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ㅠㅠ
이번에 굿스마일에서 발매한 모데로이드 ED209를 제작해봤습니다.
로보캅은 이제 30대 중반이상 아재만 아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리메이크된 영화는 그닥 큰 임펙트를 주지못하고 실망만 줬습니다.
저는 아직도 예전 로보캅을 보면 설레는데 말이죠 ㅋㅋㅋ
20대 이상인 친구들은 이제 당연히 로보캅도 모르고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ED-209는 더욱 모르더군요.
루리웹에서 제일 유명한 로보캅 짤...
저는 어릴때 로보캅보다 더 좋아했던 것은 빌런으로 나왔던 ED-209를 훨씬 좋아했습니다.
뭔가 생긴것도 진짜 로봇 같았고, 기계라는 느낌이 좋고 귀엽지만 강하게 생겼거든요.
보자마자 저걸 모형으로 꼭 갖고 싶었는데...
초딩때 비디오로 봤던 로보캅3 초반 장면에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집을 잃고 시위대가 보호중인 어린 여자아이 집에 책상위에 ED-209 모형이 있거든요. 누가봐도 프라모델 같지 않습니까? 디테일도 좋고
저는 당시에 이게 제품으로 있는줄 알고 문방구를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거는 그냥 영화 촬영 소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십년 후 굿스마일에서 발매 된 ED-209는 이제야 제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소프트비닐 킷도 있고 훌륭한 핫토이도 나왔지만,
진짜 프라모델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게 조립식 키트인데 박스 크기나 외부 사진만 보고 완성품인줄 알고 사시는 분들도 꽤 된다고 하네요...
프로포션은 꽤 멋지게 나왔습니다. 기존 네카의 ED-209는 머리가 큰 느낌이 있고 디테일도 아쉽고,
핫토이는 완벽하지만 고무갈라짐이라는 고질병이 있죠.
이제품은 딱 네카와 핫토이의 중간정도의 포지션이라 생각합니다.
사이즈는 분석에 의하면 1/12 정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요.
로보캅 1에서의 ED209을 발가락
다만 이녀석도 완벽하지 않은게. 일단 원작보다 발이 좀 큽니다. 안정적인 느낌은 들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원작에서의 둥글둥글한 느낌 없이 기계들처럼 각져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멋지니까요!
어쨋건 저 사진보다 잘만들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작업 시작!
원작에서도 전장에 투입보다는 경비정도의 역할을 했던 로봇이라, 웨더링은 약하게 해줬습니다.
곳곳에 배선등 디테일업도 추가해줬습니다.
첫짤 로보캅 싸는..장면에 ED 200 인가 사쿠아유아 영상패러디한건줄알고 ................난썩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 이거 로보캅 때려잡을때는 너무 무서웠는데 계단 못내려갈때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심지어 그장면에서 효과음도 애기소리가 납니다 ㅋㅋ
1편 초반에서 OCP 임원 하나 피떡 -_- 으로 만드는 장면 예전에는 케이블도 무삭제로 틀었었죠. 2편에서도 엑스트라 조연으로 나오면 좋았을텐데 2편은 케인 때문에 빠진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3편에선...Loyal as a puppy ㅠㅠ 리부트에서는 피아식별도 할 줄 알고 미묘하게 ED-209의 무식한 맛이 줄어서 아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D 글자를 보고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는게 너무 기분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썩었음......
이놈 이거 로보캅 때려잡을때는 너무 무서웠는데 계단 못내려갈때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심지어 그장면에서 효과음도 애기소리가 납니다 ㅋㅋ
첫짤 로보캅 싸는..장면에 ED 200 인가 사쿠아유아 영상패러디한건줄알고 ................난썩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D 글자를 보고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는게 너무 기분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썩었음......
첫짤이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흥분하면 나오는 그걸 의미하는 건가요?
EDD 인줄 아는 사람 많을겁니다 ㅋㅋㅋ
나는 전기계통에 액체금속이 들어가면 합선되니까 하지말라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때 3를 봤다면 이제 기껏 30대 후반일텐데 글 투를 보면 무슨 5~60대 중년의 그것이네. 30대면 아직 청년인데 스스로 아재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너무 애늙은이 같은거 아닌가?
