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으로 출장갔다가 잠시 들러본 타미야매장
사실 건담 보러갔다가 급 목적지 변경을 했습니다.
타미야매장을 볼때마다 늘상 미니카 하나 정도는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하나 구매해야겠다며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던 중 발견한
뽀로로 미니카!!!!!
일행과 구경하면서 저 팽귄이 왜 여기서 나오냐며 신기해하던 중
딸아이 선물로 사준다며 쥐어주었네요.
예... 전 뽀로로를 사러간게 아니였습니다....
....뽀로로는 팽귄인데 왜 오리가 보이는지...
딸아이는 좋다고 어여 만들어달라 조르고..
저의 미니카 지식은 이미 약 20년간 멈춰있던지라 퇴화된 상태...
설명서 따위 보지 않으려 노력하며 겨우 완성!!!
뽀로로 색감으로 참 귀엽게 나온제품입니다.
딸아이가 좋다고 바로 들고가 버려서 몇장 못 찍었네요.
자.. 그리고 제가 구매하고 싶었던
달려라 부매랑!!!!!
우리는 챔피언 이전 달려라 부매랑을 보면서 정말... 아...
어린시절
미니카를 굴리려면 하키체가 있어야하는 줄 알았고
미니카 랩핑하면 물속에서 멀쩡한 줄 알았던...
아직 미니카를 잘 아는분들은 샤시니 머니 잘 구별하시고 구매하시지만
저는 그냥 부매랑이면 ok...
그런데 정말 시대가 변하니 미니카가 제가 알던 그 미니카가 아니더만요.....
그래도 반가운 스티커!!!!!
구매하면서 붉은 교환용 샤시?도 발견
그냥 붉은색을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구매하고 알았네요. 이게 호환되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한다는 걸..
아에 이런 지식이 없으니 직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구매
다행히 호환가능했습니다.
호환이 가능해서 그냥 계산해주셨나보네요.
조립하면서 멍 하니.. 아 요즘은 이런것도 선택해서 조립하는구나 싶었던.. 정말 세상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미니카 이탈 방지용으로 봉달고...자가 커스텀이였는데..
모터도 제가 알던 모터 방식과 다르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설명서를 확인하며 조립...
딱 제가 좋아하는 색 배합!!!
전시용으로만 소장할 생각에 아주 마음에듭니다.
바디는 도색을 해볼까 잠시 고민해보다가
그냥 옛 추억 떠올리며 스티커 처발처발
옛 느낌 나는게
머리 속 계속 부매랑 주제가가 울리네요.
스티커를 입히면서 옛 생각나는 건 참 좋았는데
스티커 단차까지 예전과 동일한 것 같아 조금 스트레스가....
완성!! 부매랑!!!!
장식용으로 구매는 했지만 트랙까지 욕심이 생기네요.
아에 요 시리즈를 죄다 구매해서 싹 전시할까 고민 조금 하다가
와이프님의 반응이 무서워 포기..
옛 추억 떠올리며 미니카 한두개는 소장하는 것 도 좋구나 싶었습니다.
부디 늘리지는 말자며 다짐해봅니다..
예전에 처음 나왔을때 한정판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샀었는데.. 뭐 제가 가진건 아니고 조카몬 주려고 샀던거였지만요. 크크
저거 며칠지나면 기억은 안나는데 늘어나있음
뽀로로 미니카는 저도 소장중 입니다. 벌써 4년전이네요. 부산 벡스코에서 행해졌던 키덜트&하비 엑스포 타미야 부스에서 구매한 것이죠. 가격이 2만을 넘어가는 은근히 창렬한 가격이긴 했지만, 설마 타미야에서 뽀로로 미니카를 내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지라... 그렇게 구매 및 조립 후 방구석에 방치되어 있다가, 미니카 덕후인 친구 덕분에 간만에 굴려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방구석 여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콜라보...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