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창원 마이스터즈 공방에 거의 반 거주중인 마프티 입니다.
사실 제가 그간 걸프라만 주구장창 이라고 해봤자 겨우 3개 만들었지만... 암튼 만든게 전부 우연히 걸프라였던거지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애인구함 돈 좀 벌고 자립심 강함)
여튼 제가 그간 걸프라만 만들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고 더이상 3D에 흥미를 잃을까봐서...
그래서 라긴 그렇고 굉장히 피곤한 작업 끝에 조금 힐링을 하고 싶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티비에서 로보트 태권브이를 보고 은하철도999나 미래소년코난 같은 SF 애니를 좋아했더랬죠.
주로 로봇이 나오는 애니를 비디오 가게에서 아버님 손을 붙잡고 일주일에 한편씩 빌려 보던때가 정말 그립고 좋았더랬죠.
그래서 그럴까요?? 지금도 전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동심을 파해치고 누리며 살고 있죠.
암튼 그렇게 제가 커서 고딩쯤 되었을때 친구의 추천으로 제3차 슈퍼로봇대전을 해보곤 팬이 되었습니다.
네 저는 슈퍼로봇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진겟타!!!
썸넬로 써볼까 하다가 뭔가 썰을 풀어 보자꾸나 하고 이렇게 급발진을 합니다 ㅋㅋ
1999년 12월 추운 겨울에 그땐 제가 인천에 살던때라서 용산에 자주 갔더랬죠 추운 겨울에 찬바람 맞으면서 용산 전자상가에
놀러갔다가 당시 불법으로 비디오 씨디를 팔던 곳에 가서 그간 게임에서 보던 진겟타를 보고 싶어서 사서 보았습니다.
그게 '진겟타 세계 최후의 날' 이였습니다.
그걸보고 제가 겟타로보 광팬이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용장 BGM 이나 스토나 선샤인 영상이라도 링크로 걸어야 하는데 제가 그런건 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우선 이번 겟타의 컨셉은 그리 많이 해보지 않은 유광에 블링블링하고 조금 독특하게 였습니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 공방에서 나왔던 데카맨이 떠올랐습니다.
레드에 화이트 그리고 골드!!! 완벽해!!!
화이트는 그대로 도색하기에 조금 심심하다 싶어서 조금 포인트를 주고 레드는 그간 열심히 연습했던 오버코팅으로
살짝 명암 주면서 도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공방을 다니면서 제일 좋은 점은 다양한 조언과 잔소리, 참견, 그리고 비웃음, 비하 등등 많습니다.
농담이구요 ㅎㅎ 공방 분들의 조언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레드 오버코팅은 클리어로 명암을 주고 도색을 해보자 싶어서 클리어 레드와 클리어 루즈로 적당히 밝고 어둡... 은 아니고 쨍한 부분을
표현해 주고 싶었습니다 손 뿐 아니고 레드 오버코딩 부분은 전부 그런식으로 도색을 했는데 완성 후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괜히했엉...ㅜ.ㅜ
그래서 일단 레드 오버코팅으로 그렇게 마무리 하고 흰색은 대리석 도색으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대리석 도색은 처음 해보는데 나름 처음치곤 만족스럽게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클리어 부품은 안쪽으로 양각 바깥쪽으로는 음각으로 되어있는 구조였습니다.
마침 이번에 저희 공방에 UV도료가 다량으로 들어와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표과가 굉장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해서 완성 하였습니다.
베이스에 올려서 사진을 찍어봅니당... 이때가 가장 좋습니다.
항상 완성후 결합 그리고 첫 사진...
혹시 이글을 보신분들 중에 이 코토부키야 진겟타1을 만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코토 진겟타1의 가장 문제점은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듯이 상체와 허리 그리고 골반의 연결 부분입니다.
저도 이번에 가조 후에 분해 도색 결합의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분명 가조 결합 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도색 후에 재결합 할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건 설계 문제 일듯 합니다.
원형 볼 폴리부품 두개로 가슴과 골반부가 연결이 되는데 한번 결합후에 다시 결합할때 밀려 올라가서 서로 결합은 제대로 되지 않고
밀려서 빠지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결합을 하실때 주의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억지로 끼워서 고정했습니다...
