고 옥션사이트에서 몇년을 찾다가, 결국 구하고 나서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귀한 키트를 멋지게 완성시켜 주셔서 대리 만족 하고 갑니다. 추천 꾸욱.
저도 구했을 때 감회에 젖었습니다. SF's 님도 꼭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유선으로 줄수있는 최대의 만족감!?
아... 음...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 지 잘 모르겠지만 칭찬이겠죠? 감사합니다.
각진 건담들만 보다가 유선으로 된 멋진 작품을 본거 같아서요 ㅎ
둥글둥글 이쁘죠. 감사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정말! 눈 호강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없으면 만드는 루리웹! 멋진 작품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ㅎ
어..엌... 회원번호 완전 고이셨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ㄷㄷㄷ
때깔이 참 곱네요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제작기를 보니 공이 정말 많이 들어 갔네요 오른쪽에서 또 뵈겠습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단바인 느낌이 강한 서바인이네요............느무 멋집니다
어쩌다보니 그렇네요..? ^^ 감사합니다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bb
설마요... ㅎㅎ 감사합니다
서바인은 사랑입니다.
방패가 핵심이지 않을까요..? ^^ 감사합니다.
로봇혼에는 왜 방패를 안넣어준건지.. 진짜 이 작품 보고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있었으면 아마 이거 안 만들었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존나 멋있어..
ㅎㅎ 감사합니다.
방패가 진짜 화룡점정이네요
방배가 50은 먹어주는거 같죠?
오른쪽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넹..? 오른쪽에 없든데용...?
이거 방패가 메인인거죠??
그럼요.
오잉 얘도 생체 병기 인가요? 되게 강해보이고, 내부가 생명체 같네요
이세계의 마수를 재료로 하여 만든다는 설정입니다. 생물을 재료료.....
대략 이런 거대 갑충형 몬스터의 갑각을 활용해서 만든다는 설정입니다.
어우,너무 좋네요.멋있습니다. 그런데,그거랑은 별개로 슈로대에서 얘를 좀 써 봤던 추억이......펀치력은 제법 좋았지만 무장 종류가 얼마 안 되는 데다 사정거리도 좀 짧다보니.....그냥 빌바인에 쇼우 태워가지고만 썼지요.
슈로대 풍뎅이 깡패들 많이 썼죠. ^^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눈호강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로 호강주시네요~
나가노 마모루 디자인인가요?
찾아보니 미야타케 카즈카타라는 분이네요.
OVA 서바인은 는 이즈부치 유타카입니다. 역습의 샤아, 패트레이버에서 메인 메카 디자이너하긴분이죠.
아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장난아니네요.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
단바인계열의 묘한 매력 뿜뿜
정말 유니크하죠?
와.. 가끔 저런 쓰레기로 밖에 안보이는 정크를 누가 사가는건가 궁금했는데, 이런 금손분들이 사가셔서 환골탈태시키는군요. ㄷㄷㄷ
너무 오래된 키트라 정크라도 구하고 싶었어요.. 아니면 더 좋았겠죠...^^;
세상에 엄마가 집에 다벗은 여자애 인형 치우라고 해서 남들 다 보는 방패에 붙이고 다닌다는 그 전설의 기체군요
ㅎㅎ 수치 플레이인가요...
모델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댓글 남겨봅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마음에 엄청 와닿는 작품이네요.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마음에 닿으셨다니 이것만한 칭찬은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패가 저러면 적군이 어케 때릴까요... 때리려다가 아오... 하면서 치울듯.
뭔가 인질극 같네요..ㅎㅎ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멋진 킷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너무 멋지게 완성해 내셨네요 ㅎㅎ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