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한달정도 작업한 더블 엑스를 드디어 끝내서 올려봅니다
조립은 금방인데 도색이 참 오래 걸리네요
원래 컨셉은 지나치게 알록달록한 원본 색을 좀만 덜 알록달록하게 만들자 하는 컨셉이었습니다
밑가슴과 가슴 덕트를 나눠서 아랫가슴은 검게 칠해주고
빨간색 부품들만 청록으로 바꿀 생각이었는데, 도색 도중 실험해보고 싶은 도료가 들어와서
흰색 외장갑을 전부 회색으로 칠했는데, 생각한 것 만큼 잘 어울려서 기쁩니다
그 외로는 처음으로 패널라인 파기랑 어깨와 방패에 마스킹을 통한 액센트 넣기를 해봤는데요
패널라인은 잘 티도 안 나고, 액센트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들이 교차하는 부분을 제대로 안 눌러주고 겹도색을 했더니
도료가 살짝 스며들었네요 ㅠㅠ
다행이 그렇게 크게 티가 나는 실수는 아니라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매번 도색할 때 마다, 이번엔 실수 없이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는데
아직까진 실수없는 도색은 못 해봤습니다. 언젠간 가능하겠죠.
방열판은 가이아노츠 스타 브라이트 골드 위에 클리어 레드 한방울 첨가한 클리어 옐로우 한번 더 오버코팅해서
완전 샛노란 금색으로 도색했습니다
팔과 방열판 커버엔 패널라인 넣고 금색 에너멜로 먹선을 넣어 봤는데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요 ㅠㅠ
사진찍다가 구석에 페인트 까진건 덤
마감재를 두껍게 뿌리는 편인데도 도색 까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음... 더블엑스는 그냥 엑스 이상으로 포징이 어렵ㄴ에ㅛ
페인트 두세번 까지고나서 포징이 꺼려지는 것도 있긴 했지만
트윈 사테라이트 캐논 얹고나니 도저히 구도가 안 나옵니다
하여튼, 그래도 오래 작업하던 녀석 끝마치고 나니 후련하네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래지
감사합니다
오 양산형 뉴건담 생각나는 멋진 색조합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딱 양산형 뉴건담 색조합이네요
색상 멋지네요 주인공 라이벌인 악역 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어두운 외장갑 건담은 역시 라이벌의 2호기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