ㅎㅎㅎ 맞습니다 30대 후반 써주신 댓글을 보다 아차 했습니다.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은 느낌...맞습니다. 저는 아직 어립니다...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퀄리티가 대단하네요 발가락 전선은 못하셨겠지... 했는데 우와
저게 영화에서는 거의 전선뭉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까진 재현 못하겠더라구요
30대만이라뇨 20대후반에게도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특히 로보캅2의 그로테스크한 장면들...1편 빌런기계 나온 김에 2편 로봇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그렇군요~ 제 주변에 20대 친구들은 한명도 모르더라구요...ㅠ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깐.. 왜 선은 매립처리를 안한거짘ㅋㅋ 보통은 저런 부분은 안보이게 하는게 아닌지?ㅋㅋㅋㅋ 어쨋든 작중에서 거의 귀요미.ㅋㅋㅋ
네 저는 그래서 로보캅보다 더 좋아합니다 ㅋㅋㅋ 진짜 지금보니 왜 매립을 안한걸까요? 약점 투성이입니다 ㅋㅋㅋ
로보캅 너무 죠앙 이디이공구 너무 죠아
3편 초반의 저 장면 때문에 ED209 프라모델이 있는 줄 알고 찾아본 사람이 저만 있던 게 아니군요 ㅋㅋ
저도 어릴때 영화보면서 저거 꼭 사야지 했었지요 ^^;
발가락 전선에서 우와 했습니다 이 킷 작례는 하나같이 멋진거 투성이네요
어렸을땐 스톱모션으로 움직이는게 너무 기괴해서 무서웠었죠...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 생각하면 그당시에는 그게 최선이었쥬,ㅠㅠㅠㅠ
섬내일은 "내가 고자라니" 샷인데...
쓸어지면 못일어나는 209군요 ㅎㅎ 계단 못내려가서 어버버버~~ 하던 모습 기억나네요 209보면서 스타크의 골리앗 이 모토가 아닐까 생각했었죠
로보캅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네 이름이 뭔가? .... 머피 (빰빰빰 빠 빰~~)
로보캅 영화보다 BGM이 더 기억남는...리메이크 로보캅도 나름 재미나게 봤는데 후속작은 더 안나오나보네요.ㅋㅋㅋ
멋지다.
1편 초반에서 OCP 임원 하나 피떡 -_- 으로 만드는 장면 예전에는 케이블도 무삭제로 틀었었죠. 2편에서도 엑스트라 조연으로 나오면 좋았을텐데 2편은 케인 때문에 빠진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3편에선...Loyal as a puppy ㅠㅠ 리부트에서는 피아식별도 할 줄 알고 미묘하게 ED-209의 무식한 맛이 줄어서 아쉽고...
이제는 무장이야 그렇다치고 실제로 보스턴 다이나믹 에서 하나쯤 만들수 있는 레벨 까진 온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본 로보캅1편은 나에겐 굉장한 공포영화였음 머피 손이 총에맞는장면은 진짜 ...충격에충격
2000년대 중반 리메이크 작에서도 후속기종 같은 게 나옵니다 거기선 무섭게 나오죠 미국이 점령한 이란에서 이 ED-209의 후속 기종 같은 게 좌악 깔려서 이란사람들 때려잡고 있죠
스타크래프트에 골리앗 계속 클릭하면 "Mil Spec E.D. 209 online." 드립치죠
리부트 판도 나올까요?? 리부트 ed209가 날렵해서 더 좋은데
좋네요.. 돌아가신 딕 존스 형님이 뿌듯해 할 겁니다.
딕!!유어 파이어드!!
참 강해보였는데 오리지널에선 어째 단숨에 파괴 되는 장면 때문에 임팩트가 줄었지만, 그래도 저 디자인 자체는 정말 잘 뽑혔다고 느꼈습니다. 훗날 나온 후계기(?) 쪽은 스팩이 더욱 솟아오른 느낌이더군요. 얼마나 시행착오를 거쳤을지(...)
긔..긔여워..
상체를 보면 귀여운 애완용 로봇같은 인상이 있고, 계단에서 넘어지고 애기처럼 다리를 방방 거리는 모습이 웃기는 반면, 위력과 목소리는 무서운 점이 인상적입니다. 저런 덩치가 큰 애가 잘도 첫등장 씬 등에서 높은 OCP 건물의 방 안에서도 걷고 나니는 장면도 지금보니 재미있네요.
ED만 눈에 들어오네....그건줄알았자나...
이야...영화에서 그대로 꺼내오신거 아닙니까 이거 ㅋㅋ
저랑 똑같네요 어릴때부터 로보캅보다 ed209가 더 맘에 들고 등치는 크고 위압적인데 암만봐도 묘하게 귀엽고 계단 못내려가는게 진짜 압권이었죠 ㅋㅋ. 정말 사고 싶었는데 도색 안하면 그냥 프라스틱 덩어리처럼 보여서 실망할까봐 안샀지요 ㅠㅠ
저도 로보캅보다 ED-209이 더 좋았네요....나이 먹고 급여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핫토이 ED-209을 구매했습니다....핫하하하하하하하하....쓰읍..... 하지만 이번에 이사온 집엔 이 녀석을 진열할만한 공간이 없어 다시 박스에 넣어놓고 기회를 기다리는중이네요....T^T 그나저나 정말 도색 잘하셨네요.저 특유의 푸르스름한 색을 재현하셨네요.대단하십니다.
멋집니다 이 글보고 제품 찾아보니 그냥 조립해서는 완구틱하네요. 부분 도색 위주로 하다 보니 살까 말까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