완성 후 폰카 사진 후에 저희 공방의 진정한 히어로!! 기둥!!! 항상 존경해 마지 않는 실장님의 포토타임입니다~~
배틀윙의 경우에는 레드와인 색으로 도색 했습니다. ^^
UV도료 만세~~!!! 인겁니다 ㅎㅎㅎ
상반신 클리어와 다리부분 클리어는 UV도료 음각에 두껍게 올리고 워싱 해 주었습니다.
스토나~!!!!! 써어어언!!! 샤이~~~~~~~~~~~~~~~~~~~~~~~!!!!!!!!!!!!잉!!!!!!!!!!!!!!!!!!!!!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거지요!!
UV램프 적용과 비적용 사진을 올려봅니다.
의외로 효과가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그린 오버코팅도 사실 옐로와 그린으로 쪼금 명암을 뒀는데 많이 티가 나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ㅋㅋ
이제 완성 사진 주르륵 올려보겠습니다.
검은 배경엔 레드와인 배틀윙이 보이질 않는군요 ㅋㅋㅋ UV ON입니다.
이 포즈가 제일 마음에 드니 ㅋㅋ 아마도 이대로 고정입니다 ㅋ
등짝!!! 등짝을 보자!!!!
그리고 이걸 완성 할 때 즈음에 올라온...
반가놈들의 소식...
이놈들아!!!! 나는!! 토마호크보다!!! 싸이드 더 좋아한다!!!!
하아... 이걸 사야하나...ㅠ.ㅠ 일단 실물을 보고 결정하는걸로 하지요 ㅋㅋㅋ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창진에 사시는 분들이나 주변 경남에 사시는 분들 저희 공방에 한번 놀러 오세요 ㅎㅎ 커피 한잔 하시면서 같이 프라 이야기 나눠 보아요~~
아 그리고 서비스!!! 는 아니고 ㅎㅎㅎ 예전에 SDCS 진겟타를 만들었는데 올리는걸 깜빡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같이 사진찍는것도 또 깜빡...
암튼 그래서 올리는 SD진겟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배우고 더 발전해서 다음 녀석도 완성 하겠습니다.
봄이 만연한 날씨에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코로나19도 이제 좀 꺼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이스터즈 공방 놀러오세요~^^
P.S. CCS 에서 나왔던 진겟타1이 정말 멋지게 나왔더라구요 사실 저는 프라를 만들어서 나만의 프라를 만들고 싶다 하는 맘이 커서 완성품은
전부 스킵했었는데 얼마전에 하나하나 올라오는 CCS리뷰에 정확히 45분정도 고민하고 바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사실 코토 진겟타도 CCS와 함께 세워두고 싶어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코토 진겟타의 가장 장점은 큰 부품에 도색이 다른 프라보단 수월하게 제작 가능하십니다.
가지고 계신다면 바로 하나 만들어 보시면 어떠실까요?? 더 많은 말들을 주절 주절 하고 싶지만 ㅎㅎ CCS오면 그때 더 하겠습니다.
여러분 진겟타 하세요!!! 절대 진겟타 하세용!!! ㅎㅎㅎ
저는 센티넬 버전 진겟타 기대중입니다(미남이라...) 저번에 정보가 한번 올라온거 같은데 요즘 굿스마쪽이 워낙 제품을 이것저것 내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야 할거 같네요 ㅠㅠ
더 많은 겟타가 필요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도색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지요! ㅎㅎ
제가 그래서 고토 프라랑 ccs 겟타를 나란히 장식장에 넣어놓고 있습니다. 두개가 컨셉이 좀 다르다 보니 같이 놔둬도 멋지더라고요
1차 예약을 넘기고는 실물을 받으신분들의 리뷰에 그만 지르고 말았습니다 ㅠㅜ
음...좋은데 뭔가 옷을 덜 입은 듯한 느낌입니다. ^^;;;;
제가 아직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이상하거나 나쁘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갑옷을 두른 듯한 모습으로 보여서요
아하? 좀 뚱뚱해 보여서 그런걸까요?
멋집니다! 저도 가조립 후에 도색 준비 중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도색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습니다 ㅎㅎ 상체 결합이 제일 스트레스를 ㅠ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진겟타에 진심이십니다! ㅋㅋ
슈퍼로봇은! 진겟타 인겁니다 ㅋㅋㅋㅋ 또 겟타 프라 안나오나…